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非스포츠 게시판 천룡팔부 보신분들 소봉 vs 단예 vs 허죽 무공 순위가 어찌 되는거같나요?
브렛 추천 0 조회 4,488 13.07.03 01:25 댓글 4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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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3.07.03 01:33

    첫댓글 내공수위만 보면 무제한에 가까운 내공을 지닌 단예>허죽>소봉 느낌이지만. 실제로 생사결을 한다면 천생무골에 무공과 싸움에 감각과 경험이 풍부하며
    실제 초식,무술철학까지 뛰어난 킬러 본능을 지닌 소봉이 가장 강할 듯 싶습니다-소봉을 보면 조던이 생각납니다(천부적인 킬러 본능)
    그 다음이 허죽>단예일 듯 싶은데 단예는 무공의 기초가 없이 되는 대로 배웠기 때문입니다(단예가 백부에게 기초를 닦는다는 내용이 있지만,그 부분은 생략하기로 하죠)

    개인적인 순위는 소봉-허죽-단예 순입니다만 , 워낙 강하고 친해서 싸울 일은 없을 듯 싶고-싸워도 생사결로 가지 않는 이상은 쉽게 승부가 나지 않을 듯 싶네요

  • 작성자 13.07.03 01:50

    김용 무협을 보면 내공이 일단 킹왕짱 아닌가요

  • 13.07.03 02:09

    그렇긴하지만요 단예랑 허죽은 무술을 제대로 익힌 적이 없는 사람들인데 기연으로 주입된 무공실력들이죠
    반면 소림사 72가지 절기를 약관에 마스터한 천재 소봉은 소림사에서 기본을 닦고 개방에서 많은 경험을 쌓은 천하제일의 고수이죠
    싸움도 인간의 일이기 때문에 저는 마인드나 실전경험 견문을 중시합니다
    사이즈 좋고 운동능력 빠방한 신인이 노쇠화에 들어선 더 작은 배터랑에게 농락당하는
    또 내공이나 여타것에서 크게 뒤지지 않는다고 봤거든요
    초식의 정묘함이나 성품의 대담함,실전 경험에서는 비교불가고요
    것도 그런 스펙이상의 무엇이 있다고 봐서요

    뭐 동사 서독 북개 남제 중신통 같은 이들이면 내공으로 결정되겠지만요

  • 13.07.03 02:50

    소봉의 탄탄한 기초와 경험이 무섭기는 한데...
    그것도 단예 앞에서는 한계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단예가 구사하는 대표적인 세가지 무공 육맥신검, 북명신공, 능파미보는 김용세계관에서 급이 다른 무공이죠
    능파미보로 거리를 벌리면서 육맥신검을 계속 뿜어 댄다면, 소봉도 쉽지 않을겁니다.
    소설 중에도 능파미보와 육맥신검으로 모용복을 상대하는 단예를 보고 소봉이 '저건 나라도 당할 수 없겠다'라는 생각을 하죠.

  • 13.07.03 02:44

    심지어 모욕복과 싸울때는 단예는 육맥신검의 소상검,상양검,중추검,관충검,소택검,소충검 중에서 소상검 하나밖에 못쓰죠. 그런데도 나름 강하다는 모용복의 진기가 담긴 검을 수십조각으로 동강내버립니다.;;
    게다가 소설이 끝나갈즈음에 단예는 구마지의 내공까지 흡수하죠.
    내공이 차이가 나도 너무 차이가 나버리게 됩니다.

  • 13.07.03 03:07

    말씀 듣고보니 내공이라는 요소를 너무 간과한 듯 싶습니다
    스킬이 아무리 뛰어나도 신체조건과 운동능력의 한계를 벗어나기 힘든 것처럼요

    그래도 셋 중 스펙상 소봉이 가장 강하지는 않을지 몰라도
    르브론과 조던보는 맘으로 소봉을 찍고싶네요

    신체조건이나 기술의 다양성 등 스펙만 보면 르브론이 조던보다 낫지만 아직까지는 조던이 위라고 보거든요
    르브론이 더 업적을 쌓고 스킬을 정교화 시킨다면 몰라도요
    (그냥 지금까지 쓴 거 무르기 뻘쭘해서 부리는 억지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 13.07.03 03:22

