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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3일 수요일 아침 손바닥뉴스#
7월 12일(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모두 40,266명(국내 39,86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누적 총 확진자는 18,602,109명(+40,266명)이며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67명(-7명)입니다. 총 사망자는 24,680명(+12명)이며 치명률은 0.13%를 보이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재유행이 본격화하면서 최근 1주일간 서울 확진 학생이 직전 주보다 2배 이상 급증했습니다. 지난 1주(7월 4∼10일) 동안 코로나19에 확진된 서울 유·초·중·고 학생 수는 총 2천587명이었습니다. 직전 주(6월 27일∼7월 3일)의 학생 확진자 988명보다 161.8%(1천599명) 늘어난 것입니다. 이번 학기 들어 서울의 주별 확진 학생 수는 지난 3월 14∼20일 총 6만4천48명까지 치솟았다가 4월 18∼24일 1만 명 미만으로, 5월 30일∼6월 5일 1천 명 미만으로 내려온 뒤 등락을 이어갔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더블링'을 거듭하면서 정부가 발표하는 코로나19 위험도가 8주 만에 '낮음'에서 '중간' 단계로 올라섰습니다. 방대본은 7월 1주(3∼9일) 전국, 수도권, 비수도권의 코로나19 주간 위험도를 '중간'으로 평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방대본은 확진자 발생 및 감염재생산지수의 증가세, 사망자 수의 증가를 고려했다면서 해외유입 확진자의 BA.5 변이 검출률 급증에 따라 확진자 발생 증가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상향 조정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재유행을 주도하고 있는 오미크론 하위변위 'BA.5'가 국내에서 빠르게 확산해 검출률이 35%로 상승했습니다. 7월 1주(3∼9일) 국내감염 BA.5 검출률은 23.7%로 직전주(24.1%)보다 0.4%포인트 떨어진데 반해 해외유입 BA.5 검출률이 70%로 직전주(49.2%)보다 20.8%포인트 급증했습니다. 국내감염과 해외유입의 합산 BA.5 검출률은 35%입니다. 방대본은 BA.5 국내감염 검출률이 소폭 하락한 데 대해 정체기 혹은 감소 경향으로 가는지 판단이 필요하다고 전제하고 1주간 검출률 감소만으로 판단하기에는 이르다고 말했습니다.
전파력은 세고 감염이나 백신으로 생성된 면역을 회피하는 성질을 가진 BA.5가 머지않아 우세종이 돼 코로나19 재유행을 이끌 것이라는 우려가 나옵니다. 방대본은 7월 1주 오미크론 BA.5 변이가 260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는데 이 가운데 120건은 국내 감염 사례, 140건은 해외 유입 사례입니다.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인해 코로나19의 재유행 위험이 고조되자 유럽연합(EU)의 각 회원국이 백신 부스터샷(추가 접종) 대상 연령을 60세 이상으로 낮추고 2차 접종을 장려하고 있습니다. 기존 1·2차 접종에 부스터 샷까지 한 차례 맞은 성인들을 대상으로 4차 접종을 하라고 한 것이다. 지난 4월 EU는 2차 부스터 샷 대상 연령을 80세 이상으로 지정하고 접종 권고 결정을 내렸는데, 이번에는 연령 하한을 60세까지 낮춘바 있습니다.
중국에 전염성이 강한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BA.5가 확산하며 산둥성, 장쑤성, 상하이에 이어 광둥성과 허난성까지 신규 감염자가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중국 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허난성과 광둥성의 신규 감염자 수는 각각 64명, 42명으로 집계됐는데 특히 허난성은 지난 10일(12명)보다 감염자가 5배로 늘었습니다. 광둥성은 10일 이후 이틀간 감염자 수가 74명이 나오면서 확산세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한국은행 금통위가 오늘 사상 처음으로 빅 스텝(한꺼번에 0.50%포인트 기준금리 인상)을 밟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0.25%포인트(p)의 통상적 인상 폭으로는 6%까지 치솟은 소비자물가 상승률과 4%를 넘보는 기대인플레이션율, 미국의 자이언트 스텝(0.75%포인트 기준금리 인상), 환율 상승 등에 제대로 대응할 수 없다는 게 다수 금융·경제 전문가들의 진단입니다.
