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가 성적열람,정정기간입니다. 못해도 3.0은 넘겠거니 생각했지만 성적이 막장오브막장이네요.
제가 아쉬운 이유는 현재 과가 적성에 맞지않고 공부도 원래 썩 잘하는 편이 아니라서 그렇지만
공부에 손을 놓진 않았거든요. 모범생들처럼 죽기살기식으로 한 건 아니지만 적당히는 했었거든요.
집안 사정이 넉넉치 못해 국가장학금 받으면 전액을 지원받는데 그 금액이 꽤 크다보니 아쉬울 수 밖에 없네요.
C+를 받은 것 까지는 수긍이 가지만 두 과목을 F와 D+를 받았는데 참 억울하더라구요.
수강 포기를 한 것도 아니고 출석도 결석은 좀 있지만 많이 한 것도 아니고 레포트도 모두 제출, 시험도 그렇게 막장으로
친 것도 아닌데 이러한 성적을 받았다니 인정하기 힘들고 분하더라구요.
F같은 경우는 그야말로 수강포기한 학생들한테나 주는 학점인줄 알았는데 제가 왜 F를 받았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D+도 못해도 C를 받을 수 있는 정도로 했는데 결과를 받아들이기가...
이 두과목을 모두 C+로 정정하기만 하면 국가장학금에 선정될수 있어서 교수님 두 분에게 직접 다 찾아가
사정하고 싶지만 너무 몰염치하고 무리한 부탁이 아닌가 싶어서 쉽게 발걸음이 잘 떨어지지 않네요.
두 교수님 모두 연로하신 분들이기도 하구요.
A와 B로 성적을 올리는 것은 할당된 학생수가 있으니 어려운 부분이 있지만 저 같은 경우는 교수님께서 재량껏 부여할
수 있는 C,D,F이기 때문에 사정을 말씀드리면 해주시지 않을까 싶기도 하구요.
그리고 국가장학금은 내가 받음으로써 누군가의 장학금을 뺐어오는게 아니라 최소 학점기준만 충족하면
누구나 받는 장학금이기 때문에 누군가에게 피해를 주지 않거든요.
아무튼 교수님들을 찾아뵙지 않으면 너무 아쉬울 것 같지만 또 염치없는 부탁을 드리러 가는 거라
발걸음이 쉽게 떨어지지 않고 그런데 또 집안 사정은 여유롭지 못한 편이니;;
교수님들께 어떻게 말씀을 드려야할지 고민입니다.
첫댓글 F랑 d는 어케 받은건지.. 출석 다하고 중간기말 다 치고 레포트 제출 다 했다면 찾아가보세요. 뭔가 누락이 있을 수 있거든요. 저도 이상하다 생각해서 찾아가보니 레포트 제출한게 다 누락되었더라구요. 그래서 정정 받았습니다
결석 몇회이상 F준다고 공지한게 아닌이상 F맞을 정도는 아닌것같은데요. 이정도는 찾아가서 여쭤보셔도될듯해요. D+는 상황을 잘 몰라서 말씀드리기가 어렵네요.
솔직히 말하자면 말도 안되네요. D,F를 모두 씨쁠로 올려달라니.. 그리고 국가장학금도 세금입니다. 어디서 그냥 생긴 돈이 아니죠. 한끝차면 몰라도 노력도 별로 안해놓고 바라는거 같아서 보기 안좋네요..
동의합니다.
누구나 받는게 아니라 조건에 맞는 학생들을 위해 일부학생들에게 제공되는 거니까요 ㅎㅎ
국가장학금이 세금이기 때문에 그렇다고 하기엔 너무 눈먼돈 아닌가요? 누가 먹어도 상관없는.... 글 쓴분이 안타면 다시 환급되는것도 아니고요. 이런건 적극적으로 나서서 해야죠 그게 당연하다고 생각하고요
눈먼돈도 탈 기준이 있는겁니다. 성적이 되도 못받는 학생들도 많구요. 그 기준이 높은 것도 아닌데 그건 노력 문제죠;;
그리고 환급되는 건 아니지만 그돈이 더 형편이 좋지않고 노력하는 학생들이나 또 다른 곳에 쓰여질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눈먼돈이라고 막주면 정작 필요할때 없어서 증세이야기가 나오는 거니까요.
세금이라는 건 누군가 쓰면 그만큼 더 걷어야 하는 겁니다.
너무 무책임한 말씀이네요.
죽어라 사정하세요... 진짜로 이게 한두푼도 아니고 게다가 B,C 이정도도 아니니 울고 불고 해보세요..단 떳떳하시다면...
