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프링 벅' 현상 (spring buck) 🦄
아프리카 남부 칼라하리 사막에 ‘스프링 벅’
이란 산양이 살고 있습니다.
평소에는 작은 무리를 지어 평화롭게 풀을 뜯다가 점점 큰 무리를 이루게 되면
아주 이상한 습성이 나온다고 합니다.
무리가 커지면 앞에 있는 양들이 풀을 먹어버리고, 결국 뒤쪽에서 따라가는 양
들은 뜯어 먹을 풀이 없어서 좀 더 앞으로 나가려고 합니다.
그러면 다시 제일 뒤로 처진 양은 다른 양이 풀을 다 뜯어먹기 전에 조금 더 앞
으로 나갑니다.
이렇게 모든 양이 풀을 먹기 위해 경쟁적 으로 앞으로 비집고 나가려고 하면,
앞에 있는 양들은 자리를 뺏기지 않기 위해 더 빨리 내달립니다.
앞에서 뛰니 뒤에서도 따라 뛰고 그러다 보면 모두가 필사적으로 달음박질을
합니다.
결국은 풀을 뜯어 먹으려던 것도 잊어버리고 오로지 다른 양보다 앞서겠다고
빠르게 뜁니다. 그렇게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고 그저 계속 뛰다가 절벽을 만
나면 그대로 떨어지는 것입니다.
우리는 간혹 왜 사는지, 무엇을 위해 사는지, 고민없이 그저 남들처럼 되기
위해 남이 달리면 나도 앞만 보고 무작정 달릴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모두의 삶이 다르기에 인생의 속도와 방향도 전부 다릅니다. 중요한
것은 남이 얼마나 잘 달리느냐가 아니라 나는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잘 가고
있는가 입니다.
살다보니 세월이 흘러가고 흘러가니 인생도 아름답 습니다.
구름도 흘러가고,
강물도 흘러가고,
바람도 흘러갑니다.
생각도 흘러가고,
마음도 흘러가고,
시간도 흘러갑니다.
좋은 하루도, 나쁜 하루도, 세월따라 흘러 갑니다.
흐르지 않고 멈춰만 있다면, 고인 물처럼 삶도 썩고 말 텐데 흘러가니 얼마나
아름다운 가요.
아픈 일도, 힘든 일도, 슬픈 일도 흘러가니 얼마나 감사한가요. 세월이 흐르는
건 아쉽지만, 새로운 것으로 채울 수 있으니
이 또한 참 고마운 일입니다.
그래요, 어차피 지난 일은 잊혀지고 지워 지고 멀어져 갑니다. 그것을 인생이
라 하고 세월이라 하고, 회자정리라고 합니다.
세상을 살면서 어찌 나를 싫어하고 질시하는 사람이 없겠습니까? 내가 잘 나
가던 못 나가던, 질시하거나 질타하는 이웃은 있습니다.
그 문제를 잘 헤아리는 지혜가 그 사람의 인생의 길을 결정해 주는 지표인 것
입니다.
사람들의 심성은 대개가 남을 칭찬하는 쪽보다, 남을 흉보는 쪽으로 치우쳐져
있습니다. 그 치우쳐져 있는 것을 바르게 세우는 것이 교육이요, 수련이며 자기
성찰이 아닐까요.
그래서 옛말에 이렇게들 말하지요. 백명의 친구가 있는 것보다 한명의 적이 무
섭다고 했습니다. 맞는 말입니다.
백명의 친구가 나를 위해준다 해도 마지막 한명의 적이 나를 무너뜨리기엔 충
분한 것입니다. 그래서 세상 살면서 가끔 뒤돌아 보라는 것입니다.
지금 내가 강하고 세다고 보잘것 없는 사람들 무시했다간 언젠가는 내 앞에
강한 사람이 서 있게 된다는 것, 그것은 거짓 없는 현실입니다.
어쩌다가 행여 매듭이 만들어진 부분이 있다면 반드시 풀고 가십시오. 오래도
록 풀지 않고 있으면 훗날 아주 풀기 힘든 매듭이 될 수 있습니다.
인연은 운명이고 관계는 노력입니다.♡
첫댓글 수고해주신
좋은글
멋진글
공감해요
바람불고...
비내리는날..
추운날씨에..
감기조심
건강하시고....
화요일에도..
좋은분들과...
기분좋은하루....보내세요..!!! 회장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