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 이후에 최고 재능이라고 까지 불리고 로즈를 뛰어넘을거다라는 평가를 받았던 존월
느바와서 기대만큼은 아니더라도 스탯이 나쁘진 않았죠 2년연속 16점 8어시 정도니
근데 막상 경기를 보면 할줄아는건 딱하나밖에 없더군요 , 오픈코트시 속공 돌파 .
속공 돌파는 정말 무시무시한데 반면에 하프코트에서 공격시작할땐 돌파를 전혀 못합니다
그게 속공에 비해선 위력이 떨어진다 수준이 아니라 정말로 돌파력이 리그 최하 수준으로 떨어집니다 차이가 너무 심해요
사실 르브론도 그 엄청난 속공에 비해서 하프코트에선 돌파력이 약간 떨어진다는 느낌을 받지만
르브론은 속공 S급일때 하프코트시 A급인거라면 존월은 속공 S급일때 하프코트 수비 세팅된 상황에서 C,D 급 수준이랄까요
돌파뿐만 아니라 스크린 이용 자체를 잘못해서 2:2 플레이도 거의 실종, 어시 수치는 높긴한데 그마저도 턴오버랑 거의 등가교환 수준일때가 많고 가비지때 나온것도 많고(그렇다 해도 괜찮은 부분이지만) 하프코트에서 아무것도 못할때가 많습니다
지금까진 니경, 맥기 때문에 존월이 죽은거다라는 얘기가 많았지만 그냥 존월 본인의 문제였던거 같습니다
혹시나 대학땐 달랐나 느바라서 이런건가 해서 켄터키 시절 영상을 봤는데 25+ 점을 한 경기들에서 득점 90%가 속공득점이더군요 그때도 하프코트에서 수비 세팅될땐 돌파를 거의 못했습니다 오히려 느바와서 그나마 늘었다라는 느낌이 들정도
근데 제가 하고싶었던 말은 이 문제가 대학시절때나 드랲 전에는 거론이 안되었었나요?
아니면 이러한 문제가 있다는걸 알고 있었음에도 오자마자 리그를 뒤흔들 선수일거다 정도로 크게 기대를 받은건가요
첫댓글 비슷한 유형의 선수 둘이 조던이 뛰었던 팀에서
팀을 이끌고 있네요 ㅋ.
로즈도 포텐폭발(?)전에 존월이랑 비교됐었죠
하지만 지금은 감히 넘보기 힘든 MVP.
존월도 자기한계를 알고 넘어선다면 슈퍼스타가 될듯합니다.
물론 로즈보다 팀의 상태는 좋지 않지만요...ㅠㅠ
요즘 몇경기 보면 조던크로포드가 볼운반까지하고 존윌의 오펜스 비중이 많이 줄어보이더군요
드래프트전 여러 평가들이 기대감을 넘 높여놓은듯 합니다. 당시 키드이후 최고가드, 운동능력 더 뛰어난 데론 등의 이야기가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금새 로즈와 쌍벽을 이룰줄 알았던 성장곡선이 너무 미비하네요 아직남은 기대감이 다 식기전에 각성했음 좋겠습니당
제 기억엔 볼핸들링 부족에 관한 언급은 없었던것 같습니다 당시 유일한 의문부호였던게 점프슛이었던것 같은데 막상 데뷔하고나니 점프슛은 생각했던것보다 더 안좋고 볼핸들링마저 불안하더군요.
정말 안타까운게 타고난 재능으로는 로즈 이상가는 선수인데 볼핸들링과 슛같은 기본기가 부족하여 재능을 썩히는 듯한 느낌입니다
압도적인 사이즈와 운동능력 그리고 뛰어난 코트비전과 패싱까지 갖추었기 때문에 볼핸들링과 슛 두가지중하나만 제대로 배우면 최고의 포인트가드가 될수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솔직히 첫 시즌부터 계속 지적받는 2가지인데.. 안늘어도 너무 안느네요. 소위 말하는 천재형 선수들이 매년 하나씩 자신의 약점을 지워나가는 선수들이 많은데.. 월은 그게 너무 더딘듯 .. 오프시즌에 뭐하는지 모르겠네요.
돌파도 슈팅능력이 어느정도 있어야 가능하죠, 상대가 판단하기 어려워야되니까 근데 월같은 경우 가지고 있는 능력은 어마어마합니다.
선하나만 넘어서면 정말 대단해질텐데말이죠
진짜 드랩 전 재능에 대한 평가는 로즈보다 기대됐었는데요. 개인이 문제인지 팀이 문제인지..
