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말씀 : 누가복음 1장 46~56절
오늘찬송 : 413장 내 평생에 가는 길
말씀묵상
감동적인 영화나 문학작품에는 반전이 있습니다.
반전은 어느 순간 흐름이 역전되어 형세가 바뀌며 결말 부분에 독자에게 강렬한 카타르시스를 주는 기제입니다.
하나님은 역전의 명수이며 반전의 대가입니다.
하나님은 비천하나 겸손한 사람은 높이시고, 높은데 처하며 교만한 사람은 진노와 심판 앞에 놓이게 하는 반전을 펼치십니다.
우리가 믿음의 여정에서 겪는 비참함과 가난, 인생의 고난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역전되는 반전의 드라마로 재 탄생됩니다.
마리아는 엘리사벳의 말을 듣고 하나님께 기쁨의 찬양을 드립니다(46절.)
마리아가 기쁨의 찬양을 부르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자신의 비천함을 돌아보셨기 때문입니다 (47~48절).
하나님께서 마리아의 비천함을 돌아보신 결과 모든 세대는 그녀를 복이 있다고 말합니다(48절).
우리는 가끔 알 수 없는 고난을 당합니다.
이유도 모른 채 어려움에 직면해 고통의 파도를 넘습니다.
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 내 자신의 무능함을 깨닫고 낮은 자존감에 괴로워합니다.
마리아에게 수태고지는 수용하기 힘든 이런 일이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마리아는 기쁨의 찬양을 합니다.
하나님의 구원은 비천한 인생을 돌보시고 소외된 자들에게 관심을 베푸시는 사랑에서 시작됨을 깨달았기 때문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비천한 마리아를 돌아보셨듯이 예수님을 오해 억압받고 눌린 자,
짓밟힌 자들을 일으켜 세우시고 교만한 권세자들을 낮추십니다.
이런 과정에서 반전은 마지막에 일어납니다.
반전의 은혜는 고난의 시작이 아닌 마지막에 임합니다.
이것을 믿고 처음부터 기쁨으로 찬양하는 살마은 마지막 순간에 승전가를 한 번 더 부르게 됩니다.
현재 내가 있는 곳이 인생의 밑바닥입니까?
삶의 골짜기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습니까? 믿음을 포기하지 마십시오.
비천하고 곤고할 때 오히려 진리를 붙잡고 그것을 역경에 적용하며 하나님을 찬양하는 연습을 하십시오.
그때 하나님은 반전의 은혜를 베푸실 것입니다.
거듭난 이후 우리가 겪는 기쁨과 슬픔은 모두 하나님을 찬양하는 도구가 됩니다.
가장 와닿는 성경 본문 단어
가장 와닿는 성경 본문 구절
기도 비참함이 영혼을 덮칠 때 끝가지 인내하며 찬양함으로 반전의 은혜를 경험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