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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9일 화요일 아침 손바닥 뉴스#
7월 19일(화)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모두 73,582명(국내 73,23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누적 총 확진자는 18,861,593명(+73,582명)이며 재원 중 위중증 환자는 91명(+10명)입니다. 총 사망자는 2,765명(+12명)이며 치명률은 0.13%를 보이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재유행 속도가 빨라지면서 18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이미 7만명이 넘는 신규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올초 오미크론 대유행 당시처럼 신규 확진자 수가 전주 대비 정확히 두배로 증가하는 '더블링' 현상이 차츰 나타나기 시작한 뒤 순식간에 10만명, 20만명으로 불어나는 '폭증세'가 재연될 조짐입니다.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 대상이 50대 이상으로 확대된 첫날인 어제 접종을 사전 예약한 50대는 13만여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어제 오후 4시 기준 50대 신규 예약자는 13만1천482명으로 이는 전체 50대 인구 대비 1.52%에 해당합니다. 지난 4월 60세 이상 고령층의 4차 접종이 시작될 당시 예약률은 4월 18∼20일 사흘간 13.8%, 단순 평균으로는 하루 4.6%였는데, 이와 비교하면 50대의 4차 접종 예약률은 60세 이상보다 훨씬 낮은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당시에는 당일 접종은 4월 14일, 사전 예약은 같은 달 18일 시작됐다는 점에서 당일 접종과 사전 예약이 함께 시작된 이번 50대 4차 접종과는 차이가 있긴합니다.
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인 SK바이오사이언스의 스카이코비원을 부스터샷(추가 접종)으로 교차 투여하는 임상시험 대상자 조건이 50세 이상 고령층까지 포함하도록 확대됐습니다. 이에 따라 이 회사는 기존에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 등을 접종한 고령자의 부스터샷으로 활용될 수 있게 하는 임상적 근거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이 임상은 SK바이오사이언스의 백신이 아닌 국내에 허가된 다른 코로나19 백신으로 기본 접종을 완료한 성인을 대상으로 스카이코비원을 추가 접종했을 때의 안전성과 면역원성과 확인하기 위한 연구입니다.
정부가 국내에서 면역회피 특성이 큰 것으로 알려진 BA.2.75(일명 켄타우로스) 변이 확진자가 처음 발생한 것과 관련, 추가적인 방역 조치는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질병관리청은 BA.2.75 변이가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확산될 가능성은 있지만 BA.2.75가 점유율에서 우세적인 위치를 차지하게 될지는 아직 불확실하다고 전제하고 현재까지는 당장 대응방안을 변경할 필요까지는 없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만일 점유율이 확대된다면 전파력뿐 아니라 외국에서의 치명률이나 중증화율이 어떻게 상황을 평가해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입법부가 공백 사태 장기화에 따른 여론의 부담을 피하기 위해 일단 '개문발차'를 했습니다. 여야는 오는 20일 국회 본회의를 열고 '민생경제안정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여야 원 구성 협상이 '디데이'였던 전날 제헌절까지도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을 둘러싼 이견으로 접점을 찾지 못한 채 표류하자, 일단 이견이 없는 일정부터 진행하기로 절충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가장 첨예하게 대립했던 원 구성 협상의 디데이는 '오는 21일까지'로 다시 잡았습니다. 고물가·고환율·고금리의 '3중고'에 시달리는 민생 앞에 국회가 밥그릇 싸움에만 치중하고 있다는 비판 여론을 의식한 것으로 보입니다.
대통령실이 최근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하락에 전방위로 비상 체제를 가동한 분위기입니다. 겉으로는 일시적인 여론 동향에 휘둘리지 않겠다며 의연한 모습을 보이지만, 고위급부터 말단까지 비서실 전체가 바짝 긴장한 채 전열을 가다듬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메시지 관리에 심혈을 기울이는 것으로 보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30%대 초반으로 떨어지고 부정 평가가 60%대를 넘어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리얼미터 조사에서는 부정평가 첫 60%대를 넘어 섰고 당 지지율에도 국힘 39.1%, 민주 44.2%로 나왔습니다. 또 KSOI 조사에서는 긍정 32%, 부정 63.7%이 나왔으며 경제대책에 대한 부정평가가 66.3%가 나왔습니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오늘 방한해 윤석열 대통령을 예방하고, 추경호 경제부총리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와도 만날 예정입니다. 대북 제재 문제와 함께 각종 경제 현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전망입니다.
