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퍼로페즈 영화 ‘메리미’ 개봉 후기

[JLover]

롯데시네마에서만
단독 개봉한 영화 ‘메리미’ 입니다!!

일단 제이로 팬분들이라면
극장내에 울려퍼지는 제니퍼로페즈의 음악들로
감동 하실 것이구요.

심각하고 진중한 내용보단
음악이 중심으로 흐르는 긴 뮤직비디오 같은
느낌입니다.

영화내에 삽입된 곡들 중
‘Love of My Life’
‘After Love’

그리고 오프닝이자 영화에 시종일관 등장하는
‘Marry Me’ 는 아주 인상적입니다.



킬링타임용으로 쏠쏠한 재미가 있는 영화구요.
아쉬운 점은
제이로가 연기한 ‘캣’이라는 캐릭터가
재밌고 입체적인 캐릭터가 될 수도 있었는데

그냥 철저히
‘제니퍼로페즈의 자전적인 영화’ 라고
해도 할말이 없을 만큼
그냥 이 영화는 제이로 본인의 이야기입니다ㅋㅋㅋㅋ
보시면 다들 아실 거에요.

그래서 이 부분이 재미가 없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제이로가 연기했던 이전작 ‘허슬러’의 라모나 처럼
다른 성격이 느껴지지 않고
그냥 제이로는 본인을 연기했습니다.

말루마는 짜증나는 바람둥이 캐릭터를 예상외로
훌륭히 소화해냈습니다.

완성도는 조금 아쉽지만 Pop 팬이라면 충분히
즐기면서 볼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