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 야곱이 노하여 라반을 책망할새 야곱이 라반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내 허물이 무엇이니이까 무슨 죄가 있기에 외삼촌께서 내 뒤를 급히 추격하나이까 37 외삼촌께서 내 물건을 다 뒤져보셨으니 외삼촌의 집안 물건 중에서 무엇을 찾아내었나이까 여기 내 형제와 외삼촌의 형제 앞에 그것을 두고 우리 둘 사이에 판단하게 하소서
41 내가 외삼촌의 집에 있는 이 이십 년 동안 외삼촌의 두 딸을 위하여 십사 년, 외삼촌의 양 떼를 위하여 육 년을 외삼촌에게 봉사하였거니와 외삼촌께서 내 품삯을 열 번이나 바꾸셨으며 42 우리 아버지의 하나님, 아브라함의 하나님 곧 이삭이 경외하는 이가 나와 함께 계시지 아니하셨더라면 외삼촌께서 이제 나를 빈손으로 돌려보내셨으리이다마는 하나님이 내 고난과 내 손의 수고를 보시고 어제 밤에 외삼촌을 책망하셨나이다 아멘
오늘 도망치듯 빠져나간 야곱은 라반에게 오히려 항의 합니다. 내 허물이 무엇이니이까? 무슨 죄가 있기에 내 뒤를 추격하나이까? 항의하며 그동안 외삼촌에게 속아서 일했던 시간들을 말합니다. 그동안 성실하게 일했다고 항변하면서 하나님이 함께 계셨기에 하나님은 외삼촌을 책망하셨다고 합니다.
역전의 상황을 봅니다. 어떠한 계략이나 술수에도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막을 수가 없슴도 봅니다. 그동안의 억울함을 토로하면서 라반과의 대화의 시작이 이뤄지는 것도 봅니다. 내 인생에서는 이런 일들이 없었을까?
나는 상대에게 억울한 일을 하게 하지는 않았을까? 하나님의 일을 하면서도 내 생각과 계획으로 하면서 상대에게는 억울하거나 불만이 없었는지도 돌아봅니다. 사역의 중심에서 그저 앞만 보고 달려오다가 어느날 문뜩 서서 뒤를 돌아보니 내 생각이 너무 앞섰구나 생각이 듭니다. 오늘 말씀묵상으로 나를 더 돌아보고 주의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직장생활을 할 때 억울해 하거나 피해를 봤다고 했던 일들이 기억됩니다. 입사이후 년중 휴일도 없이 근무하며 새벽에 출근하고 밤늦게 퇴근하면서도 먹고 살기 위해 아무소리 못하고 근무했던 시간들이 떠오릅니다. 열심히 일하여 그룹대상을 수차례 수상하고도 승진에서는 누락 되었을 때 마음이 많이 상했을 때는 윗 상사들이 미웠습니다.
열심히 일했는데 인센티브나 인사고과에서 상대에게 밀렸을 때도 화가 났습니다. 그때에 상사와 큰소리로 다투며 따졌던 일들이 생각 납니다. 한 번은 윗분이 진급발표후 찾아와서 위로의 시간을 할 때 항변하고 항의했던 그 때가 떠오릅니다. 부족했던 나를 다시 돌아 봅니다.
그러나 다 부질없는 일이었으며 그때의 일들을 통해 나는 더 성숙해지고 하나님을 만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혹시라도 나 자신이 억울해 하거나 불평 불만한 일들이 있었다면 모든것을 하나님께 맡기고 오래참고 인내하며 기다리겠습니다. 부족한 나를 온전히 빚으시고 사용하시는 하나님께 나의 못된 성품이나 성격을 맡기겠습니다. 임마누엘 ^-^
월광교회 꼭 한 사람 초청을 위한 "새생명 돌파기도회 4일차" 예수님께서 만난 꼭 한 사람(4) 누가복음 23:40~43 《나를 기억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