어제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16원을 넘어서며 13년 2개월여 만에 최고치로 뛰었습니다. 어제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8.2원 오른 달러당 1,312.1원에 거래를 마쳤는데 전날 종가보다 7.1원 오른 1,311.0원에 개장한 환율은 오전 9시 52분께 1,311원대로 올라서며 지난 6일 장중 기록한 연고점(1,311.0원)을 4거래일 만에 갈아치웠습니다. 환율은 이후 장중 1,316.4원까지 고점을 높였는데 이는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4월 30일 장중에 기록한 고점인 1,325.00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오늘 발표될 한국은행 금통위의 기준금리 결정이 고물가 여파로 기준금리를 연 2.25%로 한 번에 50bp(1bp=0.01%포인트) 올리는 '빅스텝'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리면서 경기 침체와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우려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조짐까지 겹친 금융시장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위험 회피 심리가 확대됨녀서 코스피 지수는 장중 2,300선이 흔들렸습니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22.51포인트(0.96%) 내린 2,317.76에 장을 마쳤습니다. 환율 역시 장중 1,316대를 터치해 13여 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해 연고점을 또 경신했습니다. 안전자산 선호 심리에 채권은 강세를 보였습니다.
최근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로 국제 석유제품의 가격이 하락하자 국내 휘발유와 경유 가격도 이를 따라 내림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1일부터 시행된 유류세 추가 인하 조치에 더해 국제 석유제품 가격도 떨어지면서 이달 중 휘발유 가격이 L(리터)당 2천원선 아래로 다시 내려올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정유업체들이 최근 일선 주유소에 휘발유와 경유의 공급 가격을 대폭 인하한다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구체적인 인하 폭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L당 100원 넘게 내렸을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세계적으로 식량 가격이 진정세에 들어갔지만, 한국·싱가포르·필리핀·인도 등 아시아 국가의 경우 하반기에 식품 가격이 가장 많이 인상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일본 노무라 증권은 아시아 국가들은 정부가 식량 가격을 낮추려고 보조금을 주고 가격 통제를 해 글로벌 움직임에 뒤처지는 경향이 있다면서 이런 견해를 밝혔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치솟던 세계 식량 가격이 최근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지만, 인상 요인이 여전한 상황에서 해외 식량 의존도가 높은 일부 아시아 국가는 식량 가격 상승이 불가피하다는 견해입니다.
국민의힘이 '이준석 징계 사태'의 후폭풍 해소와 반등 동력 마련에 총력을 쏟고 있습니다. 당 대표 공백의 혼란 속에서 직무대행 체제로 비교적 신속하게 전환한 가운데 민생·개혁 이슈와 대야(對野) 공세를 양손에 들고 총체적 부진에 빠진 여권 지지세 복원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입니다. 국민의힘은 민생·개혁과 대야 공세 등 투트랙을 병행하면서 전 정권과 차별화를 통해 지지세력을 복원한다는 복안입니다. 한편 직무정지를 당한 이준석 대표는 무대응 모드 속에 '관망을 하고 있으며 당 내부에서는 직무정지를 기정사실화하고 징계를 수용하도록 압박을 가중하고 있습니다.
여야가 44일째 공전하고 있는 국회 정상화를 위해 오는 17일 제헌절 이전까지는 원 구성을 마무리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국민의힘 권성동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 등은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열린 여야 회동에서 이같이 합의했습니다.
민주당이 주도한 일명 '검수완박' 입법 과정에서 소수당 의원들의 권리가 침해됐는지를 놓고 국회의장·법제사법위원장과 국민의힘이 헌법재판소 공개변론에서 팽팽히 맞섰습니다. 국민의힘 전주혜 의원은 헌재 대심판정에서 열린 '검수완박' 권한쟁의심판 공개변론에 출석해 9월 효력 발생 예정인 '검수완박법'은 의회민주주의 원칙과 적법 절차 원칙을 위반했다라고 주장하고 국민 기본권을 심대하게 침해하는 위헌성과 위법성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헌재는 '검수완박'과 관련해 국민의힘과 법무부·검찰이 낸 권한쟁의심판 청구를 각각 심리 중으로 어제 공개변론 대상은 국민의힘 유상범·전주혜 의원이 지난 4월 국회의장과 법사위원장을 상대로 제기한 사건입니다. 입법 과정이 문제이니 만큼 국회의장 등의 가결 선포 행위를 무효로 하고, 법 자체의 효력도 취소해야 한다는 취지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어제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 국내 분향소를 찾아 조문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어제 오후 종로구 주한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에 마련된 아베 전 총리 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고 조문록에 아시아의 번영과 발전을 위해 헌신하신 고 아베 신조 전 총리님의 명복을 기원하는 한편, 유족과 일본 국민에게도 깊은 위로를 표한다고 적었습니다. 또 이어 가장 가까운 이웃인 한국과 일본이 앞으로 긴밀히 협력해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국내 분향소를 찾아 조문하면서 새 정부의 한일관계 개선 기조에도 한층 속도가 붙는 분위기입니다. 한국 대통령이 일본의 전직 총리의 분향소에 발걸음한 것 자체가 한일관계 복원 의지를 담은 강력한 메시지라는 점과 과거사 문제 등으로 일본에 민감한 국민정서를 고려했을 때 예상되는 정치적 부담을 감수하고 결정한 행보로도 해석됩니다.