앞으로 내달릴때의 스피드 빼곤 하프코트 상황시에는 전혀 위력적이지 않는것이 사실이지요...돌파 잘하는 선수들의 전매특허인 헤지테이션무브라던가 수비를 찢어버리는 볼핸드링이 없습니다....스킬셋 자체가 좀 떨어지구요...돌파뿐만 아니라 돌파 후 메이드 시키는 능력도 별로에요.ㅋㅋ 큰 문제는 역시 팀에 있는데....영리한선수라면 돌파구를 찾을껍니다...그래도 작년보단 야투율이 조금 올라온게 그나마 위안..-_- 괜찮은 감독이 지휘봉 잡고 조련 시키면 썩어버릴 재능이 절대 아니라고 믿고 있습니다.ㅋㅋ
이러한 글들도 다 기대치가 있기 때문에 나오는 말이죠 뭐. 그 기대치만큼의 재능은 있는듯 하니 꽃피우는건 개인 재량
고딩이나 대학시절에는 오픈코트 달리기나 한명 제치고 운동능력으로 마무리해서 손쉽게 득점했지만 nba와서 조금 벽에 부딪친거 같습니다. 게다가 공운반시에 가끔 수비수의 압박에도 흔들리는 모습을 보면서 볼핸들링 문제가 좀 있더군요. 오픈코트시에 드리블은 운동능력으로 간단한 드리블로 제칠 수 있지만 하프코트 공격시에 돌파도 별반 다르지 않더군요. 드리블 자체도 높고 돌파를 위한 드리블이라 좀 불안불안 하더군요. 차라리 웨스트브룩처럼 높은 드리블이라도 엄청난 스피드와 하드웨어로 달려들면 되기는 하는데 존월은 한명제치고 달리들기 보다는 피해서 쏘려고 하는 느낌도 강합니다. 그래서 한명 제치고 마루리 성공률도 별로
인 거 같습니다.
로즈도 3년차 되면서 부터 포텐 빵! 텨졌죠 ㅋ 아직은 기다려야할때...
로즈는 그래도 1,2년차에 발전하는 모습이 확연했습니다. 그게 3년차에 뻥~ 하고 터진거구요. 월은 그게 안보여서 다들 답답해 하시는듯..
워싱턴 경기를 못봐서 잘 모르지만, 아직은 좀 더 기다려봐도 되지 않을까합니다. 존월은 대학 때 경기를 더 많이 봤었는데..어휴..진짜 그렇게 빠른놈이 또 없었는데..
NBA 와서 큰 활약이 없어 참 아쉽네요. 아직은 젊고 시간이 있으니..기다려보면 더 나아지지 않을까 기대를 가져봅니다.
아직은 더 지켜봐야 하겠지만,
트레이드 전까지는 팀 메이트들이 너무 안받쳐준다고 생각했는데..요즘 몇 경기를 보니까 전혀 에이스 모습을 못 보여주네요. 어이없는 슛 셀렉션 (특히 점퍼)들은 팀 메이트들과 상관없는 모습들인데 조금 실망이 드는 것은 사실입니다.
내년 시즌까지 지켜봐야하겠지만, 조금 기대치가 줄어든 것은 사실입니다.
내추럴 본 패서라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이 친구는 퓨어 포인트가드죠. 가지고 있는 재능은 의심할 여지가 없구요. 하지만 게임을 조립하는 능력을 키우는 데 있어 이를 제대로 지도해줄 감독을 아직 만나지 못한 것 같습니다. 워싱턴에는 스크리너가 없죠. 하프코트에서 아무리 스피드가 뛰어나봤자 혼자 힘으로 수비를 뚫어내는 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로즈나 웨스트브룩같은 킬러 페네트레이션 능력을 완성한 상태도 아니구요. 한마디로 지금 워싱턴은 오합지졸입니다. 이건 존 월의 리더쉽 문제가 아니라 프랜차이즈 자체가 와해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전 이 친구의 BQ 라던가 시야를 의심해 본적은 한번도 없지만, 과연 이 젊은 선수가 제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옆에서 쓴소리를 해주는 사람이 주변에 있는지에 대해서는 계속 의심해 왔습니다. 대런 윌리엄스는 슬로언 감독때문에 울면서 대학 감독에게 전화를 할 정도였고, 크리스 폴도 바이런 스캇 밑에서 혹독하게 오펜스 스킴을 익혔습니다. 세부적인 기술이나 컨디셔닝 문제가 아니라, NBA 에서도 가장 높은 레벨에서 나올 수 있는 게임 플랜이라던가 오펜스 스킴을 기본부터 다시 가르쳐야 합니다. 이건 그냥 픽업 게임이 아니라 매 포제션마다 작전이 서너번씩 걸리는 두뇌 싸움이거든요.
전 월에게 있어 다음 시즌이 굉장히 중요한 분기점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드래프트에서 키드-길크리스트나 앤써니 데이비스같은 아주 좋은 동료를 얻고 전통적인 하프코트 게임 플랜을 짤 수 있는 코칭 스태프가 선임된다면 월은 처음부터 다시 시작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처럼 냅다 달리기만 하는 러닝 게임으로 일관하는 팀에서 계속 뛰어야 한다면 지금 상태에 머무르고 말 거라고 생각합니다.
jongheuk 님 말씀에 격하게 공감합니다.
몇년안에 윌도 언터쳐블될 것 같습니다..
그래도 아직은 기대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