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적 발상으로 재탄생한 홍천 친환경에너지타운 방문
2016-06-30
□ 박근혜 대통령은 6월 30일, 홍천 친환경에너지타운을 방문하여 관련시설들을 둘러보고, 마을주민과 사업 관계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ㅇ 친환경에너지타운은 박 대통령이 직접 2014년 신년기자회견에서 “환경과 에너지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지역에 맞는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해 전기를 생산하고 판매도 할 수 있는 친환경에너지타운을 만들 것”이라고 발표한 이후,
ㅇ 환경부, 산업부, 미래부, 농식품부 등 관련부처가 지역별 특성에 맞는 사업을 발굴하여 금년까지 총 19개 지역이 선정되어 추진 중에 있다.
* (‘14년, 3개소) 홍천, 진천, 광주 → (’15년, 10개소) 청주, 아산, 경주, 영천, 양산, 하동, 순천, 남해, 안산, 김제 → (‘16년, 6개소) 인제, 음성, 보령, 완주, 제주, 서산
□ 홍천 친환경에너지타운은 새롭게 출범하는 신기후변화체제를 의무가 아닌 기회로 활용하기 위하여 추진하고 있는 에너지신산업 육성의 일환으로 추진되었고,
ㅇ 2014년 10월 착공하여 2015년 12월 우리나라 최초로 준공되었으며, 홍천군 일대에서 수집된 가축분뇨와 음식물쓰레기에서 발생한 가스를 도시가스로 활용하는 바이오가스화시설, 하수·분뇨처리 찌꺼기 등을 비료로 가공하는 시설 및 태양광시설이 설치되어 있다.
ㅇ 이러한 에너지 신산업의 농촌 마을 적용을 통하여 홍천은 친환경 자원을 통하여 전기를 생산하고, 판매할 수 있게 함으로써 온실가스도 줄이고, 마을 주민의 전기요금도 줄이고, 일자리도 늘어나는 효과를 보고 있다.
홍천 친환경에너지타운으로 주민들에게 돌아가는 주요 혜택(1.9억원/년)
① 바이오가스화 시설에서 생산되는 저렴한 도시가스 사용으로 난방비 4천2백만원/년 절감효과
* 연간 도시가스 766,500㎥를 생산, 소매곡리 사용량은 약 5%이며 나머지는 강원도시가스에 판매
② 주민이 직접 운영하는 퇴액비시설(5천2백만원/년), 태양광(5천8백만원/년) 및 소수력(3천8백만원/년) 발전 전기판매액 등 총 1억4천8백만원 연간 수익발생
* 홍천군이 직접 운영하는 바이오가스 판매대금 2.7억원/년은 별도
③ 2018년이면 주민들이 직접 퇴·액비화시설을 운영하는 등 신규일자리 창출(최소 7개)
□ 홍천의 친환경에너지 타운은 님비시설이 핌피시설로 전환된 성공적인 사례로 이후 많은 지방자치단체와 마을들이 친환경에너지타운 유치에 참여하고 있다.
* 주민반대로 사업이 중단되었던 전북 완주, 충북 음성 등이 주민들의 홍천 방문 후 친환경에너지타운 사업에 참여 결정
□ 정부는 홍천의 사례를 전국으로 확산하기 위해 소매곡리를 관광명소화하는 후속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ㅇ 홍보관 설치, 마을 진입로 숲길 조성 및 야생화단지(1,500㎡) 조성과 함께 학생들을 위한 ‘체험순환 체험학교’ 운영, 지자체 공무원 및 기피·혐오시설 인근 주민들을 대상으로 교육·연수 프로그램 개발, 개도국 공무원 교육프로그램과 연계도 추진하고 있다.
* ‘15.12월 준공 이후, 6개월간 1,314명 견학(개도국 공무원, 지자체 주민대표, 기업관계자 등)
ㅇ 장기적으로는 인근 관광자원과 결합하여 독일 윤데마을과 같은 친환경에너지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 관광지 : 홍천강, 온천관광지(‘16.下 오픈예정), 하이트맥주 강원공장 등
* 독일 윤데마을 : 가축분뇨를 바이오가스화하여 전기 및 열을 주민에 공급하는 바이오에너지 마을로, 연간 7천명 방문
□ 친환경에너지타운은 해외시장 진출까지 목표로 하고 있다.
ㅇ 이미 중국, 이란 등과 친환경에너지타운 프로젝트 관련한 협의가 진행중이며,
* 중국 네이멍구 아룽치시와 옥수수대, 볏짚을 활용한 에너지 생산프로젝트 관련 MOU 예정(‘16.12월)
* 한-이란 환경부장관 간 친환경에너지타운 공동협력을 위한 MOU 체결(‘16.5월)
ㅇ 친환경에너지타운에서 실증된 기술들을 한국형 스마트 도시(K-Smart City) 수출에 적용하고, 녹색기후기금(GCF) 사업과의 연계를 통하여 개도국시장에 적극 진출할 계획이다.
□ 소매곡리 주민들은 친환경에너지타운 사업으로 “소매곡리가 잘 살고 주민들이 늘어나는 활기찬 마을이 되었다”며, 사업을 추진한 박대통령에게 감사의 표시로 명예주민증을 전달할 예정이다.
□ 박근혜 대통령은 이번 방문을 통해 “친환경에너지타운은 그간 주민들이 기피하던 환경시설을 에너지생산 등 지역주민의 소득원으로 전환시킴으로써,
ㅇ ▴님비현상을 완화하여 주민 수용성을 높이고, ▴환경개선과 소득창출을 통해 주민 삶의 질을 향상하며, ▴에너지를 친환경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종합 비즈니스 모델임“을 강조하고,
ㅇ “관광명소화를 통한 전국적인 확산과 세계시장 진출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할 예정이다.
출처ㅡ청와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