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지도가 바뀐다]
1. 광주~원주고속도로
서울∼원주 54분 ‘ 제2 영동고속도로’ 뚫린다
착공 5년만에 11월 개통
영동고속도로 정체 해소
기업도시 주변 활성화
강원발전의 핵심은 SOC 확충을 통해 물류의 동맥을 확보하는 것이다.
각종 장벽으로 인해 막힌 곳을 뚫고 좁은 곳은 넓혀 경제가 숨 쉬게 하는 것,그것이 강원도의 미래를 담보하는 것이다. 새해 강원도의 교통지도가 새롭게 바뀐다. 강원도는 올해 고속도로 준공과 신규 철도 사업 착수 등으로 강원권 대륙화 전략을 위한 신광역교통 시대를 열어갈 계획이다. 올해 진행되는 강원도내 광역교통망 진행과정과 추진계획,과제를 시리즈로 싣는다.
수도권에서 원주를 최단거리로 연결하는 광주~원주고속도로가 공사착공 5년만인 오는 11월 개통된다.
광주~원주고속도로는 영동고속도로 상습 정체에 따른 교통난 개선과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대비해 인천공항에서 올림픽 개최지인 평창까지 최단거리로 연결하기 위해 추진됐다.
경기도 광주시 초월읍에서 영동고속도로와 만나는 원주시 가현동까지 56.95㎞를 연결하는 광주~원주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서울에서 원주까지 54분이면 도착이 가능해진다.
이로 인해 연간 1500억원의 물류비 절감과 대기오염 감소 등 260억원의 환경개선 효과도 기대된다. 민간투자사업으로 총 사업비 1조6381억원이 투입되는 광주~원주고속도로는 현대건설 등 16개 건설사가 컨소시엄으로 구성된 제2영동고속도로 주식회사에서 민간투자사업(BTO)방식으로 전체 구간을 7개 구간으로 나눠 시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79%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오는 11월 준공을 위해 올해 국비 91억원과 민자 1933억원 등 총 2024억원이 투입된다.
광주~원주고속도로는 환경 피해를 최소화하기위해 최장 2790m의 지정 2터널 등 12개의 터널과 남한강 횡단 및 저류지 통과를 위한 여주교 등 75개의 교량이 건설된다. 광주~원주고속도로는 올해 개통되면 2046년까지 30년동안 민간이 운영을 한다.
원주를 중부내륙권 거점도시로 성장시킬 광주~원주고속도로는 원주기업도시와 혁신도시를 활성화하는 촉매제가 될 전망이다. 신설되는 서원주 나들목은 원주기업도시와 곧바로 연결된다. 주변지역의 경제활성화도 기대된다. 이미 원주기업도시는 부동산시장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분양한 기업도시의 일반택지와 아파트는 수백대 일의 경쟁률을 보이는 등 전국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시장의 뜨거운 반응에 원주시는 원주기업도시 주변에 관광형 기업도시를 추가로 계획하고 있다.
최원석 도 건설교통국장은 “광주~원주고속도로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의 주요 교통망이자 중부내륙권 발전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원도민일보 2016.1.6 백오인 105in@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