민주당의 8·28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거에 모두 8명이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17일부터 어제까지 후보 등록을 받은 결과 8명이 출사표를 던졌는데 입후보한 이들은 박용진·김민석 의원, 이동학 전 최고위원, 이재명 상임고문, 강훈식·강병원·박주민·설훈 의원(이상 기호 1∼8번 순)등입니다. 박지현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입후보하려 했으나 피선거권 요건(권리당원)을 갖추지 못해 서류 제출 자체가 무산됐습니다. 한편 당대표 선출에 나선 이재명 고문은 DJ를 닮고 싶다며 첫 일정으로 DJ묘역 참배하며 당권행보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이에 대해 비명계는 결사 저지에 나선다는 차원에서 사법리스크를 부각하며 이재명 흔들기를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채용 비리 등의 혐의로 대법원 확정 판결을 받은 김성태, 염동열 전 의원에 대해 각각 당원권 정지 3개월 징계를 내렸습니다. 김 전 의원은 앞서 딸의 'KT 채용청탁' 혐의로 대법원 유죄 확정판결을 받았고, 염 전 의원은 '강원랜드 채용비리' 사건으로 대법원에서 실형이 확정돼 징계위에 회부됐습니다.
통일부가 2019년 11월 탈북 어민이 판문점을 통해 북한으로 송환될 당시 촬영된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통일부는 자체적인 법률적 검토를 마친 뒤 약 4분 분량의 해당 영상을 배포했습니다. 공개된 영상은 공간상으로 크게 판문점 자유의집 건물 내부, 그리고 이후 건물 밖으로 나와 군사분계선(MDL)에서 북송되는 장면 등 두 부분으로 구성됐는데 북한으로 송환되기 직전 콘크리트턱에 자해시도로 추정되는 영상이 담겨 있습니다. 통일부는 직원이 촬영 후 '소수 업무 관련자'와 공유한 영상인데 최근에 존재를 인지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이 통일부가 2019년 11월 탈북 어민이 판문점을 통해 북한으로 송환될 당시 영상을 공개한 것과 관련, 사건의 실체가 그대로 드러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민주당은 통일부가 탈북 어민의 북송 당시 영상 공개에 대해 통일부라는 부처가 과연 그런 일을 해야 하는 부처냐고 반발했습니다.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군 기밀·첩보 보고서 삭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SI(특별취급정보) 수집을 담당하는 첩보부대원들을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군의 SI 수집·지원 등을 관장하는 첩보부대 777사령부 소속 부대원들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했는데 국방부는 2020년 9월 22일 해양수산부 직원이었던 이대준씨가 북한군 사격으로 피살된 뒤 '자진 월북 추정'이라고 발표하면서 군사통합정보처리체계(MIMS·밈스) 내 감청 자료 등 기밀 정보를 삭제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환경부가 원자력발전을 녹색분류체계에 포함하는 계획을 공식화했습니다. 또 4대강 보의 활용성을 높이겠다는 방침도 밝혔는데 보를 해체·개방해서 강을 '재자연화'하려 한 문재인 정부 정책을 뒤집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환경부는 대통령 업무보고를 통해 이같은 계획을 밝히고 원전을 녹색분류체계에 포함하려는 이유로 온실가스와 미세먼지를 줄이는 데 강점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실제 '발전·열생산' 부분 탄소배출량은 지난해 2억2천200만t(이산화탄소 환산량·잠정치)으로, 국내 탄소배출량(6억7천960만t)의 32.7%를 차지했습니다. 환경부는 9월 이후 원전을 포함한 녹색분류체계를 완료할 예정입니다.
신한울 원자력발전소(원전) 1호기가 시험운전을 시작했습니다. 안전·성능점검을 차질 없이 마무리한다면 올 9월께 상업운전에 들어갈 전망입니다. 경북 울진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전본부의 원전 신한울 1호기는 지난 15일 시험운전에 들어간 데 이어 예정대로면 올 9월께 상업운전을 시작합니다. 신한울 1호기는 발전용량 1.4기가와트(GW) 규모의 국내 27번째 최신 원전입니다. 2011년 착공돼 당초 2017년 완공 후 가동할 예정이었으나 안전성·품질 강화 기조 속 건설 일정이 늦춰지며 2020년 4월 공사를 마쳤습니다. 또 2021년 7월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운영 허가를 받으며 상업운전 채비를 모두 마쳤습니다.
서울을 중심으로 갈수록 심각해지는 심야 택시 승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카카오택시 등 플랫폼 택시에 탄력요금제가 도입됩니다. 또 2·3기 신도시 주민의 출퇴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교통실태 전수조사와 맞춤형 대책이 마련되고, 지하철·버스 통합정기권 도입과 모빌리티 월정액제 시범사업도 추진됩니다. 아울러 드론·도심항공교통(UAM) 등 모빌리티 분야 혁신 로드맵이 다음 달 발표됩니다. 국토교통부 업무보고 내용입니다.