    소봉 좋아하시는가 보네요^^
    저도 소봉에게 마음이 젤 갑니다. 단예나 허죽은 좀 답답하죠.ㅠㅠ
    소봉은 끝까지 너무 불쌍해서...
    작가가 불쌍한 캐릭터의 끝을 보자고 만든 캐릭터 같습니다.;;
    어머니 죽고, 친아버지는 복수한다며, 양부모 스승 다 죽여버리고,
    평생을 바친 개방에서도 자기를 적대시하고..;동족과도 함께 하지 못하고
    간신히 만난 아버지는 출가해서 만나주지도 않고,
    거기에 최고는 자기손으로 사랑하는여자 때려 죽이고..ㅠㅠ
    결국은 자살...ㅠㅠ 김용이 너무 했어요

  • 13.07.03 03:40

    진정한 사내대장부 캐릭터이나.....안습의 아이콘이죠
    나머지 두 캐릭터는 비교적 행운이 계속 따르고 결국에는 천생의 베필까지 얻지만
    소봉은 고생만 죽어라하다가 사랑하는 사람들 죄다 잃고 자살......

    뭐 따지고 보면 단예도 눈 앞에서 부모님을 잃고 허죽도 천애고아로 자라 부모님을 만나자마자 잃죠
    그래도 단/허는 천생 베필이라도 얻는데 소봉은 두조국을 모두 잃고 의형도 잃고 정인도 잃고 자살이라니...

    멋있는 건 소봉이 가장 멋있지만, 부러운 걸로만 치면 이상형과 결혼한 단예죠!!!

  • 13.07.03 03:57

    이상형과 결혼한 단예...ㅠㅠ
    최근 김용이 개정판을 냈는데...왕어언이 다시 모용복에게로 돌아갑니다...;;;
    그리고 단예는 출가를 하죠...그러면서 육맥신검 및 단예의 무공의 전승이 끊기죠.
    사조삼부곡과 개연성을 맞추기 위해서 라고 하네요.
    전 결말 이렇게 바꾼거 보고 완전 맨붕했습니다. 그래서 개정하기 전 작품이 진정한 천룡팔부라고 혼자 생각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일등대사 단지흥은 단예의 손자입니다.

  • 13.07.03 04:14

    - 예광 대필부분 삭제 : 1978년 수정/삭제
    - 신수판 수정 : 2002년 11월
    - 2004년 원단에 홍콩/대만에서 일제히 발매
    - 정춘추는 왕어언의 외할아버지다.
    - 왕어언은 미모를 위해 정춘추를 찾아가 장춘불로공을 가르쳐달라고 하다.(단예를 떠나다)
    - 소봉은 허죽에게 항룡이십팔장(이십팔장으로 먼저 수정)을 전수했는데 허죽은 후에 십팔장으로 간소화했다.
    - 단예는 선후로 목완청과 종영을 처로 취했다.
    - 서하공주가 자기의 시녀(효뢰)를 단예에게 처로 보냈다.

    모르는게 약이라더니..........정성과 진심을 바치면 사랑을 얻을 수 있다는 남자의 로망을 김용이 날려버리는 군요
    -중간에 여자한테 차인게 아닌가 의심이 가는데요

  • 13.07.03 04:21

    ㅠㅠ 왕어언이 단예의 마음을 받아줄때 폭풍 감동이였는데...
    그걸 그냥 날려버렸죠.

