작년에 곰취 1키로로 곰취장아찌를 만들었는데~
넘 맛있다고 나눠 먹다보니~
한달도 안되 바닥이 났었어요~
올해는 양구 곰취축제에 가서 아예 3키로를 사가지고 와서
2키로를 곰취장아찌로 담궜답니다..
산지에서 바로 사온거라 아주 싱싱하고 좋아요~ ^^
작년에 만들었던 장아찌 황금비율 그대로~~
거기에 약재도 추가해서 더 넣고 양념장을 만들어서 부어주었답니다.
곰취 장아찌 만들기 황금비율은
간장, 물, 식초, 설탕을 1:1:1:1로 넣어주는거예요~
전 설탕 대신 매실효소를 넣어주었습니다.
혹시 시큼한 맛이 싫으신 분들은 식초양을 반으로 줄여주세요~
추천감사합니다. ^^
재 료
곰취 2키로, 간장 5컵, 물 5컵, 식초 5컵, 매실효소 5컵
사과 1개, 말리표고 한줌, 국멸치 한줌, 말린모과, 황기, 숙지황, 양파 1개, 레몬 1개
(말린모과나 황기, 숙지황은 넣지 않으셔도 되요^^)
1. 곰취는 물에 깨끗이 씻어서 채에 받쳐 물기를 빼주세요~
2. 레몬을 뺀 모든 재료를 넣고 팔팔 끓여주세요~
3. 다 끓었으면 불을 끄고 레몬을 썰어서 넣어준 후 한김 식혀주세요~
4. 차곡차곡 쌓은 곰취위에 끓인 양념장을 붓고 돌같은걸로 눌러주시면 됩니다.
(처음엔 양념장이 좀 부족한듯 싶지만 곰취가 숨이 죽이면 넉넉한 양이 됩니다.)
양념장이 좀 남는거 같아서 오이와 양파를 썰어서 장아찌를 추가로 더 만들어 주었어요~
이건 다음날 바로 먹었는데~ 적당히 간이 배어 맛있었어요~ ^^
양념장은 3~4일 뒤에 한번 더 끓여서 식힌 후 부어주시면
좀 더 오래 두고 드실수 있답니다.
이번에도 몇군데 나눔을 하다보니~ 얼마 못갈거 같네요~ ㅎㅎ
이렇게 만든 곰취장아찌는
밥반찬으로도 좋지만~ 고기먹을때 쌈으로 먹으면 더욱 맛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