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9월 19일,일요일
추석연휴,둘째 날!
광주광역시
무등산국립공원 산행!
나홀로~ㅎ
*무등산 정상:
천왕봉(1,187m),지왕봉,인왕봉의 세 개 봉우리
(일반인 출입금지)
오전 5시 2분...
기상!
아침운동으로
'삼공리 주차장' 돌기!
아침식사 후,
오전 7시 15분...
광주광역시
'무등산국립공원'으로
출발합니다.
오전 10시 15분...
무등산국립공원 주차장
(증심사 지구)
도착!
오전 10시 46분...
국립공원
무등산
산행 시작합니다.
산행코스:
증심사-당산나무-중머리재-
용추갈림길-장불재-입석대-서석대-
목교-중봉-동화사터갈림길-
토끼등-증심교-증심탐방지원센터
무등산증심사
일주문
보호수
당산나무
당산나무란 마을지킴이로써
신이 깃들어 있다고 여겨 모셔지는
신격화된 나무를 말한다.
이 느티나무는
신림마을의 당산나무로
수령이 약 500여년 된 고목이며
예전에는 나무주변으로
보리밥집이 있어 이곳을 지나는
이들이 요기를 하고
쉬어 가는 곳이었다.
지금은 산을 오르는 이들이
나무그늘 아래서 쉬면서
안부 인가를 하는
인정이 넘치는 곳이다.
이 장소는 2007년 5월 19일
고 노무현대통령이 현직 대통령 최초로
무등산의 대표적인 탐방로
[증심사입구~장불재, 3.5km]를 오르면서
산행 중인 시민들과
따뜻한 인사를 나누며 쉰 곳이다.
이 길은 시민의 제안으로
도립공원 당시
"무등산노무현길"
[광주광역시 고시
제2011-154호(2011.11.15.)]로
명명되었었다.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와
노무현재단은
고 노무현 대통령의 발자취가
남아있는 어머니와 같은
무등산의 자연생태계 보전과
깨끗한 환경유지를 위해
파크프랜즈협약을 체결하여
"무등산사랑"을
실천하기로 하였다.
오전 11시 56분...
중머리재(617m) 도착!
용추삼거리 지나서~
용추지형
광주천 발원지
광주천 발원지인 이곳 샘물은
광주 사람들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왔다.
샘골은 옛날 화순 동북 사람들이
장불재를 넘나들 때
목을 적시는 곳이었다.
장불재에서 생성된 물이 이 샘골에 모여
비로소 지면으로 흘러나온다.
용추계곡을 따라 흐르다
용추폭포에서 힘차게 떨어져
제2수원지에 잠시 머물다가
광주천으로 흘러
영산강으로 모이게 된다.
고경명의 <유서석록>에 보면
중머리재에서 냉천정을 거쳐
입석대로 향하는
여정을 기록하고 있다.
임선생이 먼저 냉천정에 이르러
뒤에 오는자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샘이 나무 아래 돌 틈에서 솟아 났으니,
그 찬 물이 도솔천에는 미치지 못하나
단 맛은 그보다 더 한듯 싶다.
때마침 모두 목이 말라 서로 앞다투어
그 물에 콩가루를 타서 마셨으니,
비록 금장옥례 도 그 시원함에 비길 수 없었다.
-고경명의 <유서석록> 중-
*금장옥례:금과 옥을 녹여 만든 맛좋은 술
오후 12시 50분...
장불재 도착!
서석대를 바라봅니다.
장불재
해발 919m
서석대(좌측),입석대(우측)
무등산 주상절리대
천연기념물 제465호
주상절리는 용암이 식을 때
수축되어 생기는 절리 중에
단면의 형태가 오각형이나 육각형의
기둥모양인 것을 말한다.
무등산 주상절리는
약 7천만년 전에 형성된 것으로
서석대,입석대,규봉이 대표적이다.
입석대,규봉은 풍화가 많이 진행되어
기둥모양이지만
서석대는 풍화가 덜 진행되어
병풍모양을 하고 있다.
정상을 중심으로 산비탈에 있는 너덜겅은
이러한 돌기둥이 무너져 쌓인 것이다.
서있는 바위나,너덜겅들은
암석의 생성과 풍화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희귀한 자연유적이므로
서석대와 입석대를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였다.
낙타봉
백마능선
입석대
입석대는
무등산 주상절리대의 일부로,
한 면이 1~2m인 5~6각
또는 7~8각의 돌기둥
30여개가 수직으로 솟아
40여m 동서로 줄지어 서 있습니다.
입석은 선돌이라는 뜻으로
고대 선돌 숭배신앙의
중요한 표상이었습니다.
입석대,서석대로 대표되는
무등산 주상절리대는
2005년 12월 16일
천연기념물 제465호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습니다.
입석대(해발1,017m)
인증샷!
승천암
옛날 이 부근의 암자에
무엇엔가 쫓기던 산양을
스님이 숨겨준 일이 있었다.
