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https://news.v.daum.net/v/20190326140739833?d=y
25일 오전 10시45분쯤 경북 포항시 북구의 한 중학교. 3교시 체육 시간이었지만 4층 한 교실엔 3학년 김모(15)군이 혼자 남아있었다. 20분가량 교실에서 머무르던 김군은 갑자기 5층으로 향했다. 김군은 5층 복도 창밖으로 체육수업 중이던 친구들을 10분 정도 바라봤다. 수업이 끝날 시간이 되자 김군은 4층 교실로 향했으나, 친구들이 올라오는 것을 보고 다시 5층으로 갔다. 이후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이 장면은 해당 중학교 폐쇄회로TV(CCTV)에 그대로 담겼다. 김군은 이날 오전 2교시 도덕 시간 교사에게 “선정적인 만화책을 봤다”며 꾸지람을 들었다. 도덕 교사가 감기에 걸려 자습을 하던 중이었다. 김군은 “성인물이 아니라 여자의 모습이 그려진 삽화가 든 서브컬처(비주류문화) 소설책”이라고 맞섰다. 이에 도덕 교사는 “수영복을 입은 여자 사진은 뭐냐”고 했고, 주변 학생들이 웃었다. 도덕 교사는 김군에게 벌로 20분 정도 얼차려를 하도록 했다. 그리고 다음 시간인 체육 시간이 끝날 때쯤 김군은 운동장에 나가지 않고 혼자 남아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포항북부경찰서와 유족에 따르면 김군이 읽은 책은 15세 미만 구독 불가의 소설책이다. 장르는 전쟁 판타지다. 김군의 빈소에서 만난 김군 아버지는 “교사가 표지라도 봤으면 아들에게 ‘성인물을 봤다’며 나무라지 못했을 것”이라며 “물론 자습시간에 소설책을 본 건 아이의 잘못이지만, 교사들의 배려가 있었다면 아이가 극단적인 선택까지 했을까 싶다”고 말했다.
김군은 투신 직전 자신의 도덕 교과서에 유서형 글을 남겼다. 내용은 “무시 받았다. 내용도 똑바로 안 보고 서브컬처를 무시했다. 학교에서 따돌림받기 좋은 조건으로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 살기 싫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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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군의 아버지는 “좋아했던 도덕 교사가 자신의 말을 들어주지 않은 채 망신을 주고 20분 동안 성인도 하기 힘든 얼차려를 반 전체가 보는 가운데 교탁 앞에서 받았다”며 “체육 시간에 누구라도 한번 교실에 들렀다면 이런 비극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눈시울을 훔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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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도덕교사는 무슨;;;자기가 애 잘못 키워놓고 남탓 오지네. 표지라도 봤으면 이라니ㅋ 표지가 경악스럽구먼..솔직히 라노벨에 빠져살다가 현실과 판타지 구별도 못하고 자살한것같아서 곱게 보이진 않음. 회귀같은거 생각하면서..그리고 저렇게 보복성으로 자살하는거면 분노조절장애가 있어서 평소에 교우문제가 있던건 아닌지도 의심스럽고..도덕선생이 잘했다고는 못하지만 자살한 학생이 안타깝지는 않아.
교사불쌍 저런거보고있는모습을 교실에서 방관하라고? ㅋㅋㅋㅋ교권하락했다고교사들이 이야기백날하면뭐해 댓글만봐도 이런식으로 교사쓰레기만드는데 으휴
도덕쌤만 불쌍...
와우..표지가..좀 오해할만하다...근데 그냥 이따 교무실로 오라던지 글케해서 혼내지..
쌤만 불쌍하지 으이그ㅡㅡ
와 표지 걍 개빻았네 ????? 도덕샘 잘못 절대없으
와,,, 한남은 개복치란 말이 ㄹㅇ이네
자습시간에 저런 걸 왜 봐? 선생님은 평생 죄책감에 사시겠네. 무슨죄람..
따로불러와서 훈육해도됐을텐데
한창예민할나이일때 애들보는앞에서.. 20분 얼차례는 좀심했다 .. 뭐 굳이 저런책아니더라도 야한 남팬픽읽었는데 저렇게 공개적으로 망신줘도 수치심들거아냐 .. 게다가 관심학생이었다며.. 댓글읽다가진짜 읭햇네
와 기사 써준 꼬라지봐 기레기 라노벨보냐? 동정여론 호소 역겹네. 자살한애가 정신에 문제있는거지 이걸 교사탓한다고?ㅋㅋㅋㅋ
라노벨 표지 검색하면 다 나와. 누가봐도 표지는 성인물임; 그걸 수업시간에 읽은놈이 잘못이지 유서에도 선생님탓한거봐ㅋㅋ으이구
헐 쌤 존나 트라우마일듯..
애도 안타깝다 .. 근데 부모가 마냥 학교탓해서는 안될듯....
보통만화도 아니고 라노벨....안죽었으면 어떻게 클지 뻔하다
교사가 엄마야? 왜저래야돼
라노벨;;
도덕쌤 불쌍..
그니까 그걸 왜 수업시간에 봄? 도덕쌤만 죄책감안고 살게 생겼네 얼탱
모두가 골고루 잘못이네....
수업시간에 딴짓한 남학생
성인물 아닌데 성인물이라고 다른 학생들 앞에서 오해할 만한 말을 한 도덕선생
체육시간에 한 학생이 나오지도 않았는데 신경도 안 쓴 체육선생
그리고 제일문제인건 저따위 라노벨을 15세미만구독불가 정도로 판별해서 중-고등학생이 읽을 수 있는 걸로 출간하고 있는 어른들ㅋㅋㅋㅋ 기업들ㅋㅋㅋㅋㅋㅋ... 저게 말만 15세미만 구독불가 소설이지 표지를 봐바 사실 저게 성인물로 안 보이는가..;; 개심함 진짜 근절되어야돼
우웩 시발 드러버라
댓읽다가 고구마 100개먹은 기분으로 여시나감....
도덕선생님 화이팅ㅠㅠㅠㅠ
ㅅㅂㅋㅋㅋㅋㅋ라노벨ㅋㅋㅋ
교사 넘 불쌍
진짜 극한직업이네
반에 저런거 걸리면 어후
표지만 봤을 땐 완전 성인물인데........?
평생 죄책감 안고 살겠네
우웩 표지 토나와
저런걸 뭔생각으로 학교에 들고가?
라노벨??
애키울때도 사람들있는데서꾸중하지않는데 교사가 교실에서그럴건아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