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잡스
픽사를 이끌고 <토이 스토리>와 <벅'스 라이프>를 연속적으로 성공시켜
컴퓨터 애니메이션을 영화계 최고의 상품으로 만들어 냈고, 애플사의 최고경영자(CEO)로 복귀한 지 1년
만에 쓰러져가던 애플사를 흑자로 돌려 놓은 신화의 주인공이 바로 그다. 그 정도면 컴퓨터 업계의 제왕
이자 미국 최고 갑부인 빌 게이츠에 비견될 만한 인물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많은 이들이 그를 빌 게이츠와 비교하는 것을 그리 탐탁지 않아 한다는 사실이다. 무엇 때문일까? 스티
브 잡스가 살아온 길을 천천히 되짚어보면, 실패를 모르고 오늘의 성공을 이룬 빌 게이츠와는 많은 차이
점을 발견할 수 있다.
스티브 잡스의 삶은 1955년 태어나자마자 버렸졌고, 폴 잡스와 클라라 잡스 부부에게 입양되었다. 샌프란
시스코에서 자란 그는 1972년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평소에 관심이 많았던 전자 분야를 배 우기 위해 집
근처에 있던 휼렛 패커드사에서 섬머 인턴으로 일하게 된다. 이때 그는 훗날 애플컴퓨 터의 동업자인 워
즈니악을 만나는데, 당시 버클리대학을 막 졸업한 컴퓨터 마니아였던 워즈니악을 통해 잡스는 컴퓨터라
는 존재에 대해 알게 된다. 잡스는 오리건주 포틀랜드에 있는 리드 칼리지에 입학하지만 전공 물리학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한학기 만에 휴학을 하고 만다.
그뒤 1년 가까이 철학과 문학에 심취해 시간을 보내던 잡스는 우연한 기회에 비디오 게임 디자이너로 아타리사에 취직한다. '퐁'등의 초기 비디오게임으로 유명했던 그 회사에서의 일은 그를 컴퓨터의 세계로 빠져들게 했다. 하지만 정작 그가 컴퓨터 사업가의 길에 접어든 것은 1년도 채우지 못하고 회사를 그만둔 뒤였다. 휼랫 패커드에서 게속 일하던 스티브 위즈니악이 만든 '손수 만든 컴퓨터 클럽'에 가입한 것이 바로 그 계기. 클럽 활동을 통해 더욱 친해진 그들은 개인용 컴퓨터를 만들기로 의기 투합하고 직접 조립에 나서 1976년 첫번째 결과물을 만들어냈는데, 그것이 바로 애플I이었다.
그런데 모니터도 없는 투박한 기계덩어리에 불과했던 애플I은 뜻밖에 큰 반향을 일으키며 팔려나가기 시작했다. 이에 자신감을 얻은 두 사람은 가지고 있던 비싼 물건들을 팔아서 모은 돈으로 1976년 IBM이 80년 초부터 본격적으로 PC사업에 뛰어들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항하기 위해 잡스는 새로운 개념의 컴퓨터가 필요하다고 판단, 1984년에 매킨토시를 선보인다. 그런데 뛰어난 기능을 가졌던 매킨토시가 성공했음에도 불구하고, 1985년 애플의 대주주들은 잡스의 독주를 두려워한 나머지 그를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게 하는 파란을 일으킨다.
결국 그는 몇몇 애플 직원들을 빼내 넥스트스템이라는 새로운 회사를 세운다. 당시 그의 관심은 미래형 운영체제를 탑제한 고급 하드웨어의 개발과 컴퓨터그래픽을 통해 애니메이션 제작에 쏠려 있었다. 이를 위해 회사의 이름과 같은 NextStep이란 차세대 운영체제를 가진 컴퓨터 개발에 돌입했고, 1986년엔 루카스필름의 3D애니메이션 파트를 맡았던 픽사(Pixar)를 인수하게 된다. 그러나 1986년이 되자 그의 그런 시도는 엇갈린 결과를 낳았다. 시장에 내놓은 넥스트스텝이 완전 실패한 반면 픽사는 훗날 <토이스토리>의 원형이 되는 <틴 토이>(Tin Toy)를 만들어 아카데미 단편 애니메이션 상을 수상하게 된다.
이를 계기로 스티브 잡스는 1993년 닉스트스텝 하드웨어의 생산을 중단하는 결단을 내리면서까지 픽사의 애니메이션 제작에 전폭적인 지지를 아끼지 않게된다. 그의 선택은 1995년 픽사가 제작한 <토이 스토리>가 대성공을 거두면서 본격적으로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시대를 앞서간 모험이라는 주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토이 스토리>를 성공시킨 것은 미래를 내다 볼 줄 아는 잡스의 안목 때문이었다는 호평도 여기 저기서 쏟아졌다. 그러자 만성적인 적자를 내던 애플사는 1996년 넥스트스텝사를 인수함과 동시에 그를 경영 컨설턴트로 스카우트하고는 지난해 9월 그를 12년 만에 최고경영자로 복귀시켜 이 시대 최고의 인간승리 드라마를 연출해 내기에 이른다.
그러나 '컴퓨터의 왕자' 스티브 잡스가 만들어낸 드라마의 진정한 절정은 1997년에 10억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던 애플사가 그의 복귀 뒤 단 1년만에 4억 달러 가까운 흑자를 만들어낸 사건이라고 할 수 있다. 거기에 픽사가 두번째로 선보인 <벅'스 라이프>의 큰 성공은 새로운 개념의 맥킨토시 iMac을 통해 잡스가 이룬 놀라운 성과를 더욱 빛나게 해주기에 충분했다. 세상은 몇몇 선구자들에 의해 만들어져 간다는 말에 절대 동의 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컴퓨터와 엔테인먼트 분야에서만큼은 그럴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는게 어쩔 수 없는 현실이다.