말도안되죠
저는 교수님 찾아가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한번 가서 말씀해보시길...
저도 찾아가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ㅠㅠ 다만 제 이야기는 그 이유가 정말 억울하고 합당한 기준에서 어의없는 성적을 받았다는 사실을 근거로 주장해야지, 나 이것만 올라가면 공돈 생기는데 사정이 이러니까 올려주세요는 교수님입장에서도 다른 학생들 입장에서도 기분 나쁠거라는 이야기입니다ㅠㅠ
교수님께 잘말씀드려보세요ㅠㅠ성적이 너무 억울하다고
그쳐~ 이것도 말빨이 필요한 상황이죠 사실...
돈 이야기는 배제하고 성적 이야기로 공략하세요
제 의견입니다ㅠㅠㅋㅋ돈 이야기하면 아예 생각조차 안하시는 분들 많으시더라구요ㅎㅎ
D나 F 맞을 이유가 없다면 당연히 찾아가보는게 맞죠~
제땐 d나 f 아무나 받는게 아닌데 요즘은 많이 주나요? 되든 안되든 교수 찾아가서 사정은 해야죠. 안하면 나중에 분명 후회하실것 같은데.
D나 F가 정말 이유없이 나온거면 사정하는게 맞구요.. 아니여도 사정해서 장학금 어떻게든 유지해보는것도 당사자입장에서는 꼭 해야될 일 같구요. 근데 3.0은 좀 심하셨네요ㅠ 장학금이 정말 필요하신것에 비해 노력이 부족하셨나봐요..
왠지 뭔가 기준이 있었을 것 같네요. 강의계획서나 강의 초기에 출석이나 몇번 빠지거나 기타 뭔가 교수님들이 원하는 기준을 공고를 했었고 그걸 지키지 않은 경우 학점을 잘 주지 않는 경우가 꽤 잇죠.
근데 F는 사실상 중간기말중 하나를 아예 안쳤을때 주는 점순데 모두 다 참석했다면 최소한 C,D는 받는게 맞다고 봅니다 찾아가서 출석 과제 시험 가 했는데 어떻게 이 점수가 나왔는지 기준이라도 확인해보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D랑 F가 이유없이 나올수가 있나요???
D나 F는 아예 출석조차 안하고 시험도 안 보는 학생한테 주는 점수죠;
D야 2번 정도 결석하고 시험도 못 본 편이면 당연히 나오는 점수 아닌가요?..
주변에 출석 다하고 시험 잘 못 봐서 F나오는 경우도 많이 봤는데..
저도 전부 출석에 시험 다 봤는데 디플 나오던데요 물론 시험을 엄청 못봣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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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이 지원 자격입니다. 3.0 넘는다고 다 주는게 아니구요
디나 에프는 진짜 이유없이는 거의 안 나오지않나요.. 졸예자가 마지막학기에 취직한다고 막 수업 안들어가고 중간기말 안들어가고 이러면 디 나오고 그러던데용..
상황을 잘 알수는 없지만 이의신청 기간 중에는 이의해보세요. 근데 장학금 타야되니 성적 올려주세요가 통하는 교수님들은 별로 없을것 같은데...
저는 출석 다하고 과제 제출 다하고도 시험 그지 같이 쳤단 이유로 디를 받아본 과목이 두개 있는데 디가 이유없인 안나오는 학점이었군요ㅠㅠ
출석을 안 한 적도 있다는 건데...
그럼 당연히 학점이 안 나오겠죠..
일반적으로 3회이상 결석하면 시험을 아무리 잘봐도 F 아닌가요?;;
게다가 시험도 못 치셨다니 당연한 거 아닌가...
학교 따라 교수 따라 다르겠죠... 저 학교 다닐 때는 5회 정도 빠지면 F 였습니다.
학교따라 교수따라 다르겠지만 그냥 일반적인 기준에서요.
2000년 이후 대학 다니신 분들은 대부분 이런 기준이실텐데..;
전 한 학기에 1-2과목 빼고는 다 저런 기준이었던 걸로..
다른 학교 다니는 친구들도 비슷하게 이야기하던데.
일반화를 너무 쉽게 하신건 아닌지...
저 학교 다닐 때는 출석도 꼬박 하고 (빠지긴 빠졌는데 2, 3회 정도..) 시험도 분명 쳤는데 (거의 백지 수준이긴 했지만) 한 과목은 D- 하나는 F 주더군요... 차라리 F 준 교수 한테는 감사했고.. (그 과목을 재수강할 필요 없으니까) D- 준 교수는 정말 밉더군요... (그 재미 없는 수업을 또 재수강을 해야한다는 생각에..) 결국 한과목은 재수강 한과목은 다른 과목으로 대체 (뭐 학점으로 따지면 재수강인 셈) 했죠... 본인이 열심히 했는데 성적이 D F 나온거면 얘기해 볼만 하겠지만 나 이 점수만 넘으면 장학금 타는데 도와줘 이러면 안될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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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공감합니다. 장학금 하나바라보고 죽도록 공부하고 그러고도 못받고 제가 생각한것보다 더 해야 받을까 말까 했는데...