또 연내 도심복합개발특례법을 제정을 추진합니다. 현행 공공 도심복합사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기관이 주도해 역세권과 저층 주거지 등 도심 내 노후 지역을 고밀 개발해 신축 주택을 공급하는 형태로, 통합심의 등 다양한 특례가 부여됩니다. 이 제도를 활용하면 지구 지정부터 분양까지 걸리는 시간이 기존 약 13년에서 2년 6개월까지 대폭 단축돼 신속한 주택 공급이 가능해집니다.
정부가 대우조선해양 하청노동자 노조의 선박 점거 농성을 강하게 비판하면서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정부의 이같은 방침은 47일째 계속된 대우조선 하청노조 파업 장기화로 조선업과 경제가 보는 피해가 막대하고 대우조선 노사와 협력업체, 지역 공동체가 큰 고통을 받는다는 인식에서 비롯됐습니다. 윤석열 대통령도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지대한 만큼 관계부처 장관들이 좀 더 적극적으로 문제 해결에 나서라고 지시했습니다. 또 법치주의는 확립돼야 한다고 전제하고 산업 현장의 불법 상황은 종식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 노동조합의 파업이 50일 가까이 이어지면서 '세계 1위' 한국 조선업의 위상도 흔들릴 위기에 처했습니다. 한국 조선업이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100%에 가까운 납기 준수율로 선주들과 쌓아온 신뢰가 이번 대우조선해양 사태로 무너질 수도 있는 상황에 놓였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조선업계에서는 기간산업 경쟁력 유지 차원에서라도 대우조선해양 파업 사태의 조속한 해결이 필요하다는 주문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부가 취약차주를 대상으로 채무를 조정해주는 제도를 발표한 이후 '모럴 해저드(도덕적 해이)'를 조장할 수 있다는 우려가 지속해서 제기되자, 금융위원회가 해명에 나섰습니다. 금융위는 김주현 위원장이 직접 나서는 등 금융 부문 민생안정 과제와 관련한 주요 쟁점들에 대해 추가로 설명했습니다. 특히 '청년 특례 프로그램'이 결코 '빚투(빚내서 투자)'나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투자)'족을 위한 제도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청년 특례 프로그램은 만 34세 이하, 신용평점 하위 20%의 저신용 청년들이 이자 감면, 상환 유예 등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신용회복위원회(신복위)가 1년간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제도입니다.
박진 외교부 장관과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이 어제 도쿄에서 외교장관 회담을 열고 강제징용 배상 판결 문제의 조기 해결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했습니다. 외교부는 박 장관과 하야시 외무상이 이날 오후 외교장관 회담 및 만찬을 갖고 양국 간 현안과 공동 관심사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한국 외교장관의 양자 차원 방일은 지난 2017년 12월 이후 4년 7개월만입니다.
법무부가 윤석열 대통령 취임 후 첫 특별사면인 '광복절 특사' 준비를 위해 사전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법무부는 일선 검찰청으로부터 사면 대상자 명단을 제출받은 뒤, 내달 사면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심사를 진행할 예정인데 최종 사면자는 국무회의에서 의결 후 윤 대통령이 광복절 직전 직접 발표하게 됩니다. 이번 특사에 이명박 전 대통령과 김경수 전 경남지사 등 정치인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를 비롯한 기업인들이 포함될 지 주목됩니다.
국민의힘과 정부가 서민·중산층의 세 부담을 낮추기 위해 직장인 소득세 인하를 추진합니다. 민간 기업의 활력을 높이기 위해 법인세율을 낮추고 중소·중견기업의 상속공제요건도 완화한다는 방침으로 우크라이나 사태 등 해외발 요인에 의한 고물가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성장 둔화가 우려되고 있다면서 이같은 상황에 대해 세제 개편에 대한 적극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데에 당정이 인식 같이했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정부의 보유세 부담을 낮춰주는 세제 개편이 이뤄질 경우 공시가 50억원인 다주택자의 세 부담이 6천만원 가까이 경감된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국회예산정책처가 새 정부의 보유세 완화 방안에 따른 공시가격별 부동산 보유세 변동을 분석한 결과, 보유 주택의 합산 공시가격이 50억원인 다주택자가 낼 종부세와 재산세는 현재 1억3천757만원에서 7천820만원으로 5천937만원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같은 공시가격 주택을 보유한 1세대 1주택자의 경우 보유세(종부세+재산세)는 5천661만원에서 3천124만원으로 2천537만원 감면됐습니다.
