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녕 ~
궂은 장마비가 그치고 햇살과 함께 공기가 상큼하다.
오랫만의 모임에 권택호, 김영철, 박호찬, 배영표, 신현무, 오종언, 유병득, 유효범, 윤승룡,
윤운기, 이봉구, 이상형, 이수동, 이종곤, 장삼훈, 장용수, 정만화, 최동련 (이상 18명)이 모였다.
신재길, 박덕원 동기는 업무차 바쁜 일정으로 참석은 못하나 꼭 안부 전해 달라는 연락이 있었고...
모두들 밝은 표정에 만나면 만날수록 정겹고 반가운 얼굴들이다.
박호찬 동기가 세째 따님과 함께 정성스럽게 내논 맛있는 <안동찜닭>을 안주로
한잔씩하며 그간의 안부와 재미있는 화제로 잠간 즐기다가
회장님의 인삿말과 한턱쏘는 박호찬 동기의 자녀 혼사를 축하해 줌에 대한 감사말씀에 이어
그간의 개인 신상에 관한 발언이 있었는데 요약하면,
유병득 동기 - 5월 말로 조흥 투자신탁운용의 사장을 사임하고 백수 (?) 생활 시작.
그간의 성공적 마무리 감사! 축하! 백수 선배들(장용수, 배영표...)의 격려 말씀도 있었고.
이봉구 동기 - 7월 4일 부인이 세종문화회관에서 음악발표회를 가졌는데, 좌석 사정상 권회장외
몇 동기만 초대했었는데 참석과 화환등으로 축하해줌에 대해 감사 말씀.
윤운기 동기 - 아직 서울 온지 얼마 되지않아 서울지리에 밝지 못하나 열심히 동기모임에
빠지지 않고 참석하겠다고 약속.
이종곤 동기 - 4월 26일 동기들과 함께 <센추리21 CC>에서 라운딩하다 구력 3년 만에 이글 한 얘기.
오종언 동기 - 예수님을 더 가까이 에서 모실 장로님이 되신 소감과 우리 모두에게 강복을!
정만화 동기는 "40주년 기념행사" 에 본인에게는 협찬 요청을 하지않았음에 불만 토로.
(권 회장 답변 : 그간 찬조 많이 받았고, 다음 기회에 더 큰 부탁할려고...)
장삼훈 동기는 건축관련 일이 있으면 본인의 지식과 능력을 동원 자문과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
배영표 동기도 컴퓨터를 가장 저렴하고 좋은 제품으로 제공하겠다고...
이상형 동기도 해외여행시 많은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이수동 동기는 방학이라 강의도 없고해서 시간 많다며 노는데 좀 불러 달라고.
김영철 동기가 등반대장을 새로운 사람으로 교체해 달라는 요구에 모두들 열심히 협조할테니
년말까지는 계속 맡아 달라고... 이번 21일 (토) 청계산 산행에 많은 참석 바랍니다.
<가야 CC>에서 6월 8-9일 염태명 동기의 초청으로 3팀이 정말 추억에 남는 골프 모임을 가졌다는데
김 충환 동기의 불참으로 구수하고 재미있는 재담을 듣지 못한 아쉬움이 남고....
년말 모임에 대한 다양한 의견 개진도 있었고...
장용수 동기가 현 <재경 부중동창회> 이 모임의 태동을 거슬러 올라가면 1980년초에 본인이
회장이었으니 초대 회장으로 인정해 달라는 얘기도 있었고...
그외 여러 좋은 얘기가 많았는데 왔다 갔다 하다보니 생각이 더 이상 나지않네. 미안.
< 40 주년 기념 행사 >에 참석 못한 동기들에게 뒷 얘기와 남은 기념 타올도 나누어주고,
보다 많은 동기가 편하게 만날수 있도록 년회비도 받는데 매번 모임에 3 만원이 많다는
의견도 있고해서 이번 모임에 회비로 2만원씩 거두었습니다.
년회비 잊으신분 바로 부탁합니다. 외환은행 620-170189-467 (최동련중학통장)
서로 웃으며 즐기는 가운데 시간은 점점 흐르고...
헤어짐의 아쉬움을 달래고자 <안동찜닭> 2층에 있는 호-프 집으로 자리를 이동
생맥주를 기우리며 못다한 아쉬움을 달래는데 한 두명 바쁜사람들이 자리를 비우고,
또 고등학교 여자동기 모친상 간다며 몇명도 가고... 어느 듯 반 정도만 남았는데...
정만화 동기가 2차를 본인이 부담하겠다고! 이런 고마운 일이!
헤어지기전 골목 입구에서 둥그레 모여 IVY 22 화이팅! 크게 외지고
다음 만남을 기약하며 안 녕 ~~
박호찬, 정만화 동기에게 감사를!
I V Y 22 화이팅 !!!
첫댓글 정겨운 친구들의 사랑을 느껴봅니다! 새파란 여름 휴가 잘 보내시고 건강 하세요~~~
이제 기억마저 희미해지는 이름들을듣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