지난 8일 선거 유세 도중 총격으로 사망한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 장례식이 어제 도쿄 내 사찰인 '조조지'에서 가족장으로 치러졌습니다. 상주는 아베 전 총리의 부인 아키에 여사이며, 가족과 친척, 기시다 후미오 총리, 모테기 도시미쓰 자민당 간사장, 아베 전 총리가 수장이었던 자민당 최대 파벌 '세이와카이' 간부 등이 참석했습니다. 조조지에서 장례 절차의 일환으로 열린 고별식에서는 아베 전 총리의 맹우인 아소 다로 자민당 부총재가 조사(弔辭)를 낭독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코로나19 재확산 국면에서 잠정중단했던 출근길 도어스테핑을 하루 만에 재개했습니다. 취재진과 7,8미터 멀찌감치 떨어진 원거리 방식이기는 하지만, 도어스테핑 중단이 지지율 하락세와 맞물린 메시지 관리의 차원이 아니냐는 일각의 시선을 일축하고 대언론 소통 의지를 드러내려는 취지로도 보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조만간 한남동 외교부 장관 공관을 개조한 새 대통령 관저에 입주합니다. 리모델링 공사는 이르면 이번 주 마무리될 전망으로 오는 15일 완공을 목표로 막바지 공사 중이라고 대통령실 관계가자 밝혔습니다. 다만, 장마철 기상에 따라 일정이 다소 지연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정부가 원전 확대를 위해 경북 울진의 신한울 3·4호기 조기 건설에 나서고, 연내에 1천300억원 규모의 원전 일감을 공급합니다. 또 2030년까지 에너지 신산업 혁신을 선도할 '에너지혁신벤처'를 5천개 발굴합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또 원전산업 협력업체 지원대책 차원에서 공급을 약속한 원전 일감 925억원 외에도 400억원 상당의 추가 일감을 최대한 발굴해 올해 1천300억원 규모의 원전 예비품, 설비 개선, 신한울 3·4호기 설계 일감을 공급한다는 계획입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원전 발전 비중을 2030년까지 30%로 확대한다는 목표입니다.
중소기업벤처부는 반도체, 바이오, 인공지능(AI) 등 신산업 분야 유망 스타트업에 지원을 집중해 '초격차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합니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이어 고물가·고금리·고환율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을 계속하고, 중소기업계의 숙원인 '납품단가 연동제' 도입을 추진합니다.
정부가 대대적인 조직진단과 부처별 공무원 정원의 1%를 감축·재배치하는 '통합정원제'로 군살 빼기에 나섭니다. 정부는 최근 민생경제의 어려움과 행정환경 변화 등을 고려해 향후 5년간의 정부 인력 효율화 방안을 마련해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통합정원 주요 국정과제로 삼고 지자체도 자체진단·구조개편을 하도록 유동한다는 방침입니다. 16년만의 범정부 조직진단이 이루어 지는 셈입니다.
민주당이 차기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위해 오는 28일 전체 후보 가운데 최종 3명의 후보를 가리기 위한 '예비경선(컷오프)'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예비경선은 400여명으로 구성된 중앙위원 투표가 70% 반영되고, 국민 여론조사가 30% 반영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한편 민주당 지도부 선출을 위한 8·28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에 도전하는 당권 주자들의 '민주당 청사진'도 계파 간 이해와 각자의 처지에 맞춰 차별화하는 양상입니다. 출마 선언을 하지는 않았지만, 당권 레이스에서 선두를 달리는 이재명 상임고문은 비명(비이재명)계를 아우르는 통합에 방점을 찍는 모습인데 비해 이에 맞서는 비명계 주자들은 '어대명'(어차피 당 대표는 이재명)을 깨기 위한 과감한 혁신으로 승부를 보려는 태세입니다.