  • 13.07.03 01:34

    뜬금없이 갑자기 의천도룡기외전이 하고싶어지네요 ㅎㅎㅎ

  • 13.07.03 01:34

    와 이것도 재미있나요?ㅎㅎ 저는 의천도룡기 봐가지고 조민 너무 이쁘네요 ㅋㅋㅋ

  • 13.07.03 01:35

    아 물론 03작품,., 03이 제일 나은거 같아요 ㅎㅎ

  • 작성자 13.07.03 01:49

    의천도룡기는 03도 재밌지만 86이 최고죠..양조위

  • 13.07.03 08:13

    86의찬도룡기는 제 인생의 드라마입니다. ㅋㅋ

  • 13.07.03 10:21

    tv에서도 방영해줬던 의천도룡기 ㅎㄷㄷ

  • 13.07.03 11:37

    86의천도룡기 여미한 제 첫사랑입니다ㅎㅎ

  • 13.07.03 11:50

    96~97년쯤 KBS2에서 의천도룡기 방영했었죠 무협시리즈 매니아중에서 의천도룡기 시리즈 중에서 역대 최고를 꼽으라면 압도적으로 86 시리즈가 1위로 꼽힐 정도입니다

  • 13.07.03 02:47

    허죽...아닐까요? 제가 김용소설을 많이 읽어봤지만 김용 세계관에서는 일단 소요파가 짱입니다. 그 소요파 신공의 진수를 모조리 물려받고 장문인이 된게 허죽이죠.
    거기다가 허죽이랑 단예가 근본적으로 전투적이지 않은 성격이라 그런거지 마음 정말 독하게 먹고 싸우면 소봉보다 강하다고 보는데
    그중에서 허죽같은 경우는 마음 독하게 먹고 생사부 심어버리면 죽지도 살지도 못하는 몸으로 만들어버릴수 있는-_-;;

  • 13.07.03 06:33

    2222 전 제목 보고 허죽 생각하고 들어왔는데 젤 약하게 여겨지는것 같네요.
    근데 결국 천룡팔부에서 최강은 소요파가 아닌 소림사에서 빗질하던 스님.. 이름도 없는데 고수 세명을 애들 다루듯 발라버리더군요.
    근데 허죽 못생긴 얼굴로 김용 세계관 최고의 미녀를 얻었지요. 그깟 싸움질따위...

  • 13.07.03 06:49

    서하공주가 김용 세계관 최고 미녀인가요??
    보통 김용소설 3대 미녀로 왕어언 소용녀 향향공주를 꼽던데.
    김용은 최고의 미녀로 향향공주를 지목했다는걸 본 기억이 나네요

  • 13.07.03 07:09

    아 그래요? 전 김용이 제일 미녀로 서하공주 두번째는 소용녀라고 한 기억이 나서. 소설속에서 다른 미녀들은 어떻게든 아름다움이 묘사되었는데 서하공주는 결국 한번도 얼굴을 드러내지 않죠. 허죽만 보여주는. 김용도 표현을 못할정도의 미녀라서 그렇게 할수밖에 없었다라고.

  • 13.07.03 07:34

    이런글 너무 좋아요 ㅋㅋㅋ
    한동안 미쳐살던 소설들...

  • 13.07.03 08:06

    영웅문 스리즈로해서 정말 많은양이 나왔었죠. 전 사조영웅전 가장 좋아합니다. ^^

  • 13.07.03 08:30

    무명승 독고구패가 절대자 라잇이고 그담이 석파천이겠죠 소봉,>단예 허죽이라고 보구요

  • 13.07.03 11:24

    동방불패도 있죠 ~

  • 13.07.03 12:39

    동방불패는 소호강호내에서는 절대자 이미지이나..
    김용 작품내의 최강자 라인에는 미치지 못한다는설이 가장 많습니다.
    소설상 고대로 갈수록 무공 수위가 높아지는 경향이 있기도 하구요...

  • 13.07.03 09:00

    단예요...

  • 13.07.03 09:31

    영웅문 내에서는 양과가 최고수인가요?ㅋㅋㅋ

  • 13.07.03 09:45

    개인적으로는 왕중양 제외하면 말년의 주백통이라고 봅니다...
    무공의 다양성과 변칙성, 내공까지 겸비하고 있으니 최고라고 봅니다..아무리봐도 좌우호박은 사기기술이에요...

