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비 무속인에 속아 집안 ‘풍비박산’
게재 일자 : 2013년 02월 22일(金)
서울 노원구의 한 점집. “꽤괭꽹꽹∼” 꽹과리 소리와 함께 오색옷을 입은 무속인이 한바탕 굿판을 벌이고 있다. 그 옆에서는 한 여인이 고개를 떨군 채 소리내 울며 조상신에게 빈다. “우리 남편의 바람기 좀 잡아 주세요.”
여느 곳과 다를 바 없는 점집의 굿판으로 보이지만 조상신께 바칠 제사상 위에는 ‘돼지머리’ 대신에 ‘밍크코트’가 제물로 올라가 있었다. 특히 밍크코트는 1700만 원짜리 최고가 명품 브랜드 제품이다.
주부인 김모(42) 씨가 이곳을 처음으로 찾은 건 2007년 봄. “아무래도 남편의 바람기가 의심된다”고 지인에게 털어놨고, 그가 소개시켜준 무속인이 바로 이모(여·49) 씨였다.
김 씨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이 씨를 찾았고, 불행은 그렇게 시작됐다. 한 번에 1000만 원이 넘는 굿까지 했지만, 남편의 바람기는 잡힐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오히려 이 씨는 “다른 가족들에게까지 모질고 사나운 기운이 들러붙었다”, “굿을 중단하면 악재가 몰려온다”는 등의 말을 하며 김 씨의 불안감을 자극했다.
급기야 김 씨는 은행대출에 그치지 않고 동네 이웃에게까지 돈을 빌려 굿을 했다. 조상신을 잘 모셔야 한다기에 김 씨는 고가의 밍크코트와 보석 등 갖가지 ‘제물’을 사다 바치기까지 했다. 하지만 그래도 남편의 마음은 돌아오지 않았다.
참다못한 김 씨는 2008년 5월 굿 효험이 없다며 비용 반환을 요구했다. 하지만 이 씨는 오히려 김 씨에게 귀신이 들러붙었다고 겁을 줘 내림굿 명목으로 약 5000만 원을 추가로 뜯어냈다. 이런 식으로 김 씨는 2007년 3월부터 2008년 7월까지 45차례나 굿을 하면서 1억5000여만 원을 날렸다.
집안이 풍비박산날 위기에 이르자 김 씨는 그제야 이 씨를 고소했고, 서울북부지검 형사5부(부장 한상진)는 최근 이 씨를 사기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무속인 이 씨에게 이 같은 피해를 본 사람이 한둘이 아니어서 지금도 검찰에 추가 고소장이 계속 접수되고 있어 피해 액수는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내담자 : 미미
제목 : 십일조
십일조에 대한 질문입니다. 저는 결혼 6년차 주부입니다.
처음부터 빚으로 출발해서 아직까지 경제적으로 많이 힘든 가운데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현금서비스 받거나 마이너스를 내서라도 십일조는 꼭 드렸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빚을 청산하고 싶은 마음에 십일조 내는것이 고민스럽습니다.
맞벌이로 열심히 아껴서 살아도 워낙 빚이 많다보니 이자내고나면 1년에 1백만원 갚기도 힘이 듭니다.
이대로 살다간 앞날도 안 보이고 십일조 내는 돈이라도 아껴서 빚을 갚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상담자 : 사랑
제목 : 십일조
안녕하세요. 최고의 카운슬러 되시는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님의 질문에 대해서 저희 당회장 목사님의 저서 "하늘문을 여는 십일조" 에서 해당되는 내용을다음과 같이 적어 올립니다.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일상생활은 각종 월부금과 보험금, 은행 대부금 등 빚의 연속입니다.그런데 우리가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에 서려면 금전 지출의 우선순위를 바로 정해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월급날 빚을 먼저 갚을 것인지, 십일조를 먼저 드릴 것이지 고민합니다.
그리고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빚을 먼저 갚은 후에 십일조를 드립니다.
이는 십일조의 중요성을 모르기 때문에 그리하는 것입니다.
십일조는 우리의 것이 아닌데 어떻게 하나님의 것을 가지고 빚을 갚을 수 있겠습니까?
빚쟁이의 독촉이 있다고 하더라도 우리는 마땅히 하나님의 것을 먼저 하나님께 돌리는 신자다운 믿음의 실천을 하여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빚더미에 앉아 있다면 그 빚을 갚기 위해서라도 십일조를 드려야 합니다.
우리가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면 하나님께서는 빚을 갚을 수 있는 재물도 주실 것이며, 꾸어 줄지라도 꾸지 않는 여유있는 삶으로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
매우 어려운 상황중에도 이 우선순위를 철저히 지켜 하나님의 것을 먼저 드림으로서
하나님께 인정받고 큰 복을 받은 사람이 있습니다.
그는 맨소래담으로 유명한 하이드씨 입니다.
그는 사업을 하던중 18880년대의 경제 공황으로 이루 말할 수 없는 고생을 하며 엄청난 빚을 지게 되었습니다.
이런 상황 가운데서도 그는 십일조를 반드시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이렇게 철저하게 십일조 생활을 하는 그를 지켜 본 사람들은 빚도 안 갚고 십일조를 하느냐고 힐문하였습니다.
그는 그들에게 하나님의 빚을 먼저 갚아야 여러분에게 진 빚도 갚을 수 있다고 대답하였습니다.
그 후에도 경제 불황은 계속되었지만 그는 끊임없이 십일조 생활을 하였습니다.
드디어 1890년대에 이르러 하나님께서 그에게 복을 풍성히 주심으로 그의 사업은 날로 번창했으며 그는 하나님의 사업을 위해 소득의 십분의 구를 바치기까지 했습니다.
이제 하이드씨는 세계적인 부호로서 교회사에 불멸의 인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그럼 주님안에서 늘 승리하시고 님의 모든 재정적인 상황이 풍성하게 역전되기를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