정의당 심상정 의원은 자신에게 제기된 선거 패배 책임론에 대해 정의당이 오늘에 이르기까지 개별 행위자로서는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사람으로 그만큼 책임도 무겁다고 밝혔습니다. 심 의원을 비롯한 정의당 의원들은 이날 정의당 홈페이지에 '정의당 10년 역사에 대한 평가서'를 각자 작성해 게시했는데 심 의원은 평가서에서 진보정당 1세대의 실험이 끝났으며 민주노동당 창당 이래 23년간을 버텨 왔지만, 우리는 미래를 열지 못했다며 자신의 책임을 통감한다고 적었습니다.
지난 10일 한국에 부임한 필립 골드버그 신임 주한 미국대사가 박진 외교부 장관을 예방하고 신임장 사본을 제출하며 공식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골드버그 대사는 임기 동안 한미동맹을 더욱더 강화하고 양국 간 전략적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지금이 한미관계에 매우 중요한 시기라고 전제하고 한미동맹은 한반도뿐 아니라 역내 안전의 초석과 같은 역할을 해왔고 수십 년 동안 역내 평화를 유지하는 데 기여해왔다고 평가했습니다.
국민의힘이 문재인 정부 당시 북한 어민 강제 북송 사건 등의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국가안보문란 실태조사 TF(태스크포스)를 출범시켰습니다.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TF 활동을 일단락 짓고 이를 확대 개편한 TF를 구성, 전선을 넓히며 문재인 정부의 대북·안보 대응을 정조준하려는 포석으로 보입니다. 한편 권성동 국민의 힘 원내대표은 최근 피살 공무원 이대준 씨의 모친 김말임 씨가 별세한 것과 관련, 고인의 모친은 아들의 죽음을 모른 채 세상을 떠났는데 국가가 한 가정의 비극을 만들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라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습니다.
광화문광장이 다음달 6일 시민의 품으로 돌아옵니다. 재구조화 공사를 시작한 지 1년 9개월 의 일입니다. 서울시는 광장 개장일에 맞춰 1천여 명이 참여하는 개장식을 열 계획으로 시 관계자는 세종문화회관을 활용해 미디어파사드 쇼 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발혔습니다. 8월 15일에는 대통령실이 주관하는 광복절 행사도 광화문광장에서 열립니다.
정부가 중산층 직장인의 문화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영화 관람에도 소득공제 혜택을 주기로 했습니다. 19년째 고정된 직장인 식대 비과세 한도도 함께 확대될 전망입니다. 문화비 소득공제는 연간 총급여액이 7천만원 이하인 근로소득자가 도서 구입비나 공연 관람료, 박물관·미술관 입장료, 신문 구독료 등 문화비로 사용한 금액에 연간 100만원 한도로 30% 소득공제 혜택을 주는 제도입니다. 만약 올해 세법 개정이 이뤄진다면 당장 내년부터 적용됩니다.
금리 상승기를 맞아 돈을 통장에 넣어두고 이자를 받으려는 수요가 늘면서 지난 5월 통화량이 반년 만에 가장 크게 늘어났습니다. 한국은행이 공개한 통화 및 유동성 통계에 따르면 5월 평균 광의 통화량(M2 기준)은 3천696조9천억원으로, 4월보다 29조8천억원(0.8%) 늘어났습니다.이같은 증가 폭은 월간 기준으로 작년 11월(45조6천억원) 이후 6개월 만에 최대 기록입니다. M2 통화량은 지난 3월(-0.1%) 3년 반 만에 감소했다가 4월(0.2%)부터 두 달째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이 4, 5월에 이어 3개월 연속 늘어났습니다. 최근 은행들이 금리를 내리고 한도를 늘리는 등 대출 문턱을 낮추는 가운데 전세자금대출 등 주택 관련 대출 수요가 늘었기 때문으로 다만 부동산·주식 등 자산시장 조정의 영향으로 신용대출 감소세는 이어졌습니다. 한은의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1천60조8천억원으로 5월 말보다 3천억원 증가했는데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도 7천억원이 늘었습니다. 주택담보대출도 1.4조원이나 늘었습니다. 전세대출도 9천억원이 늘었난 반면, 신용대출은 1.2조원이 줄었습니다. 6월 기준 최대폭 감소로 상반기 8천억원 감소는 2015년 이후 처음입니다.
