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때부터 아버지께 세뇌교육을(아버지께선 항상 그러시더군요...미국놈들이야말로 진짜 악랄한놈들이라고...학교에선 항상 미국은 우리의 우방이란 교육을 받았던 전 아버지의 그런말씀이 이해하기가 힘들었죠...) 받아서 그런지 아니면 머리가 커지며 현실을 직시하면서 그런지몰라도...
미국이라면 버거킹햄버거와 램픽업트럭,그리고 흑인음악빼고는 다 싫어합니다...
그런 미국에게 지난해 빈라덴이 기습적인 한방을 먹였죠...
9.11테러...속이 시원했습니다...
하지만 빈라덴...어떤사람들은 빈라덴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를 보이시지만 전 빈라덴이 싫습니다...
전 테러가 정말 싫습니다...
조지부시와 빈라덴?전 둘다 죽어마땅한 악마라고 생각합니다...
얼마전에 미국에서 살던 제 친구가 귀국을 했습니다...
그리고 만나서 제 친구가 그러더군요...
비행기타는게 너무나 무섭다고...
툭하면 아랍계테러세력들이 비행기납치해서 자폭하고 그러다보니 비행기만 타면 누군가에게 납치를 당해 비행기와함께 폭사할것같아 너무나 두렵다고...
올해 9.11일날 미국의 비행기들이 요금을 받지않고 공짜로 태워줬다던데 제친구가 그러더군요..."돈주면서 타라고해도 안탄다"...
빈라덴은 정말 콧대높은 우월의식으로 살아가는 보기싫은 미국놈들만 죽였을까요?
그중엔 우리나라사람들도있고 우월의식은커녕 그곳에서 잡부일을 하며 자식들을 키워가시던 한 아이들의 엄마도 계셨을것이고 아들딸들을 볼 귀가시간만을 기다리던 소방관아저씨들도 있을겁니다...
빈라덴은 무고한 그들까지 죽였습니다...
과연 그가 옳을까요?전혀요...
그가 그따위 쓰레기같은 짓거리를 해봤자 떨고있는건 미국의 엘리트놈이 아니라 무고한 시민이 대부분일것이고
그가 그렇게 발악을 해봤자 부시를 죽이려면 엄청난,그리고 무고한 피의 희생이 따라야할겁니다...
그리고 그로인해 죽어나가는 사람들은 여러분의 먼친척,아니면 친한 친구가 될지도 모르죠...
밑의 예쁜지영님...미국을 미워하시는 마음은 이해합니다...
하지만 빈라덴이 또한번 미국의 비열함과 오만함을 송곳으로 찔러버렸으면 좋겠다구요?...
전 싫습니다...
그곳엔 저의 고모부와 사촌형들,제친구의 아버지와 어머니,그리고 동생이 살고있는곳이기도합니다...
누가 알겠습니까?빈라덴이 벌이는 악마의 짓거리에 나의 사촌형이나 고모부,아니면 절친한 친구의 가족이 죽어나갈지...
빈라덴이 그렇게 정의로운사람이라면 차라리 그가 직접 자살테러를 하라고하십시오...
왜 그가 직접나서서 자살테러는 하지못하고 순진한 아랍의 청년들만 죽어야합니까?...
왜 그의 명분아래 힘겹게 생활을 꾸려나가는 미국의 무고한 시민이 죽어야합니까?...
잘난 그의 명분아래 죽어야했던 수많은 아프가니스탄사람들은 또 어떻습니까?...
그자가 또한번의 테러를 일으킨다면 또하나의 중동의 국가는 공격을 받을것이고 그곳의 무고한 국민들은 이 두마리의 들개들이 벌이는 더러운 짓거리에 또한번 고래싸움에 새우등짝터지듯 영문도 모르고 죽어야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