올해 들어 생애 첫 집을 마련하는 매수자가 '하우스 푸어'(House Poor·내 집 빈곤층) 위기감이 고조됐던 2012년 수준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상반기(1∼6월) 생애 처음으로 집합건물을 구매한 매수인은 16만8천713명으로 집계됐는데 2012년(16만1천744명) 이후 10년 만에 최소이자 관련 통계 집계가 시작된 2010년 이래 역대 두 번째로 적은 것입니다. 집합건물이란 한 동의 건물에서 구조상 구분된 부분이 독립적으로 사용될 수 있어 구분 소유권의 대상이 될 수 있는 아파트, 연립·다세대주택, 오피스텔 등을 말하며 하우스푸어는 주택을 보유하고 있으나 대출에 따른 과다한 원리금 상환 부담으로 생활고를 겪는 가구를 말합니다.
저소득 청년을 대상으로 정부가 저축액의 최대 3배만큼 추가 적립을 해주는 '청년내일저축계좌' 모집이 어제부터 시작됐습니다. 청년내일저축계좌는 월 10만원을 저축하면 정부가 월 10만원을 추가 적립하는 방식으로 3년간 지원하는 사업으로 3년 만기시 본인 납입액 360만원에 정부 지원금 360만원을 더해 총 720만원과 예금이자까지 수령하게 됩니다. 복지부의 기존 청년 자산형성지원사업은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 청년만을 대상으로 했으나 청년내일저축계좌 도입과 함께 가입대상을 확대했습니다. 신청 당시 근로 중인 만 19∼34세 청년 중 근로·사업 소득이 월 50만원 초과·200만원 이하이며 자신이 속한 가구의 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이고, 가구 재산이 대도시 3억5천만원, 중소도시 2억원, 농어촌 1억7천만원 이하인 사람이 가입할 수 있습니다. 가입대상은 지난해 1만8천명에서 올해 10만4천명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강원도 대다수 시군의 '콜택시 시스템'을 운영 중인 업체가 해외 해커의 공격을 받아 스마트폰 앱을 통한 콜택시 호출이 사흘째 먹통이 됐습니다. 해킹 피해로 말미암아 강원 외에도 부산, 경기, 경북, 전남 일부 지역등 30여군데의 지자체에서 콜 시스템이 일부 마비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피해지역은 춘천, 동해, 양구, 정선, 인제, 고성, 양양 등으로 콜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고 있습니다. 춘천시의 경우 스마일콜 택시 1천362대가 앱을 통한 콜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해커는 서버 복구키를 알려주는 조건으로 수억 원 상당의 가상화폐를 요구했습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달탐사선 '다누리'(KPLO, Korea Pathfinder Lunar Orbiter)가 넉 달에 걸쳐 달로 가는 기나긴 여정을 다음 달에 시작합니다. 다누리는 연말께 달 주위를 도는 궤도에 진입한 뒤, 내년 1년간 탑재한 과학 장비를 이용해 달의 지형과 환경, 자원 등을 조사할 예정으로 오는 8월 3일 오전 8시 20분 미국 플로리다의 케이프커내버럴 미 우주군 기지 40번 발사대(Complex-40)에서 발사될 예정입니다.
육군이 처음으로 미군 전력을 한국군 전투단에 편성하고 작전 통제하는 식으로 한미 연합훈련을 벌였습니다. 육군은 지난 15일부터 어제까지 무박 4일로 강원도 인제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KCTC)에서 한미연합사단 순환배치여단(미 1기갑여단)과 KCTC 연합훈련을 벌였는데 이 훈련에서 한미연합사단 미 1기갑여단(레디퍼스트 여단) 예하 2개 보병중대 300여명은 한국군 각 여단 전투단에 편성 및 작전 통제돼 훈련에 참여했습니다. 육군 12사단 상승향로봉여단과 28사단 독수리여단을 주축으로 하는 한국군 4천300여 명은 여단 전투단을 구성해 서로 교전하는 쌍방훈련을 실시했습니다.
