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시작
눅17:11-19
2026년3월16일(월)
기동찬
11.예수께서 예루살렘으로 가실 때에 사마리아와 갈릴리 사이로 지나가시다가
12.한 마을에 들어가시니 나병환자 열 명이 예수를 만나 멀리 서서
13.소리를 높여 이르되 예수 선생님이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거늘
14.보시고 이르시되 가서 제사장들에게 너희 몸을 보이라 하셨더니 그들이 가다가 깨끗함을 받은지라
15.그 중의 한 사람이 자기가 나은 것을 보고 큰 소리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돌아와
16.예수의 발 아래에 엎드리어 감사하니 그는 사마리아 사람이라
17.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열 사람이 다 깨끗함을 받지 아니하였느냐 그 아홉은 어디 있느냐
18.이 이방인 외에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러 돌아온 자가 없느냐 하시고
19.그에게 이르시되 일어나 가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 하시더라.
하나님, 감사합니다.
기적의 시작은 간절함에서부터 시작됨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13.소리를 높여 이르되 예수 선생님이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거늘
하나님, 자신들의 몸이 병들어 사회에서 격리된 “열 명의 나병환자는” 간절했습니다.
이들은 건강하고 싶었습니다. 소문에 의하면 예수님만 만난다면 얼마든지 회복될 수 있다는 얘기를 듣고 확신했습니다. 그러던 차에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으로 가실 때에 사마리아와 갈릴리 사이로 지나가시다가”(11절) “한 마을에 들어가셨는데,”(12절) 이 소식을 나병환자 열 명이 들었습니다. 이들은 건강한 사람들로부터 격리된 처지라 예수님께로 가까이 다가 갈 수 없었기에 “멀리 서서”(12절), “소리를 높여”(13절) “이르되 예수 선생님이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13절) 라고 외쳤습니다.
간절했습니다. “열 명의 나병환자”(12절)들은 종교적으로나 사회적으로 건강한 사람들로부터 격리되어 있었던 분들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 가까이로 갈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들은 사람들로부터 “멀리 서서”(12절),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고, 간절함으로 “목소리를 높여”(13절), 이 소리라도 예수님께 닿아야만 할 것 같았기에 온 힘을 다해 외쳤습니다.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13절). 참으로 간절했습니다.
기적은 간절함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이 간절함은 ‘내 힘으로는 도저히 안 되오니, 주님께서 제 몸을 고쳐 주시옵소서.’ 라고 하는 절박함에서부터 출발했습니다. 이 간절함은 자신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간절함은 자신의 비참한 처지를 만천하에 드러냈습니다. 자신의 한계를 인정할 줄 아는 정직한 사람은 자신의 체면을 버리고 주님을 향하여 멀리 서서라도 부르짖습니다. 종교적으로나 사회적인 낙인보다 ‘건강해야겠다.’는 회복에 대한 갈망이 더 컸기에 이들은 체면을 버리고 부르짖었습니다.
간절함은 사람들의 시선보다 주님을 더 의식합니다. 간절함은 자신들을 격리시킨 사회적이고 종교적인 두꺼운 벽을 뚫고 나가는 강력한 힘입니다. 간절함은 사람들 앞에서 자신의 체면을 버립니다. 간절함은 멀리 서서라도 소리 높여 주님을 향하여 부르짖습니다.
부르짖는 이들의 소리를 주님은 외면하시지 않았습니다. 주님은 이들을 “보시고 이르시되 가서 제사장들에게 너희 몸을 보이라 하셨더니 그들이 가다가 깨끗함을”(14절)받게 되는 기적을 허락해 주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그렇습니다. 주님,
이 기적은 우연이 아닙니다. 주님의 말씀에 순종함으로 얻은 기적입니다. 이 기적은 간절함에서부터 시작된 것임을 선포합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님을 만나길 간절히 원했던 열 명의 나병환자들은 예수님께서 친히 이들에게 너희는 “가서 제사장들에게 너희 몸을 보이라”(14절) 라고 말씀하셨을 때, 군소리 하지 않았습니다. ‘낫게 해 주시면 가겠습니다.’ 라고 말하지 않았습니다. 주님께서 ‘가라고 하시니 갔습니다.’
이들의 몸이 깨끗하게 회복됨은 “가는 동안에”입니다. “순종하는 동안에”입니다. 주님의 말씀에 의지해, 주님의 말씀에 다스림을 받으며, 통치를 받으며 “발걸음을 떼는 동안에”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자신의 몸에 나타난 변화를 보고 이들은 놀랐습니다. 감사했습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15.그 중의 한 사람이 자기가 나은 것을 보고 큰 소리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돌아와
16.예수의 발 아래에 엎드리어 감사하니 그는 사마리아 사람이라.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 예수님께 감사한 사람은 유대인이 아니었습니다. 유대인들이 짐승처럼 여기고 무시한 “사마리아 사람”(16절), 이방인이었습니다.
17.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열 사람이 다 깨끗함을 받지 아니하였느냐 그 아홉은 어디 있느냐
18.이 이방인 외에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러 돌아온 자가 없느냐
유대사회에서 나병환자가 고침 받은 것은 죽음에서 살아난 것과 같은 엄청난 은혜입니다. 예수님은 “그 아홉은 어디 있느냐”(17절), 라고 물으심으로, 은혜를 입은 자가 마땅히 가져야 할 감사의 태도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역설적으로 말씀해 주신 주님, 감사는 선택사항이 아니라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인정하는 가장 기본적인 예의임을 말씀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구원은 유대 혈통을 가진 이들이 받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영광 돌리며 감사할 줄 아는 자가 받는 것임을 선포합니다.
기적자체 보다 기적을 베풀어 주신 ‘분’께 감사를 표현할 줄 아는 관계가 더 중요함을 일깨워 주신 주님을 송축합니다.
종교적으로 형식주의에 빠져 있는 유대인들과 바리새인들을 부끄럽게 하시고, 병들고 멸시 받고 소외된 자들의 정직하고 진실한 마음과 감사하는 믿음을 칭찬해 주시며 육신의 치유를 넘어 영혼 구원의 복까지 허락해 주신 주님을 경배합니다.
19.그에게 이르시되 일어나 가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 하시더라.
하나님, 감사합니다.
아홉명은 육체적 치유만 받고 주님 곁을 떠났지만 하나님께 영광 돌리며 예수님께 감사하기 위하여 돌아온 한 명은 예수님의 축복과 “영혼구원”이라는 더 큰 기적의 은총을 받아 누리게 되는 모습을 보며 감사합니다.
오늘 주님은 제게도 동일하게 질문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동찬 아, 너는 지금 네가 받은 복에 집중하느냐, 아니면 복을 주신 분에게 집중하느냐, “그 아홉은 어디 있느냐”(17절),
주님, 당연하게 여길 수 있는 오늘 하루이지만, 사라진 “그 아홉”(17절)이 되지 않겠습니다.
“돌아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예수님의 발 아래에 엎드리어 감사하니 그는 사마리아 사람이라”(15,16절). 이 사람처럼, 오늘 하루를 하나님께 영광 돌리며 예수님께 감사함으로 살아내는 오늘 한 날의 제 삶이 되게 하겠습니다.
이 하루도 주님의 손에 올려 드리며
제 삶의 주인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Declaration
기적은 간절함에서부터 시작되지만 영혼구원은 하나님께 영광 돌리며 예수님께 감사함으로 완성되는 것을 봅니다.
While miracles begin with desperation, the salvation of the soul is completed through giving glory to God and expressing gratitude to Jesus.
첫댓글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