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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노무현 대통령 대한문 분향소'를 도로법으로 기소한 광주 지검 백상렬 부장 검사를 규탄한 후 본지 초심 백은종 대표는 스스로 노역형(백상렬 검사 기소 대법원 벌금 200만원 확정)을 선택하고 감옥으로 들어갔다.
해당 영상은 지난 11일 광주 검찰청 앞에서 초심 백은종 편집인이 자신이 왜 '노무현 분향소로 인해 백상렬로 인해 기소되었고 벌금형을 선고 받게 되었는지' 폭로하는 기자회견 현장의 모습이다. 관련기사: http://amn.kr/sub_read.html?uid=19883§ion=§ion2= 왜 백은종 서울의소리 편집인은 자발적으로 감옥을 선택하였나
이 규탄 기자회견 후 백 편집인은 스스로 광주교도소에 수감되었고 옥중에서 서울의소리 정찬희 기자에게 손편지를 보내왔다.
독자들에게 백 편집인이 옥중에서 보내온 서신을 소개한다.
충북 괴산군 출신 임꺽정 저자 홍명희의 아버지 홍범식 선생은 1910년 금산군수 시절 일본에게 나라를 빼앗기자 "죽을지언정 친일을 하지 말고 먼 훗날 나를 욕되게 하지말라" 는 유언을 남기고 자결하였다.
전남 영암군 출신으로 교보문고 설립자인 신용호 선생은 대한교육보험사를 창립한 후 종로1번지 땅을 7년을 공들여 매입해 22층 교보빌딩이 완성되어 가자 朴정권이 전라도 사람이 감히 서울한복판에 고대광실을 짓는다는 등 지역감정이 작용해 빌딩을 17층으로 잘라내라는 통보를 받았다.
이에 신용호 선생은 "나는 헌법에 준하고 그 헌법에 바탕을 둔 관련법에 티끌만한 어김도 없이 이 건물을 지어왔다." 며 "내가 지은 집을 자르라면 차라리 광화문 문전에서 나의 배를 가르겠다" 는 편지를 보내 교보빌딩 완공 허가를 받아냈다.
이렇듯 외세의 침략에 맞서 목숨을 바쳤고, 무소불위 독재권력에 맞서 헌법을 수호해왔던 인물이 있었기에 우리나라가 이만큼 이라도 유지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이명박근혜 정권들어 나라돌아가는 꼴이 모두 거꾸로다.
미국이 과거사까지 일본손을 들어주며 일본의 재무장 즉 우리나라 재침략 발판을 만들어주고 있다.
왜놈들이 독도가 자기네 땅이라고 학생들에게 가르치고 있으니 머지 않아 내땅 찾겠다고 또 침략하지 않겠는가.
사정이 이러할 진데도 무슨 약점이라도 잡힌 듯 몸을 바짝 낮추고 반발한번 제대로 못하는 박근혜 정권을 지켜보고 있노라면 한숨만 나올 뿐이다.
거대 야당이 존재하고 있으나 무기력하기가 있으나 없는 듯 하다. 재야나 진보적 시민단체도 각자 도생에 급급한 어려운 상황으로 빠져들고 있다.
천민자본과 권력, 여기에 언론까지 결탁하여 국민들을 현혹하니 무엇이 '참' 이고 무엇이 '거짓' 인지 판단력까지 상실하게 만든다. 박근혜 새누리의 우민화 정책이 제대로 먹혀들어가고 있는 것이다.
일제시대 만주에서 독립운동 하던 분의 말씀이 생각난다.
"결코 칼끝에 굽히자 말자" "결코 붓끝에 속지 말자" "결코 혀끝에 놀아나지 말자"
2015년 5월20일 광주교도소에서 初心(초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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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초심님! 정읍에서 광주까지 기자 회견인 줄 알았으면 같이 동행했어야 할 일인데 단지 정읍만 알아 함께 못했습니다.
열열 정찬희님 수고 백배 성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