북한이 핵실험 관련 설계 및 건설에 직접 참여하는 ‘131원자력지도국’이 최근 편제 개편을 통해 병력을 확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7차에 이어 8차 핵실험까지 대비하기 위한 사전 준비의 일환이라는 분석입니다. 이 같은 결정은 지난달 진행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제8기 제3차 확대회의에서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불볕더위가 유럽을 집어삼키고 있습니다. 영국과 프랑스에서는 국가 비상상황에 준하는 폭염경보를 내리며 야외활동 자제를 권고하고 있으며, 스페인 등지에선 산불까지 겹쳐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폭염으로 인한 사망자까지 적잖게 발생하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기후변화로 폭염의 '잔혹성'이 더 자주, 크게 나타나고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영국·프랑스에서는 폭염 적색경보가 발령난데다 산불까지 겹쳐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영국은 폭염경보가 역대 최고단계로 발령됐고 포르투갈에선 한낮 기온이 47도까지 올랐습니다.
유럽이 기록적인 폭염과 산불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전 세계 40여 개 나라가 모여 기후 문제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기후 위기에 대응하지 못하면 집단 자살을 선택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세계적인 식량난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남서부 유럽에 닥친 폭염으로 현지 곡물 수확량도 줄어들고 있습니다. 주요 농업국인 우크라이나의 곡물 약 2천만t이 러시아의 흑해 봉쇄로 묶여 있는 와중에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유럽 곡물 생산량마저 줄어들면 식량 위기가 악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유럽 각국이 강도 높은 기상특보를 예삿일처럼 발령할 정도로 불볕더위가 이어지면서 원자력발전소 가동이 잇따라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원전이 인근 하천수를 냉각에 사용하려면 수온을 일정 온도 이상 오르지 않도록 관리해야 하는데, 이미 폭염 속에 수온이 많이 올라버린 상황이라 냉각수 사용에 제약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스위스의 베츠나우 원전은 18일(현지시간) 당분간 발전량 감소가 불가피하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발사한 순항미사일이 3천발이 넘는다고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밝혔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포격을 포함한 다른 공격의 횟수는 세는 것이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전하고 지금까지 전쟁이 144일 이어진 점을 고려하면 하루에 20발이 넘는 순항미사일이 우크라이나에 떨어졌다고 말했습니다. 러시아군은 또한 우크라이나의 위성통신 채널 차단을 위해 무선전자전도 활용하고 있다고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가 밝혔습니다. 러시아군은 침공 초기 수도 키이우 점령에 실패한 뒤 대대적인 폭격을 통해 동부 돈바스 점령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유명 관광지 베이하이시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전역이 봉쇄되면서 이 지역의 여행객 2천여명이 6일째 현지에서 발이 묶였습니다. 지난 3월 이후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중국 곳곳에 내려졌던 방역 통제가 해제되고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중국에서는 이달 들어 관광객이 급증한 바 있습니다.
영국 하늘에 세계에서 가장 긴 드론 전용 비행로가 생긴다고 BBC 방송이 현지시각 18일 보도했습니다. 연장 264㎞에 달하는 '스카이웨이'라는 이름의 이 비행로는 2024년 중반까지 리딩과 옥스퍼드, 밀턴킨스, 케임브리지, 코번트리, 럭비 등 영국 중부의 주요 도시를 연결하게 됩니다.
인하대 성폭행 사망 사건을 둘러싼 '2차 가해' 현상이 이삼십대 여성들을 중심으로 사회적 공분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문제를 불러일으킨 것은 온라인 공간에 여과없이 올라온 고인에 대한 모욕과 비난을 담은 게시글인데요. 사건을 희화화하는 게시글과 함께 '늦게까지 술을 마신 것이 문제다'따위의 댓글도 달렸다고 합니다.
가수이자 작곡가인 유희열 씨가 13년간 이름을 걸고 진행해 온 음악 프로그램에서 하차했습니다. 표절 논란이 불거진 지 약 한 달 만입니다. 지난해 9월 유희열 씨가 발표한 '아주 사적인 밤'이란 곡이 일본 영화음악의 거장 사카모토 류이치의 1999년 발표곡과 유사하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바다 쓰레기를 과자와 맞바꿀 수 있는 '씨낵' 캠페인이 진행됩니다. 바다와 과자의 합성어인 씨낵은 해수욕장의 쓰레기를 주워서 가져가면 무게에 따라 과자로 바꿔주는 행사로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양양서피비치와 경포, 주문진, 속초 해변에서 차례로 열립니다.
오늘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고 아침까지 남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겠습니다. 오후에 경기 북동부와 강원 내륙, 산지, 경북 북동 산지에는 5∼20㎜의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27∼34도로 예보됐습니다. 장마전선이 제주도 남쪽으로 내려가면서 오늘 대구의 한낮 기온이 34도, 서울은 30도까지 치솟는 등 불볕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일부 남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는 열대야가 나타나고, 대기 불안정으로 강원과 경북 산지 등 곳곳에서는 소나기가 지날 전망입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되시길...동송재의 손바닥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