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1110](금) [동녘글밭] 희대의 사기꾼, 조희대
https://youtu.be/WjtL1ZEOg_w
한 달 전쯤,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 동의안이 국회에서 부결되었읍니다.
출석 의원 295명 중 반대가 175명이었읍니다.
168석을 가진 민주당이 반대를 주도한 결과입니다.
1988년, 정기승 대법원장 후보 낙마 이후 35년 만의 일입니다.
당론으로 부결시킨 까닭은 재산 신고 누락, 자녀 증여세 탈루 의혹 등입니다.
그 정도가 너무 심하여 도저히 대법원장이라는 자리에 맞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법원 안팎에서 흉흉한 민심이 돌 정도로 대법원장 감투가 어울리지 않은 까닭입니다.
하지만 국짐 쪽에서는 얼토당토 않게 이재명 대표에게 핑계를 대어 빈축을 샀지요.
그런데 엊그제인 지난 8일, 대법관을 지낸 조희대가 대법원장 후보에 다시 지명됩니다.
그러니까 이균용이 낙마한 뒤 33일만의 일이지요.
아마도 낙마한 이균용과 엇비슷한 길을 따를 것으로 보인다는 점에서 관심을 끕니다.
그 까닭은 조희대는 감히 이균용도 넘지 못할 정도의 ‘희대의 사기꾼짓’을 한 것으로요.
그렇게 보이는 그 사건은 바로 ‘삼성메디슨 사건’입니다.
더탐사에, 뉴탐사에 그 조희대가 친 장난질이 고스란히 남아 있어 드는 의심입니다.
버젖이 사실을 왜곡, 조작하여 판결문을 고쳐서 내 놓는 짓을 서슴치 않았으니까요.
몇 차례 방송에 사기를 친 사실들이 오롯이 남아 있으니까요.
문제는 대법관들의 어쩌다 한 실수가 아니라는 점에서 너무도 ‘심각한 문제’입니다.
법관이 아닌 대법관들이 너무도 뚜렷한 증거를 뒤집어 버젓이 조작질을 했으니까요.
그 불법에 참여한 대법관들은 이상훈, 신영철, 김창석, 조희대입니다.
그 중심에 주심인 조희대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드는 생각이 ‘삼성이 아니였다’면 이게 과연 가능했겠느냐는 의문입니다.
결국, 엄청난 피해자인 박기택 변호사는 거꾸로 채무자로 피의자가 된 셈이니까요.
검사 출신의 변호사도 이런 일을 당할 정도라면 힘없는 백성들이야 오죽하겠나요?
이것이 바로 ‘우리의 사법 현실’이라 찢어질 듯 너무도 가슴이 아픈 오늘입니다.
‘모두에게 평등해야 할 법’이 이런 희대의 사기꾼들에 의해 여지없이 무너지니까요.
하지만 조희대의 말에는 그야말로 번지르한 기름이 흥건히 묻어 있읍니다.
"중책을 맡기엔 늘 부족한 사람“이라고 너스레를 떱니다.
"수천수만 번 고사하고 싶은 심정"이라며 스스로를 한껏 낮춥니다.
그러면서 "나라와 국민들에게 혹시 누를 끼치지 않을까 두렵고 떨리는 심정"이라고요.
그야말로 뻔뻔하기 이를 데 없는 사기꾼의 모습이 그대로 담겨 있는 듯이 여겨집니다.
차라리 낙마한 이균용이 훨씬 더 낫다고 여겨질 정도니까요.
어찌하여 골라도 이런 사람들만 고르는지 고개가 끄덕여 지는 윤석열 정권입니다.
그래서 ‘그 나물에 그 밥이요, 끼리끼리 모인다’는 말을 다시금 확인하게 되나 봅니다.
그래서 글밭의 제목을 ‘희대의 사기꾼이’에서 ‘희대의 사기꾼, 조희대’로 바꿉니다.
속이 터질 지경이고, 머리에 뿔이 날 지경입니다.
그런데 이처럼 속 터지고, 머리에 뿔이 날 지경이 어찌 저만이겠나요.
오늘도 고마움으로 배를, 근질거리는 머리를 어루만져 봅니다. 정말, 고마워요.
첫댓글 오늘은 처음 잡은 제목을...
글밭을 다 일구고 나서 바꾸었읍니다.
바꾼 제목은 '희대의 사기꾼, 조희대'입니다.
사람으로 여겨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기회가 되시면 한번, 살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