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딤섬(點心)은 일반적으로 만두를 생각하기 쉬운데 사실은 식사 사이에 간소하게 먹는 음식이라는 의미를 지녔다.
딤섬이라는 단어도 ‘마음에 점을 찍다’라는 뜻이다.
딤섬은 크게 3가지로 분류할 수 있는데, 왕만두처럼 껍질이 두꺼운 ‘빠오(바오)(包)’,
전분으로 피를 만들어 얇고 속이 비치는 ‘자오(가우)(餃)’, 그리고 윗부분이 뚫려 있어 속이 보이는 마이(賣)가 있다.
흔히 딤섬 하면 떠오르는 아름다운 모양의 만두들은 대부분 마이에 속한다.
한 입 베어 물면 입안 가득 행복한 총천연색! 내 마음을 훔친 딤섬 맛집 BEST 10를 소개한다.
홍석천이 극찬한 ‘송화산시도삭면’
‘송화산시도삭면’은 중국의 맛 그대로 만든 산시도삭면을 그대로 재현해낸 곳이다.
‘도삭면’은 큰 반죽을 칼로 밀어서 면으로 만들어 내는 국수인데, 쫄깃하고 밀가루 맛이 많이 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주문을 하면 새빨간 비주얼의 자태를 볼 수 있으며, 국물은 다소 얼큰하고 감칠맛이 넘친다.
피가 얇고 육즙이 가득한 ‘딤섬’도 인기가 있으니 궁금하면 성수동으로 향하자.
서울 광진구 뚝섬로27길 48
매일 11:00 – 22:00 화요일 휴무
도삭면 9,000원, 쇼마이 9,000원, 야채볶음면 9,000원
서울에서 만나는 홍콩 현지식 레스토랑,
반포 ‘모트32’
메뉴는 물론이고 인테리어까지 홍콩 모트32를 그대로 옮겨온듯 현지의 느낌을 그대로 살린 것이
인상적인 곳으로 홍콩 미쉐린 1스타 레스토랑이다.
우아하면서 홍콩 특유의 정취가 느껴져서 분위기가 좋다.
중국 광동식 전통 요리에 서양식 미감을 더한 세련된 요리를 선보인다.
베이징 덕과 이베리코 바비큐, 다양한 딤섬, 풍부한 해산물을 곁들인 메뉴를 만나볼 수 있다.
서울 서초구 신반포로 176 2F
매일 11:30 – 22:00 (B/T 15:00 – 17:30)
모트 시그니처 북경오리 180,000원, 바닷가재 마파두부 120,000원, 해산물 산라 소룡포 22,000원
홍콩 오리지널 맛을 느낄 수 있는 딤섬집,
해운대 ‘딤타오 본점’
홍콩 미슐랭 셰프가 운영하는 딤섬집 해운대 ‘딤타오 본점’.
27년 경력의 셰프의 손끝에서 탄생하는 오리지날 홍콩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새우가 가득 들어있는 하가우와 바삭한 가지튀김, 소스에 푹 담겨 나오는 새우창펀 등이 대표 메뉴.
알차게 들어가 있는 소와 쫀득한 피로 만두와는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탱글탱글한 새우가 가득 들어가 있는 가지 튀김은 꼭 먹어봐하는 필수 메뉴다.
부산 해운대구 우동1로 25
수~월 11:30-20:30 (브레이크타임 15:00-17:00 / 라스트오더 14:30, 20:00) / 매주 화요일 정기휴무
하가우 7,000원 가지튀김 8,000원 벌집양딤섬 8,500원
추억과 맛이 공존하는 곳,
초량동 ‘신발원’
70년 넘은 노포로 3대에 걸쳐 만두를 선보이고 있는 초량동 ‘신발원’.
고기의 풍미와 육즙이 가득 차 있는 만두를 전문으로 하는 집으로 직접 선별한 신선한 재료로 만두를 빚고 있다.
발효피 안에 고기를 가득 채워 넣어 육즙을 가득 머금고 있는 고기만두와 고기와 채소로 속을 채우고
바삭하게 튀겨내 고소한 맛과 바삭한 식감을 가진 군만두가 대표 메뉴.
부산역 근처에 자리 잡고 있어 현지인 뿐만 아니라 관광객들도 사랑하는 맛집이다.
부산 동구 대영로243번길 62
수~월 11:00-20:00 / 매주 화요일 정기휴무
거기만두 5,000원 군만두 6,000원 콩국+콩국과자 3,500원
한국에서 즐기는 홍콩 현지의 맛,
서울 신사동 ‘딩딤1968’
홍콩에서 많은 사랑을 받는 딤섬 브랜드 ‘딩딤 1968’이 가로수길에 국내 1호점을 열었다.