  • 13.07.03 11:12

    아 맞다.......... 주백통이 있었네요.......ㅋㅋㅋ
    왕중양은 메인스토리 부분에서는 강했다는 말로만 등장하고 싸우는건 없어서 제외한거였어요 ㅎㅎ

  • 13.07.03 11:19

    영웅문 관련해서는 진본인지는 모르지만 20~30권짜리 <화산논검>이라는 외전이 있습니다
    천하오절 /매초풍/양과 등의 일대기가 두당 3권꼴로 되어 있는데 거기서 보면 왕중양이 전부다 바릅니다
    그리고 답답한 도사의 이미지가 아니라 열혈남아,우국지사로 나오죠

  • 13.07.03 11:25

    아하 찾아서 읽어 봐야겠네요 ㅎㅎ
    왕중양의 다른 모습을 볼수 있겠군요 ㅎ

  • 13.07.03 11:30

    화산논검은 김용이 쓴게 아니라 당시 난무하던 김용 위작의 하나입니다.
    우리나라에는 김용 위작들을 다 김용 작품이라고 표지에 박아서 출판했던-_-;;
    그것도 '이 작품은 김용 최고의 역작으로...'이런식으로 서문까지 추가했었죠-_-;;
    누가 쓴건지 작가도 불분명합니다.
    굉장히 잘쓰여진 팬픽이라고 보시면 될듯

  • 13.07.03 11:31

    16-7년전에 출간 되었는데 참 재밌었죠.ㅋ 김용이 쓴건 아닙니다. 거기서 남제 단지흥이 육맥신검 쓰더군요.

  • 13.07.03 11:35

    주백통과 양과는 백중지세 아닌가요?
    신조협려 마지막즈음에 양과와 주백통이 대결을 하는데 그때 양과가 계속 싸우면 구양봉 홍칠공때처럼 둘중한명이 죽게 될거라 생각해서 걍 손털고 물러났던 기억이 나는데요 ,,주백통은 끝까지 암연소혼장을 보여주라고 양과한테 사부님이라 부르며 떼쓰고ㅎㅎ

  • 13.07.03 13:25

    백중지세라고 하기엔 주백통이 너무 놀면서 싸웠죠. 처음에 곽양이 뭐라 해서 한팔로 싸우고 암연소혼장쓰니까 그때서야 두팔로 싸웠죠..쌍수호박은 쓰지도 않았고요..
    그리고 암연소혼장쓰니까 신기한 무공이라 사부라 부르며 가르쳐 달라고 하였고요.. 마지막에 화산에서의 오절을 정하는 장면에서도 순수 무공만으로는 주백통이 최고라며 중앙을 내주었죠..

  • 13.07.03 09:43

    곽정vs양과 만큼 재밌는 떡밥이네요....ㅋㅋㅋ
    저는 단예>허죽>소봉으로 보고 있습니다.. 소봉이 단단하고 기본이 있다고는 하나 왕어언이 받쳐주는 단예는 진짜 짱짱맨이고 허죽의 내공또한 장난 아니죠..
    무협소설에서는 노력보다는 단한번의 기연이 중요하죠..ㅎㅎ
    오랜만에 의천도룡기 외전이나 받아서 해야겠네요..글보니 갑자기 땡기네요...ㅎㅎ

  • 13.07.03 11:48

    저도 김용 선생의 소설 매니아고요 천룡팔부 2003은 역대 최고의 반열에 올려도 손색이 없다고 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소봉을 가장 좋아하고요 의형제들중에서 가장 리더쉽과 관록이 뛰어나고 성격이 대범하고 호탕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신망을 받으면서 젊은 나이에 개방 방주에 선출되죠 나중에 거란혈통이라고 외면받긴했지만 개방 방주를 맡았을땐 젊은 나이에도 문파를 잘 이끌었고요 드라마 천룡팔부 2003에서 호군이라는 배우가 소봉 캐릭터를 잘 살렸죠 개인적으로 우리나라 드라마에도 소봉 같은 사극캐릭터가 있으면 좋겠는데 우리나라는 죄다 얄쌍한 캐릭터만 존재하고 소봉같은 선이 굵은 캐릭터는 존재하지 않는게 아쉽더군요

  • 13.07.03 13:02

    진짜 멋진 사내 대장부이죠

  • 13.07.03 13:40

    몇년전에 교환학생으로 온 중국인한테 제가 호군 사진 보여주면서 멋있다고 하니까 바람둥이라 싫다고 하더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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