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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춘천교구 감자축제가 7월 22일 강원 인제군 겟세마니 피정의 집에서 후원회원과 신자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교구장 김운회 주교와 교구 사제단이 공동집전한 미사로 시작된 이날 감자축제는 곤드레밥과 찐감자, 감자전, 찐옥수수 등 강원도 특산물로 가득한 음식 나눔으로 이어졌다.
축제 참석자들은 지난달 사제품을 받은 김현국ㆍ박종수ㆍ김도형 신부 첫 축복을 받고, 김 주교와 교구청 사제, 수녀, 직원들이 직접 기르고 수확한 감자까지 한 상자씩 선물 받았다.
춘천교구가 교구를 후원하는 이들을 초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감자축제는 지난해 7월 춘천교구청에서 처음으로 열렸다. 교구는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본당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후원회를 만들어 회원을 모집해왔다.
김 주교는 지난해 평화신문과 인터뷰에서 "춘천교구에는 1년 예산이 4000만 원이 안 되는 본당이 5곳, 8000만 원이 안 되는 본당이 15~16곳에 이른다"면서 "신부님들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기쁘게 사목하고 있지만 재정적으로 조금만 더 여유가 있다면 사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관심과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감자축제는 매년 여름 열린다. 후원 문의 : 033-240-6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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