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조 때 화성과 행궁을 만들면서 동서남북 4개 지역에 저수지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현재 남아있는게 북쪽의 만석거 공원과 서쪽의 축만제(서호공원)가 남아 있습니다.
서호 주변에는 농촌진흥청이 있어 벼농사를 하는 걸 볼 수가 있기도 하답니다.
그리고 서호에는 인공섬이 호주 중앙에 있는데 처음에는 백로 서식지로 되었는데 언제부터인지 민물
가마우지가 인공섬을 차지하고는 겨울철새인데도 가지않고 텃새로 남아있는 현재가 됩니다.
겨울에 서호를 오게되면 섬 전체가 가마우지 배설물로 하얗게 되어있는 걸 보게 되고요.
백로는 서식지를 가마우지한테 빼앗기고는 주변 산인 여기산(104.1M)으로 옮겨가 그곳에 터전을 잡고 있지요.
민물 가마우지는 잠수능력이 우수해 2M까지 들어가 물고기를 잡아낸다고 합니다.
여름철인 7월에 서호의 가마우지와 여기산의 백로를 함께 보겠습니다.
서호의 옛 이름인 축만제라는 석비가 아직 남아 있답니다.
여기산은 서호공원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있는 산이라 먼저 백로를 보게 됩니다.
옛말에 가마귀 우는 골에 백로야 가지 마라라고 하는 시조가 기억이 나는데요.
이제 서호에 오니 민물 가마우지가 햇빛에 깃털을 말리고 있습니다.
그냥 보기로는 검은새라고 하고 싶는데요.
그러나 가마우지의 식성이 하루에 한 마리가 600G의 물고기를 잡아먹는다고 합니다.
아마도 서호의 물고기는 다 잡아 먹었는지.........
서호에 오면 호수를 따라 돌아가는 산책로가 있습니다.
서호 주변에는 APT도 많은데 아마도 가마우지 배설물이 풍겨내는 냄새가 진동할 것 같은데요.
호수 주변의 산책로에는 멋있는 소나무도 불 만 합니다.
지난 6월 초순에 이곳 서호에 왔었는데 그때 정말 오랜만에 모내기하는 풍경을 보게 되는 행운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한 달이 지난 지금에는 벼가 잘 자라고 있고요.
아마도 촌사람이라 더 관심이 많이 가게 됩니다.
서호 주변의 산책로에서 보면 호수 중간에 인공섬이 있고, 겨울 철새인데도 아직 가지 않고 남아있는 민물
가마우지를 볼 수가 있지요.
여름에 피는 꽃도 보게 되고요.
7월은 우리나라 국화인 무궁화가 피여 우리들한테 눈 맛을 제공하는 계절이기도 하지요.
서호 주변에도 볼만한 경치가 있는데요.
서호에 피여 있는 무궁화가 아름답게 보이나요?
서호 주변을 돌아 다시 입구 쪽에 오니 민물 가마우지가 보이고 있어 다시 함께 보겠습니다.
가마우지는 잠수능력은 우수한데 다만 깃털이 쉽게 건조되지 않아 항상 날개를 펴고 있다고 하고요.
민물 가마우지가 어떻게 보이는지요?
전국에 민물 가마우지 서식지가 몇 군데가 있다고 합니다.
서호를 나와 입구로 들어오는 길 주변에 있는 꽃도 보고는 오늘 서호 방문을 마무리합니다.
요즘 다시 코로나가 번창하고 있는데 우리 모두 감염되지 않도록 건강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해주기 바랍니다.
요즘 공원에 가면 무궁화도 배롱나무도 우리들 눈 맛으로 아름다운 자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눈 맛도 즐기면서 그리고 걷기도 하면서 무더운 여름을 이겨 나기 시길 바라 보니다.
함께 봐줘 고맙습니다.
첫댓글 구경 잘 하였습니다. 조류의 개체수가 늘어난듯 합니다.
여름날의 서호풍경이 평화롭습니다~~~^^
백로와 가마우지 잘 봤습니다.
서호의 무궁화, 산책로의 소나무도
좋군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