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1114](화) [동녘글밭] 이름대로 품어 안는 더불어민주당이길
https://youtu.be/mKOQATElrG4
보통 이름은 부모님이 지어 줍니다.
상황에 따라서 그 이름은 세련되기도 하고, 촌스럽게도 여기게 됩니다.
하지만 가만히 생각해 보면 부모님이 물려 준 것인 만큼 무척이나 소중합니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자신의 이름이 촌스럽다고 여겨며 번지르하게 바꿉니다.
심지어는 사주, 관상, 성명, 철학을 내 건 이름짓는 곳을 찾아 최고의 이름을 짓지요.
그런데 이런 경우, 남이 하는 일이라 참견하기가 매우 곤란합니다.
곤란할 정도가 아니라 아예 끼어 들지 않는 것이 보통이지요.
그래서 대체로 좋다고 덕담을 늘어 놓습니다.
사이가 가까운 경우는 그 정도가 더욱 심하다고 말씀을 드릴 수가 있을 겁니다.
사실, 복채를 주고 산 이름에는 자본이 들어가 있어 이미 더렵혀 진 것으로 보입니다.
지독히 ‘나’만을 고집하는 이기심이 배어 있다고도 여겨질 정도니까요.
어떤 경우, ‘천상천하 유아독존의 나’를 너무도 쉽게 팽개쳐 버린 것으로요.
그래서 이런 이름에 대한 문화를 좀 더 끌어 올리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습니다.
그래서 평소에 늘 생각했던 것들을 오늘, 털어 놓으려고 합니다.
먼저, 그 이름이 아주 특별히 혐오스럽거나 난처하게 만든다면 바꿀 수밖에 없겠지요.
그런데 웬만하면 그냥 쓰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부모님이 지어 주신 것이니까요.
나를 세상에 내 놓으신 ‘어머니와 아버지의 사랑’이요, 그 열매요, 드러남이니까요.
존재와 그 존재를 알리는 이름, 그 자체에 담긴 뜻으로 받아 드리면 좋을 듯합니다.
혹, 그래도 마음에 차지 않으면 차선책으로 별명으로 호를 가지면 좋을 듯싶기도 합니다.
거기에 자신의 뜻을 담으면 얼마든지 막힌 문제를 풀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즐겨 호를 쓰면 ‘문제라 여겼던 문제’를 뜻밖에도 쉽게 풀 수가 있을 겁니다.
앞으로 살아갈 삶을 가꾸기 위해서라도 뜻을 담은 이름인 호를 쓰기를 권합니다.
이 참에 누리에서 두루 만들어 쓰는 이름에 대한 생각도 덧붙여 보려고 합니다.
특히 정치 조직인 ‘정당의 이름’에 대해서도 말씀을 드리지 않을 수 없읍니다.
그 까닭은 내년 총선을 다섯달 정도를 남겨 놓은 때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더불어민주당이 풀어야 할 당장의 숙제를 고스란히 안고 있기 때문입니다.
살펴 보면, 형편없는 ‘윤석열 어쩌다 정권’을 끌어 내리지 않으면 안 되기 때문입니다.
이러다 나라가 나락으로 떨어지는 곤두박질을 칠 정도의 위기를 안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다 전쟁이라도 터질지 모른다고 여겨질 정도니까요
그래서 단순한 총선 승리를 넘어 동학의 ‘다시 시작‘인 ‘촛불 혁명의 얼’을 살려야 합니다.
얼마전에 겪었던 ‘김어준의 몰빵론’에 빠져 욕심을 부려서는 정말, 안 된다는 말씀입니다.
이름값 그대로 ‘더불어’로 전체를 아우르는, 너그러운 ‘민주당의 길’을 가야 합니다.
‘윤석열 정권’을 끌어 내리는 일에 흩어진 온 힘을 ‘하나’로 묶어 써야 합니다.
그러자면 뜻을 함께하는 님들을 어떻게든 끌어 안아야 합니다.
특히 추미애, 송영길, 최강욱, 조국, 용혜인, 윤미향, 김남국이 제몫을 하도록 말입니다.
이름대로 품어 안는, 대표가 이재명인 ‘더불어민주당’이기를 빌고 또 빕니다.
오늘도 고마움으로 그 이름을 불러 봅니다. 정말, 고마워요.
첫댓글 오늘은 제 때에 방송을 켰읍니다.
제목은 '이름대로 품어 안는 더불어민주당이길'입니다.
그러니까 민주당에 바라는 저의 마음을 담았읍니다.
그러니까 이름대로 넉넉하게 개혁 정당인 군소 정당을
품었으면 싶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기회가 되시면 한번, 살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