출석은 학점을떠나 교수님에 대한 기본예의라고생각해요~ 지극히 개인적인생각입니다~;;
출석을 엄청 중요시 하는 교수님들도 계시죠
기본 예의라고 하시면서....
교수님께 얘기는 해보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안하고 후회 하는 거 보다는 낫겠죠
크게 기대는 안하시는게 나을 수도 있습니다
교수님께 그냥 진실 되게 말하는게 더 나을수도 있구요
핑계 되다가 걸려서 졸업 못한 사람도 봤기 때문에 그냥 진솔하게 찾아가서 얘기 하시는게 나을거 같아요
개인사정때문에 성적을 올려달라고 요구하시는 건 안되겠지만, 받은 성적이 납득이 안간다면 어떻게 그 성적이 나오게 된 건지 확인하는 건 정당한 권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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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두푼도 아니고 몇백만원 걸려있는건데 되든 안 되든 시도는 해 봐야죠
시도 해봐야죠 교수님도 실수 할수 있구요 아무리 어려운과목도 섭잘듣고 첨삭같은거 잘해놓고하시면 성적은 그냥 따라옵니다 ^^
댓글이 너무 공격적이네요 다들......절실한 마음으로 글 올리신것 같은데 장학금도 세금이란 말까지 나오는건 무슨 심보들이신가요?-_-a
전 다른 분들의 댓글이 어떤 심보라기보다는 자신의 의견 개진이라고 봅니다. "다 잘될꺼예요"라는 말을 듣기 위해서 글쓴이가 올린건 아닌거 아닐까요.
본인의 성적에 부당함을 느낀다면 당연히 가서 이의제기를 할 수 있죠 다만 여기에 대해서는 성적기준을 확인하고 성적이 부당한 근거를 제시해야 할거고요 다만 성적기준상 받은 점수에 이상이 없는데 국가장학금을 이유로 가는것은 굉장히 위험하다고 생각되네요 어제 올라온 다른분 글에도 썼지만 개인적인 사유로 성적정정을 요구하는 경우가 상당한데 대부분 교수님들이 굉장히 싫어하고 받아주지도 않죠 특히나 요즘같이 성적에 민감한 풍토에서는 그런 소문 한번 돌면 피곤한 일도 많아지고요
저도 님글 보고 식겁해서 확인해 봤는데..장학재단 기준은 80/100 입니다..즉 3.0이 아니어도 학교의 환산기준에 따라 80점 이상이면 되는 겁니다.. 제가 2.98인가 그래서 아..좃됐구나 해서 막 학교홈피들가고 막 알아보니깐.. 80점아주 간신히 넘네요..좟돼는줄 알았습니다...일단 전 f 나 d는 없습니다.. ..편입해서 전공을 많이 듣는데 팀플까지 워낙많아서 전 대학 자체를 늦은 나이에 워낙 오랜만에 가니깐 이도저도 아니게 걍 어찌어찌 해야지란 마인드로 했더니 점수 진짜..훅가네요;; 제가 편입생이라 1,2학년 수업도 듣는데..저희때랑 다르게 꼼꼼히 열심히 하고 학점관리 엄청 잘하네요 어린친구들;; 제가 20 꽉찬 후반에 3학년
편입한건데...제친구들은 자기 대학시절 과제 대충하고 출석도 한두번 빠진다고 별로 상관없다면서 시험만 잘보면 그만이라고 그럼 학점 걍 어느정도 나온다고 막 그런소리 해대는데..물론 시험 중요하네요..근데 최상위 학점 받을라면 과제고 출석이고 다 엄청꼼꼼히 잘해야되네요;; (제친구들 나름 이름있는 대학나온놈들이었음) 중간고사 한번삑사리 뜨면 기말때 진짜 만회하기 힘들군요;; 정신바짝 차리고 공부해야겠어요... 지금 대학친구들 진짜..2000년 초반의 대학가면 놀자판 그런 친구들 아니네요.. 1,2학년도 극히 일부만 그러고 열심히 잘하네요 ㅜㅜ 암튼 님도 일단 무조건 시도라도 해보세요. 설마 못받는다고 너무 오래 동안
자책하지 마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