빌게이츠
빌 게이츠(William H. Gates Ⅲ)는 현재 PC용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전세계 선두 업체인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최고 소프트웨어 설계자(Chief Software Architect)입니다.
1955년 10월 28일생인 빌 게이츠 회장은 두 명의 여동생과 함께 시애틀에서 성장했습니다. 그의 아버지 윌리엄 H. 게이츠 2세는 시애틀의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작고한 어머니 메리 게이츠는 워싱턴 대학재단 학교의 교사와 United Way International의 회장을 역임했습니다.
빌 게이츠 회장은 공립초등학교와 사립 레이크사이드를 다녔으며, 그 곳에서 13세의 나이에 처음으로PC를 접하고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시작했습니다.
1973년 하버드 대학에 입학해 그 곳에서 현재 마이크로소프트의 사장으로 있는 스티브 발머를 만나 기숙사에서 함께 생활했습니다. 하버드 대학 재학 시절 게이츠는 최초의 마이크로컴퓨터인 MITS Altair용 프로그래밍 언어인 BASIC을 개발했습니다.
빌 게이츠 회장은 대학2학년 때 폴 알렌과 함께 1975년에 설립한 마이크로소프트에 보다 전력하기 위해 대학을 중퇴했습니다. 이들은 PC가 모든 사무실과 가정에서 중요한 툴이 될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PC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기 시작했습니다.
개인용 컴퓨팅에 관한 빌 게이츠 회장의 비전은 마이크로소프트와 소프트웨어 산업 성공의 핵심입니다. 현재에도 마이크로소프트의 주요 관리 및 전략적 결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신제품의 기술개발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는 대부분의 시간을 고객과의 만남에 소요하고 있으며 전세계의 마이크로소프트 사원들과 전자우편을 통해 지속적으로 대화하고 있습니다.
빌 게이츠 회장의 지휘 하에 마이크로소프트는 지속적으로 소프트웨어 기술을 진보, 향상시키고 사람들이 컴퓨터를 보다 쉽고 저렴한 비용으로 즐길 수 있게 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투자하고 있는데, 이번 회계년도의 연구개발 투자비가 30억 달러가 넘는다는 사실이 이를 입증합니다.
1999년 저술한 '빌 게이츠@생각의 속도'(Business@The Speed of Thought)'에서 게이츠는 어떻게 디지털 프로세스가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비즈니스를 풀어갈 것인가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콜린스 헤밍웨이(Collins Hemingway)와 공동 저술하고 25개국어로 60개국에서 출간된 이 책은 뉴욕 타임스, USA 투데이, 월스트리트 저널, 아마존닷컴 등이 선정한 베스트셀러 목록에 올랐습니다. 1995년 출간된 게이츠의 이전 저서, '미래로 가는 길(The Road Ahead)'도 뉴욕타임즈 선정 베스트셀러 목록에 7주간 1위를 차지한 바 있습니다. 게이츠는 이 두 책의 수익금을 교육부문의 기술사용을 지원하는 비영리 기관에 기증했습니다.
게이츠는 컴퓨터에 대한 열정 외에 생물공학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는 아이코스社 (Icos Corporation)의 이사이며 영국의 차이로사이언스 (Chiroscience) 자회사인 다윈 몰레큘러 (Darwin Molecular)社의 주주이기도 합니다. 그는 또 전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시각 정보 자원 중의 하나(전세계 공공 및 민간 부문에서 수집된 예술품 및 포괄적인 디지털 기록)를 개발하고 있는 코비드社(Corbid Corporation)를 설립했습니다. 게이츠는 또한 이동전화 부문 선구자인 크레이그 맥케이스(Craig McCase)와 함께 세계적인 쌍방향 광대역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세계에 수백만 개의 저궤도 위성을 발사하는 야심찬 계획을 수행하고 있는 회사인 텔레데식 (Teledesic)에도 투자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상장된 지 10년 만에 빌 게이츠 회장은 윌리엄 H. 게이츠 재단(William H. Gates Foundation)에 2억달러를 내놓는 등 지금까지 총 170억달러를 기부했습니다. 게이츠가 중점을 두는 세가지 분야는 교육, 인구문제, 기술 활용 문제 등입니다.
게이츠는 멜린다 프렌치 게이츠 (Melinda French Gates)와 1994년 1월 1일 결혼했으며 1996년에 딸 제니퍼 캐더린 게이츠(Jennifer Katharine Gates)와 1999년 아들 로리 존 게이츠(Rory John Gates)가 태어났습니다.
빌 게이츠 회장은 독서광이며 취미로 골프와 브리지(카드놀이)를 즐깁니다.
★빌게이츠와 스티브잡스.
이시대의 천재들, 이둘은 비슷하면서도 완벽하게 다른 사람이다.
동종업계에 일하면서 pc를 만들자는 큰 꿈은 같았지만 그꿈을 향해가는 방법은 전혀 달랐던 두사람
잡스는 일찌기 실패도 맛보았지만 그 실패를 밑거름삼아 지금은 더욱더 발전하고 있는모습이 아름답다.
이둘의 행보를 보며 또한 이둘이 앞으로 어떻게 해나갈지를 예상해보며
디자인을 전공하는 사람으로서 디자인에 중요성도 다시한번 깨닳게 되고 , 이두사람을 롤모델로하여
정진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