북한의 영변 핵시설 부속 건물 주변에서 굴착 활동이 포착됐다고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의 북한 전문 사이트 '분단을 넘어'(Beyond Parallel)가 보도했습니다. 지난 3일 촬영된 위성사진에는 영변 핵시설의 폐기물 처리·저장시설인 일명 '500호 건물' 정면으로 땅이 파헤쳐진 모습이 담겼는데 영변 핵시설은 북한의 핵무기 개발 중심지로서 북한의 대량파괴무기(WMD) 개발을 경계하는 국제사회의 이목이 쏠리는 곳입니다. 특히 500호 건물은 영변 핵시설 방사화학연구소에서 배출되는 방사성 폐기물을 저장하는 시설입니다.
국토교통부가 수도권 광역버스의 입석 문제 등 출퇴근길 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전세·시외버스 28대와 대용량 2층 전기버스 26대를 추가로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국토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와 유가 상승 등으로 광역버스 이용 수요가 증가하면서 출퇴근길 혼잡이 가중됨에 따라 긴급 입석 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기로 했는데 우선 출퇴근 시간대 전세버스 증차 등을 통해 수도권 광역버스 57개 노선의 운행 횟수를 총 266회 늘립니다.
경찰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의 '조폭 연루설'을 제기한 장영하 변호사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장 변호사는 경기도 성남시에서 활동하는 조직폭력배 국제마피아파의 행동대원 박철민 씨의 법률대리인으로 박씨는 이재명 의원이 성남시장으로 재직하던 당시 국제마피아 측근에 사업 특혜를 주는 조건으로 20억원 가까이 돈을 받았다고 장 변호사에게 말했고, 장 변호사는 이를 국민의힘 김용판 의원에게 전해 김 의원이 지난해 10월 경기도 국정감사장에서 박씨가 장 변호사를 통해 제보했다는 현금다발 사진과 진술서를 공개한바 있습니다. 그러나 해당 사진은 박씨의 렌터카와 사채업 홍보용 사진으로 드러나면서 논란이 일었습니다.
현대자동차 노사가 기본급 9만8천원 인상 등을 담은 올해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마련했습니다. 노사는 어제 울산공장에서 열린 16차 교섭에서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는데 기본급 4.3% 인상에 수당을 합하면 10만원을 초과하는 인상 폭입니다.
갭투자 형태로 전세보증금 수백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고발된 40대가 잠적, 경찰이 검거에 나섰습니다. A씨는 전세를 끼고 부동산을 매입해 투기하는 이른바 '갭 투자' 형태로 200여 건에 걸쳐 약 480억원(고발액 기준)의 전세보증금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는데 피해자들은 주택도시보증공사로부터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아 개별 피해를 보진 않았지만, 임차인 대신 보증을 서 사기 피해를 떠안게 된 주택도시보증공사가 A씨를 고발했습니다.
춤추며 충돌하는 은하, 별들의 요람에서 탄생한 아기별과 생을 다한 별이 뿜어내는 가스까지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JWST·이하 웹 망원경)이 찍은 우주의 신비가 12일(현지시간) 전 세계에 공개됐습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 등이 웹 우주망원경이 촬영한 우주 5곳의 이미지를 공개하자 과학계는 앞으로 우주를 보는 방식이 완전히 바뀔 것이라면서 찬사를 쏟아냈습니다. 전례 없는 해상도로 별이 탄생과 죽음, 상호 작용하는 은하 등의 사진은 인류가 학수고대해 온 첫 관측 이미지와 분광 자료를 통해 우주 망원경의 대표 주자였던 허블을 뛰어넘는 성능을 입증했습니다. 앞으로 수십년간 본격적인 과학 관측을 통해 보여줄 이미지를 예고했습니다.
