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책소개
★영국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
★영국/미국 아마존 리뷰 2000개, 평점 4.7의 압도적 찬사
★2020 BBC 블루피터상 노미네이트
★2020 카네기상 노미네이트
『골드피쉬 보이』, 『아름다운 아이』를 잇는 최고의 성장 소설!자폐증과 함께 살아가는 중학생 소녀의 찬란한 성장 스토리
자폐증 소녀 탤리의 눈부시도록 찬란한 성장 스토리를 담은 『탤리 이야기』가 출간되었다. 영국에서 출간 직후 아마존 베스트셀러 순위에 오르며 수천 개의 리뷰를 남긴 이 책은 실제로 자폐증을 앓는 작가 리비 스콧의 경험담과 일기를 바탕으로 쓴 소설로, 주인공 탤리가 중학교에 입학하면서 겪는 여러 경험과 감정을 사실적이고 통찰력 있게 그려냈다.
친구들과 잘 어울리는 게 가장 중요한 사춘기 소녀 탤리는 자폐증을 숨기고 다른 아이들과 비슷해 보이도록 평범한 척한다. 아무 데서나 팔을 펄럭대지 않으려 하고, 친구들이 좋아할 법한 말만 연습하고 따라 한다. 하지만 그렇게 자기 자신을 숨길수록 탤리는 이루 말할 수 없는 억압과 외로움을 느낀다. 도대체 어떻게 하면 평범해질 수 있을까? 그전에, ‘평범함’이란 정말 뭘까? 탤리의 좌충우돌 일상과 속마음을 자세히 써 내려간 일기에서는 자폐 청소년이 겪는 두려움, 분노, 당황, 슬픔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하지만 탤리는 한결같이 자신을 지지해 주는 가족, 친구, 반려견과의 관계 속에서 세상을 마주할 용기를 얻는다.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하루하루 속에서도 탤리는 웃음과 유머를 잃지 않고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해 나간다. 탤리는 과연 평범함과 나다움 사이에서 길을 찾을 수 있을까?
이 책은 분명 자폐증 주인공이 등장하는 특별한 소설이지만 동시에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관계와 성장’에 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자폐증에 관심이 있는 사람뿐만 아니라 관계 맺기를 고민하는 모든 청소년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실제 자폐증을 앓는 작가의 자전적 이야기
자폐증이 있는 소녀 리비 스콧이 열한 살 때 쓴 글과 일기는 인터넷에서 많은 사람의 호응과 지지를 얻었고, 그 글들이 소설 『탤리 이야기』로 재탄생했다. 실제 경험담을 바탕으로 한 만큼 이 책은 자폐 청소년이 겪는 다양한 상황과 감정을 세밀하게 묘사하여 자폐에 대한 일반적인 고정관념을 깨뜨린다. 특히 자폐증에 대해 자세히 서술한 탤리의 일기를 읽다 보면 자폐아가 왜 팔을 펄럭댈 수밖에 없는지, 왜 거짓말을 할 수 없는지, 왜 스트레스 상황에서 남들보다 훨씬 예민한지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공감하게 된다.
“저는 독자들이 자폐가 질병이 아니라 단지 세상을 보는 다른 방법이라는 걸 알면 좋겠어요.”
저자 리비 스콧의 말대로, 우리는 『탤리 이야기』를 통해 자폐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얻게 될 것이다.
이상하고 별나지만 가치 있고 아름다운 삶에 대하여
탤리는 자폐증 때문에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에 부닥치지만 자폐증 자체를 부끄러워하거나 부정하지 않는다. 다른 사람들이 탤리가 유별나다거나 불쌍하다고 속단할 때도 자폐가 자기 삶의 일부라는 것을 인정하고, 그 장점을 보려 노력한다. 자신의 삶이 그 자체로 가치 있고 소중하다는 것을 아는 탤리는 장애물 앞에서 절망하기보다 정면으로 도전장을 내민다. 친구들과 독자들은 이런 탤리를 보며 우리의 삶은 모두 어느 정도 불완전하며, 하나하나가 개성 있고 고유하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어떤 상황에서도 웃음과 용기를 잃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는 탤리를 통해 우리는 유쾌함과 긍정의 힘 또한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조금 특별한 소녀의 특별하지 않은 성장 일기
이 책은 자폐에 대해 많은 것을 담고 있지만, 기본적으로 탤리라는 한 소녀의 성장 이야기이다. 탤리의 고민은 특별하지 않다. ‘친구들이 내 모습을 싫어하면 어쩌지?’ ‘어떻게 하면 다른 아이들과 똑같아질 수 있을까?’ ‘이렇게 계속 나 자신을 숨겨야 하는 걸까?’ 하는 생각은 여느 중학생이라는 누구나 한 번쯤은 해봤을 법하다.
외로움과 두려움에 빠져있던 탤리를 구해주는 건 결국 소중한 관계들이다. 탤리 곁에는 탤리를 항상 지지해 주는 부모님이, 늘 티격태격하지만 중요할 때 결국 탤리의 편에 서는 언니 넬이, 한때 멀어지기도 했지만 결국 다시 손을 내밀어준 친구 라일라가, 존재만으로 위로가 되는 강아지 루퍼트가 있다. 이렇게 탤리는 주위 사람들의 지지와 위로를 통해 진정한 나다움을 찾고 한 단계 성장한다.
탤리처럼 평범함과 나다움 사이에서 고민하는 이 세상의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이 따뜻한 위로가 되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