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정말 무섭게 내리네요 ㅜㅜ
집 앞 교보타워 앞은 차들로 꽉꽉 막혀있고 강남역은 워터파크라고 하더군요 ㅜㅜ
이런 날은 밖에 안나가고 집에만 있는게 상책입니다.
그래서 오랜만에 포스팅을 해볼까 해요 ㅎㅎ
8월에 친구들과 경남 여행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집이 경북이라 경남엔 안가본데다가,
친구들 모두 전라도 여행은 해봤는데 경남 여행은 안가본터라~!
저희의 첫번째 목적지는 울산입니다!^^
지도로 보니 경주랑 울산이 가깝군요!
경주에는 자주 갔었는데 ...
저희의 계획은 KTX를 타고 울산역에 내려,
울산에 도보여행 매장이 있다던데 그 곳에 들러 신발 하나를 사고,
(물론 서울에도 매장이 있겠지만 울산 여행 정보를 얻기 위해....)
울산의 숨은 관광 명소도 좀 물어본 뒤
(인터넷에서도 찾을 수 없는 그런 곳이요 ㅎㅎ)
미리 알아본 여행지 + 숨은 여행지를 돌아보려고 합니다 ^^
지금부터는 인터넷에서 찾을 수 있는,
울산에서 가볼만한 곳들을 몇 군데 소개하려고 합니다 ^^
나중에 숨은 명소 알게 되면 또 소개해 드릴게요 ㅋㅋㅋ
(물론 그건 여행을 다녀 와서 가능한거겠죠!)
1. 간절곶 등대
울주군 서생면 간절곶1길 39-2 (대송리 28-1번지)
울주군 서생면 대송리 간절곶등대. 한눈에 시원스레 펼쳐지는 바다를 눈앞에 두고 야트막한 구릉이 펼쳐져 있다.
가족나들이 장소로 언제든 좋은 곳이며 울산지역의 진하해수욕장, 서생포왜성과 함께 새로운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등대에는 누구나 올라가 볼 수 있는데, 관리자에게 문의를 하고 방문 기록을 남기면 등대로 올라가도록 해준다.
원통형의 등대안으로 나선형의 계단이 나있다. 창으로 바라보는 바다는 새로운 느낌이다.
등대를 오른편에 두고 바다와 더 가까이 접근할 수 있는 길이 나 있다.
근처에서는 바다를 바라보며, 파도소리를 들으며 여러 가지 회를 맛볼 수 있다.
2. 대운산 내원암 계곡
울산 울주군 온양읍 대운상대길 382 일원 (운화리 1312)
대운산 계곡은 형형색색의 기암괴석이 많아 수석 애호가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적당한 오르내림과 능선의 기복이 있는 이곳 등산로는 단풍나무, 서어나무, 상수리나무 등이 하늘을 뒤덮고 있어
마치 산림욕장에 온 듯한 느낌을 전한다.
터널 같은 호젓한 산길을 따라 정상으로 향하는 길은 '만보' 등산로라는 이름처럼 기분 좋은 '느긋함'을 약속한다.
대운산 정상에 올라 가지산, 신불산 등 영남 알프스의 고봉들을 옆에 거느린 채 맞이하는 일출 역시 소중한 추억으로 남는다.
장엄한 일출의 풍경 속에 그 옛날 원효대사의 마지막 수행길이 엿보일지도 모를 일이다.
3. 울산 체육 공원
울산 남구 옥동 산 5번지
2002년 월드컵 경기장이었던 울산 체육 공원은 스포츠와 문화가 조화를 이루고 있다.
문수산과 남암산을 배경으로 자연 호수와 울창한 삼림이 어우러져 한폭의 산수화를 연출한다.
호수내 대형 고사분수와 수생식물이 무성한 생태학습장, 인라인스케이트장, 자전거용도로, 2002m호반산책로는
도심에서 10분거리에 위치한 입지성과 편리한 교통으로 인해 시민들의 여가활동과 체력단련장으로 사랑받고 있다.
호수와 연접한 호반광장은 각종 공연과 전시, 문화행사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되는 열린 공간으로
가족 및 친구, 연인들이 함께하는 시민 문화체험의 장이 되고 있다.
울산체육공원 맞은편에는 최신 시설을 갖춘 국내 최대 규모의 문수 국제 양궁장이 자리잡고 있는데
경기가 없는 날에는 일반에게 개방하고 있다.
4. 태화강 십리대밭교
울산 중구 (태화동 십리대밭 ~ 신정동 둔치)
태화강 십리대밭교는 울산시와 경남은행이 공동으로 총 62억여원의 사업비를 들여 2009년 2월에 건설되었다.
십리대밭교는 고래와 백로의 형상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비대칭적 구조로 울산의 역동적인 미래를 함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십리대밭교는 중구와 남구의 태화강 둔치를 하나로 연결하여 태화강 생태공원 등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편의를 증진함은 물론
태화강과 어우러져 아름아운 야경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는 곳이다.
이 외에 또 가볼만한 곳이 있을까요?
울산 여행을 다녀오신 분들, 울산에 살고 계신 분들의 추천 부탁 드립니다.
오늘 하루 빗길 조심하시고,
얼른 집 나간 태양님이 돌아오길 빌면서...^^
저는 다시 침대로 고고싱 하겠습니다 ㅎㅎ
첫댓글 울산 동구에 위치한 대왕암 추천드려요~산책로도 잘 되어 있고 드가시면 해녀(?)분들이 해산물과 19.5도의 물도 있구요~
다 둘러보시고 일산 해수욕장으로 빠지는 길도 있어서 한 번 둘러보시기 편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