홍콩 현지의 맛을 그대로 재현한 딤섬은 단품부터 세트 메뉴까지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어 골라 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대표 메뉴는 속이 보일 정도로 투명한 만두피 안에 큼직한 새우가 통째로 담겨있는 ‘킹 하가우’.
통통한 새우에 쫄깃쫄깃한 만두피가 어우러지며 입안 가득 풍성한 식감을 선사한다.
부드러운 빵 반죽 안에 바비큐 소스로 양념한 돼지고기로 속을 채운 ‘차씨우바오’도 인기 메뉴다.
딤섬 표면에 있는 달콤한 소보로 반죽과 달콤짭짤한 돼지고기의 이색적인 조합이 돋보인다.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160길 27
매일 11:00 – 22:00, B/T 15:00 – 17:30
하가우 7,900원, 시우마이 7,900원, 초이가우 7,900원
직접 우려낸 육수와 빚은 만두가 일품인 곳,
‘댄싱홍콩‘
잠실 롯데월드몰 지하1층에 위치한 댄싱홍콩은 직접 우린 육수와 직접 빚은 만두가 일품인 곳으로 맛뿐만 아니라
플레이팅까지 깔끔해 잠실 데이트코스로도 많이들 찾는 맛집이다.
직접 우린 육수와 신선한 야채, 직접 빚은 만두와 생면의 조합이 일품인 완탕면과 샤오롱바오가 시그니쳐 메뉴인 곳으로
점심시간 및 주말엔 늘 웨이팅이 있으니 여유를 가지고 방문할 것.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300 롯데월드타워앤 드롯데월드몰 지하1층
매일 10:00-22:00
완탕면 11,000원, 사천완탕면 12,000원, 홍콩짬뽕 11,000원
이색적인 해산물이 듬뿍,
서울 가로수길 ‘삼창교자’
중국 대련 지방에서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해산물 교자를 전문으로 하는 ‘삼창교자’.
이곳의 정통 방식은 물만두이지만, 취향에 따라 찐만두, 군만두 등 조리 방법을 선택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대표 메뉴 ‘하이단 교자’는 성게알과 다진 고기로 만두소를 만들어 짙은 바다의 풍미와 촉촉한 육즙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부드럽게 씹히는 돼지고기에 성게알이 톡톡 터지는 식감이 씹는 재미를 더해준다.
이외에도 개불을 넣어 쫀득한 식감을 살린 ‘하이창 교자’와 가리비를 통으로 넣은 ‘샨베이 교자’ 등
이색적인 해산물이 들어간 메뉴도 준비되어 있다.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156길 33 1층
매일 11:30 – 22:00 브레이크타임 16:00-17:30
하이단 교자 9,000원, 훠라띠워궈 33,000원, 뽀우위교자 9,000원
정통 광동식 딤섬과 홍콩식 면 전문점,
신사 ‘쮸즈’
정통 광동식 딤섬과 홍콩식 면류를 한국에서 캐쥬얼하게 만나실 수 있는 레스토랑.
고소한 육수가 가득 담겨있는 소룡포 만두가 대표 메뉴다.
그 외에도 쇼마이, 딴딴면 등 다양한 현지의 맛을 제공한다.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17길 13
매일 11:20 – 21:00 일, 월 휴무
소룡포 4,000원, 딴딴면 10,000원, 우육면 10,000원
서촌의 소담스러운 수제 딤섬집,
서촌 ‘포담’
경복궁 인근에 위치한 ‘포담’은 아담한 중식당으로 샤오롱바오와 깐풍기 등의 중국 음식을 맛볼 수 있다.
내부가 넓은 편이 아니라서 단체 모임은 불가하지만, 깔끔하면서 세련된 실내 인테리어로 데이트 장소로 추천할만하다.
서울 종로구 사직로 133-10 2층 포담
수-토 11:30 – 21:00 일,월 11:30 – 15:00 화 휴무
가지딤섬 9,000원, 마라새우(저녁) 26,000원, 흑초탕수육(S) 21,000원
딤섬의 여왕이 선보이는
‘티엔미미 홍대점’
홍대에 위치한 ‘티엔미미’는 딤섬의 여왕인 정지선 셰프가 오너 셰프로 있는 곳이다.
육향과 육즙을 잘 살린 딤섬의 기본이라는 ‘소룡포’부터 트러플 향이나는 ‘트러플 쇼마이’까지 다양한 딤섬을 맛볼 수 있다.
딤섬이랑 찰떡궁합인 ‘어향완자가지’는 새우, 고기 완자와 바삭한 가지를 어향소스와 함께 먹는 음식이다.
음식의 전체적인 맛도 좋고 매력이 있으니 딤섬을 좋아한다면 추천한다.
서울 마포구 양화로 144 머큐어 앰버서더 호텔 4층
매일 11:00 – 22:00 브레이크타임 15:00 – 17:00
장육전복냉채 37,000원, 찹쌀공(예약) 20,000원, 티엔미미철판볶음 47,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