미국 항공우주국이, 웹 망원경을 통해 1,150광년 떨어진 외계행성에 수증기 형태의 물이 존재하는 것도 확인됐습니다. 과학계는 우주의 탄생과 진화, 외계 생명체의 존재 여부를 규명하는 데 기대하고 있습니다. 우주 망원경인 웹 망원경은 작년 12월 우주로 발사됐고, 올해 2월 지구에서 약 160만㎞ 떨어진 '제2 라그랑주 점' 궤도에 안착했습니다.
어제 저녁 강원도 춘천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초등학생이 흉기에 피습당해 병원에서 응급 수술을 받았습니다. 유력 용의자인 10대 남성은 범행 현장 인근 아파트 옥상으로 도주하다가 고층 옥상에서 뛰어내려 숨졌습니다. 범행동기는 조사중입니다.
최근 성격유형 검사인 MBTI가 유행입니다. 혈액형보다는 과학적이라는 이유 때문으로 MBTI는 선입견을 품게 하거나 상대방을 쉽게 단정 짓게 만드는 등 부작용도 적지 않습니다. 성격 특성을 쉽게 파악하는 데 유용한 MBTI, 하지만 이를 뛰어 넘으면 훨씬 더 다양한 사람과 취향을 만날 수 있습니다.
뜨거운 환영을 받으며 내한한 잉글랜드 프로축구팀 토트넘의 친선경기가 오늘은 팀K리그, 이번주 토요일엔 스페인 세비야와 두차례 열립니다. 이 때문에 암표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사기꾼들은 주로 중고 거래 플랫폼을 통해 판매 글을 올린 다음, 예매 내역과 신분증을 보여주면서 구매자를 안심시킨 뒤 돈을 받으면 잠적한다고 합니다.
간편결제서비스인 네이버페이가 소비자에게 제대로 알리지 않고 적립 혜택을 축소하거나 폐지해 이용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습니다. 주요 외부 사이트에서 네이버페이로 결제하면 결제액의 최대 1%를 포인트로 돌려준다면서 고객을 끌어모아 놓고, 시간이 지나자 별다른 고지 없이 혜택을 일부 축소한 겁니다.
연일 지속되는 폭염으로 채소 공급이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서울의 한 음식점에 상추를 1인당 5장만 제공한다는 안내문이 붙었는가 하면, 고물가로 일선 학교들의 2학기 급식에서는 튀김과 삼겹살을 보지 못할 것이란 우려도 나옵니다. 현장에서는 단가를 낮추기 위해 고기 대신 생선을 늘리고, 튀김을 구이로 바꾸는 등 온갖 방법이 동원되고 있습니다.
외국인이 인구감소 지역에 거주할 수 있도록 특화비자를 추가로 발급해주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중소기업과 비수도권 중심으로 구인난이 심각해지자 정부가 외국인 인력 수급 방안으로 이같은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외국인 전문인력이 일정 점수를 충족하면 직종 구분 없이 자유롭게 취업이 가능하게끔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는 내용입니다.
올해 여름휴가 계획 아직 안 세우셨다면 8월 초는 피하는 게 좋겠습니다. 한국경영자협회가 기업 800여 곳을 대상으로 조사를 했더니 절반 정도가 8월 초에 몰아서 여름휴가를 실시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휴가일수는 평균 3.6일로 300인 이상 기업은 '5일 이상'이라는 답변이, 300인 미만은 '3일'이 가장 많았습니다.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과 주연 배우 이정재가 미국 TV 방송계 최고 권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에미상 후보에 올랐습니다. 비영어권 드라마가 에미상 작품상 후보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시상식은 9월 12일 열리는데 에미상 수상이 확정되면 한국 콘텐츠는 영화에 이어 드라마까지 또 한 번 새 역사를 쓰게 됩니다.
오늘과 내일 전국에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비는 13일 새벽 중부지방(강원동해안 제외)·전북·경북북부에서 시작해 이날 낮 전국에 확대되겠습니다. 내일은 오전이 되면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멎겠으나 제주는 밤까지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이번 비는 중국 내륙에서 발달한 저기압과 그에 딸린 정체전선 때문에 내립니다. 중부지방(강원중·남부동해안 제외)·호남·경북(동해안 제외)·서해5도·울릉도·독도는 13일부터 14일 오전까지 30~100㎜의 비가 오겠습니다. 다만 경기북부와 강원북부내륙에 비가 많이 쏟아지는 곳은 강수량이 150㎜ 이상일 전망입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되시길...동송재의 손바닥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