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해군기지가 들어선다면 동북아 정세를 한순간에 우리가 움켜질 만한
전력을 확보할정도로 앞으로 우리의 국익에 이익이 되는데 왜 반대가 극심한지
이해가 가지가 않더라구요.
오늘은,, 정말 오래간만에 빌딩 구경하고 친구한테 우편 보내려고 샌디에고에 다녀왔
습니다. 미 태평양 함대 소속 2함대의 모항이죠. 최근에 부쩍 근육질의 짧은 머리의
남성들이 제가 사는 주변에도 많이 보였는데 항모전단이 6개월 주둔한다고 하더군요.
이름은 볼수 없었지만 먼곳에서나마 현역 항공모함 두척과 그 주위에 있는 전함들을 볼수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항모전단은 제가 갔던 쪽의 반대쪽에 있는 섬에 있었고 거기는 본격적인 해군기지
입니다. 제가 있는 쪽은 2차대전 후 퇴역한 항공모함 미드웨이 호가 박물관으로 쓰이고있
고 그 주변엔 2차대전 전승 기념비와 함께 전사한 해군을 기리기 위해 이름을 모두 적어
놓았더라구요. 그것까지야 한국과는 별다른 것이 없었는데.......
그 앞에서 사진을 찍고 성조기를 흔들며 자랑스럽게 구경하는 사람들을 보며.. 많은 것이
머리속에 들어오더라구요. 이 나라 사람들은 정말,, 군대를 존경하고 열정적으로 지지를
보낸다고요.
사실 전 제주도랑 아무 관련이 없는 사람이라 제가 말하는게 제주도분들이 카페에 있으면
싫으신 분들도 있을 실 겁니다. 하지만 제주도 해군기지는 반드시 필요한거라 생각되네요.
일부,,, 중국을 의식한 국회의원들이,특히나,, 미국이 하는 일이라면 지옥끝까지 따라가면서
EU하고 FTA협상할때는 조용하는 정당, 제주도 해군기지를 무력화시키는 법안을 제출했던데
해군기지는 제주도에 필수적이라 생각합니다.
중국이란 나라가 우리 국익에 있어서 중요한 나라라곤 저도생각하지만 고구려가 멸망하고
좁디좁은 한반도에서 우리민족의 역사가 흘러가면서 알아낸 사실이 하나 있지 않습니까??
우리가 주도하지 않으면 언젠가는 다른 국가에게 짓밟힐거라고 말입니다.
그니까 우리가 동북아 정세를 완전히 컨트롤은 하지 못하더라도
적어도 대한민국의 앞날은 보호할수 있어야하지 않습니까??
그런면에서 제주도에 해군기지 건설은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정확히 기억나지는 않지만,, 무슨 언론사인지는 압니다.
정말 진보적인 언론사중에 하나인데 오키나와 섬을 예로 들면서 오키나와에 해군기지가
들어서면서 주민들 소득이 떨어지고 부정적인 내용만 잔뜩 적었던데
이해가 가지 않았던데......
미군의 대표적인 군항인 하와이의 호놀룰루, 씨애틀, 샌디에고를 적어야 균형잡힌
기사라고 하는데 그 어디에도 언급이 없더군요. 왜냐면 군항이 들어선 이후로
호놀룰루-씨애틀-샌디에고가 본격적으로 발전을 했는데 그 언론사에 좋을게 한개도
없으니까요.
자기네들은 매일 같이 참신하고 균형잡힌 언론사라고 홍보하면서도 알고보면 자기네들
유리한쪽으로만 해석하는 건 기존 수구 언론들이랑 다른 거 한개도 없으면서 자기들은
맞다고 우기는 걸 보니 좋은 생각은 안들더군요.
제주도에 해군기지가 여럿 들어서고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대한 해군의 프로젝트가 완료
된다면 비록 양적-질적으로 주변국인 일본-중국에 비해 뒤질수는 있지만 지리적인 이점
으로 충분히 커버해낼수 있다고 생각 드네요.
7월 4일 미국 독립일때도 해군 기지에서 폭죽 놀이를 봤는데 항공모함과 기타 여러곳에서
폭죽이 터지는 것도 즐거웠지만 항공모함에 우뚝 솟아있는 성조기를 보면서 가슴이
뭉클해졌죠..
저기에 태극기가 있었으면 얼마나 좋았을지 생각을 해봤습니다..
언젠가는 제주도에서 815 광복 기념일에 상징적인 군함들에서 폭죽 놀이와
2002월드컵때 응원하던 커다란 태극기가 군함에서 휘날리며 기념해봤으면 좋겠네요.
첫댓글 님비.... 어쩔수 없는거 아닐까요.. 군부대라는 인식이 안좋긴하니깐..
원글쓴님께서 잘 모르시는것 같아 제주도민으로서 몇자 남깁니다.. 제주도에서 해군기지에 대해 반대하는 세력이 우세하다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찬성하는 지역주민 세력도 만만치 않아 해군기지 관련 지역에서는 연일 갈등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도지사도 요번태풍났을때 외국에 해군기지 보러갔다가 욕먹은 일도 있었는걸요~ 저는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물론 소극적 반대라고 할까??? ㅡㅡ;;;;;; 관심도 없고 잘 알아보지도 않은 상황이라서요... 사실 지난해에 한학기 동안 조별 논문을 작성하는 과목이 있어서 그때 해군기지에 대해 조사한 조가 있었는데요... 전 특별자치도 조사하니라고 관심을 거의 안가졌습니다.
그래서 해군기지에 대해 거의 기억에 남는건 없지만 그래도 한가지 정확하게 기억나는건 그 조 성원 모두 찬성 반대를 결정하겠냐고 물었을때 자기는 선택하지 못하겠다고 대답하더군여...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이 비슷할 정도 였기 때문입니다.. 그 모둠에 대다수가 군대를 다녀온 예비역 오빠들이었고 여학우들도 몇있었는데 오빠들이 그렇게 말하더군여.. 제가 보기에는 님 역시 균형잡힌 시각에서 쓰신것 같지는 않네요... 그오빠들 찬성반대 주민들, 해외사례, 문헌자료, 샅샅히 뒤져서 내린결론이 긍정부정 약쪽이 너무 ?예하다였는데 님은 대부분 긍정적 내용으로 쓰셨으니...
님 역시 균형적이지 못한 시각에서 말씀하신다고 생각되기 때문에 기분이 좋지는 않네요... 이런 민감한 부분에 대해서 그저 님의 생각으로 말하고자 하신다면 그냥 님이 생각하기에는 이런 긍정적인 면이 있어 필요할것 같다 정도가 되어야지 반대하는 특정인도 아니고 대다수 지역 사람들에 대해 이야기 하시는건 보기 좋지 않습니다... 이런일에 대해 정식으로 왈가왈부를 논하고 싶으시다면 부정적 측면과 긍정적 측면의 균형잡힌 시각으로 조사를 하거나 아시는 상태에서 이야기하는게 옳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제가 반대하는 입장이라서 이런말씀 드리는게 아니라 제주도민을 지역이기주의로 이야기 하시는것 같아 이야기 하는겁니다..
님께서 원하신다면 시험이 끝난후 지난해 논문을 수소문해서 님께 보내드릴수도 있습니다... 과제로 제출하고 1년도 넘게 지나서 그 오빠들이 갖고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이카페에 제주도민이 있고 활발히 활동하시는거 뻔히 아시면서 이런 말씀은 정말 균형잡히게 말슴하시든지 자제해 주셨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