어느 날 스님의 꿈에 이무기가 나타나
산양을 잡아먹고 승천해야 하는데
네가 훼방을 놓았다며
만약 종소리가 들리지 않으면
너라도 잡아먹어야겠다고 했다.
얼마 후 난데없이
우렁찬 종소리가 들렸고
이무기는 곧장 스님을 풀어주고
승천하게 되었다는
전설이 얽힌 바위이다.
승천암에서 바라본 백마능선
백마능선
백마능선은 해발 800~900m 사이의
2.5km 대규모 능선으로,
백마의 잔등모양
지형 위 억새의 모습이
백마의 갈기와 비슷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부드러운 곡선이 아름다운 이 길은
호남정맥 길로 큰 경사없이
편하게 걸을 수 있는 곳이다.
장불재를 시작으로
능선을 따라 낙타봉을 거쳐
안양산 정상으로 이어지며,
봄철에는 철쭉군락이
능선구간을 빨갛게 물들이고
가을철에는 억새가 장관을 이룬다.
오후 1시 35분...
서석대 도착!
서석대(해발 1,100m)
정상석
서석대
무등산의 최고봉인
천왕봉(1,187m)의 남서쪽에
병풍처럼 서 있는 서석대는
해발1,050~1,100m에 위치해 있습니다.
87~85백만 년 전
화산분출에 의해 만들어진
석영안산암질 응회암이
11만년 전 마지막 빙하기를 거쳐
지표에 노출되기 시작하고
긴 시간 비바람을 맞으면
현재의 수려한 주상절리와
주변의 너덜들이 만들어지게 되었습니다.
무등산이 예로부터
서석산이라 이곳 전망대에서는
무등산이 광주를 품 듯
시가지의 전경과
멀리 월출산을 조망할 수 있고
해질녘 서석대에 비치는
노을이 장관을 이룹니다.
광주의 기상
이곳에서 발원되다.
서석대 인증샷!
광주광역시
시내모습
해발 1,000m가 넘는 산이
인구 100만명이 넘는
도시를 품고 있는 경우는
전세계적으로 무등산과 광주가 유일합니다.
무등산에 올라가서 내려다보면
사방으로 가지를 뻗고
큰 골짜기들이 여러 갈래로 나 있어
무등산이 광주를 품은 듯 보인다 하여
광주 시민들은 무등산을
어머니산이라고 부릅니다.
무등산 정상
무등산 정상은
천왕봉,지왕봉,인왕봉 세 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천왕봉(1,187m)에 올라서면
광주 뿐아니라 담양,영암,나주,
전북 순창 등 호남 일원이
한 눈에 들어오며
맑은 날엔 지리산도 조망할 수 있습니다.
지왕봉은 꼭대기에
의병장 김덕령 장군이 무술을 연마하고
담력을 길렀다는 뜀 바위가 있습니다.
인왕봉은 세 봉우리 중
가장 낮으며 서석대쪽에서
가장 잘 보입니다.
오후 1시 46분...
'1.2km 중봉'으로
하산합니다.
장불재를 조망합니다.
뒤돌아서~
서석대를 바라봅니다.ㅎ
중봉
목교안전쉼터
중봉으로 이어지는
억새평전
뒤돌아서~
무등산 정상을 바라봅니다.
장불재
중봉 가는 억새밭 등로
오후 2시 28분...
중봉(해발 915m)에서!
안산에서 오신~
산우님 부부!
만나서 반가웠습니다.ㅎ
저도 인증샷!
ㅎㅎ
산신령님께!
"제"를 올리고~ㅎ
식사하기!
오후 3시 17분...
중봉을 뒤로하고~
하산합니다.
무등산 정상
동화사터 갈림길
산죽(조릿대)길
동화사터
덕산너덜
오후 4시 17분...
토끼등 도착!
토끼등
해발 467m
'식탐'이 많은~ㅋ
귀여운 다람쥐!
오후 4시 53분...
증심교
오후 5시 6분...
무등산국립공원 산행
(약 6시간 20분 정도)을
마무리합니다.
이제,
경남 산청군 시천면
중산리로 출발!
오후 8시 15분...
경남 산청군 시천면
'중산리'도착해서~
오후 8시 50분...
대원군표
참치김치볶음밥!
-재료-
당근,양파,부추,버섯,계란후라이
'캔맥주'와 함께~ㅎ
늦은 저녁식사를 합니다.
오후 9시 40분...
동네 한바퀴 돌기!
불야성 같은~ㅎ
오송펜션
지난번,
차박했던 장소인데~
지금은 자동차가 다닐 수 있게
'차선과 주차선'을 변경했네요.
ㅠㅠ
나무그늘 아래쪽에서
많이들 차박했는데~ㅎ
이제는 할 수가 없게 만들었습니다.
오후 10시 15분...
달님에게~
안전 산행을 기원합니다.
내일은
추석연휴, 세번째 산행으로
지리산 '천왕봉'에
도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