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세상오늘 인터뷰 전문 방송
* 정광용 박사모 회장
<주요발언>
-한나라당 참패, 박근혜 대승거둔 선거다!
-서울시장 선거, 박근혜 지원덕에 그나마 7%차로 진 것이다!
-서울시장 이외에 모두 한나라당 열세지역인데 박근혜 덕에 다 이겼다!
-투표율에 벌벌떤 한나라당 정당인지 의심스럽다!
-나경원 1%의 기득권냄새가 강한데 어느 서민이 찍어주나..서민의 편인 박근혜가 이런 점 희석시켜주었다!
-나경원의 여러가지 의혹과 이명박 대통령의 내곡동 문제등 악재가 가득했다!
-소잡는 칼로 닭잡으면 안된다고 이미 경고했다..하지만 박전대표 지원시작해서 우리도 함께했다!
-이런 결과를 제공한 한나라당의 원인들인 친이계들 당을 떠나주었으면 한다!
-냉정하게 평가해 보면 박근혜 대세론 오히려 굳건하게 확인한 선거였다!
-현 상태로 가도 박근혜 대통령 당선에 별 문제 없다!
-한나라당에서 박근혜 대안 찾겠다는 친이계는 신당 창당하라!
-한나라당 당헌 당규 개정해서 박근혜 전대표 다시 대표로 뽑아 앞으로 책임져 나가게 해 줘야한다!
-먼저 홍준표 대표 물러나라, 일부 친박계도 박전대표 눈을 흐리게 한 점이 있으니 나가라, 친이계는 말할 것 도 없다!
-이대통령 빨리 탈당하라!
-이번 선거로 박근혜 당 장악력 더 커졌으나..더 심하게 흔들려는 세력도 준동할 것이다..신당 창당 수준으로 박근혜 전대표가 당을 바꿔야한다!
<발언전문>
-정광용 회장님, 안녕하십니까? 비교적 큰 표차로 나경원 후보가 서울시장 선거에서 패배 했는데, 패배의 가장 큰 원인이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애초에 한나라당 이번 선거 결과를 분석을 하자면, 한 마디로 이야기 하자면 한나라당은 참패를 했고 박근혜 대표님은 대승을 했다, 승리를 거두었다, 이렇게 우선 평가를 하고 싶습니다. 서울시장 같은 경우는 우선 상품성이라고 할까요, 여기서 나경원 후보가 많이 뒤떨어져 있었던 거죠. 사실 20%이상 차이가 났었고, 그런데 박근혜 대표님이 지원을 하면서 7% 차이까지 끌어올린 것은 박근혜 대표님의 공이고, 지금 이런 결과가 나오고 나서 아직도 만약에 한나라당이 정신을 차리지 못한다면 정말로 대책이 없다고 봅니다. 지금 한나라당은 서울시장은 내줬지만 나머지 다른 모든 선거에서 이겼거든요.
-네, 8곳에서 이겼죠.
▶네. 박근혜 대표 님이 지고있는 상황에서 뛰어들어서 전부 다 뒤집어 낸 거거든요. 서울시장 같은 경우는 이제 후보 상품성이 떨어지기도 하고 한나라당에 대한 심판론이 끝에 불어버렸는데, 어느 정당이 젊은층의 투표를 두려워하고 투표율이 낮기를 기원하고, 이런 것은 정상적인 정당의 모습이라고 볼 수 없죠. 그런 점에서 볼 때 다시 한 번 평가하자면 한나라당은 참패를 했고, 박근혜 대표님은 대승을 거두었다, 이렇게 평가하고 싶습니다.
-지금 어느정도 말씀을 해주셨습니다만 박근혜 전 대표가 나경원 후보를 적극적으로 지원을 했지만 결국은 한계를 드러내면서 패배를 했거든요.
▶한계를 드러내면서 패배를 했다고 보기 힘든 것이 지금 처음에 애초에 나경원 후보가 얼마나 뒤졌습니까. 20% 이상 뒤졌거든요. 이것을 끌어올린 것은 박근혜 대표님이 아니고는 불가능했다는 이야기죠.
-나경원 후보의 상품성은 어떤 점에서 취약했다고 보십니까?
▶우선 기득권의 냄새가 너무 많이 풍겼고요. 상류1%의 냄새를, 분위기를 많이 풍겼다고 봅니다. 그렇게 될 때 어느 국민이 과연 그런 분을 지지해 주겠느냐. 그나마 15-16% 끌어올린 것은 박근혜 대표님의 서민적 이미지가 강해져있기 때문에 그나마 그 정도 끌어올릴 수 있었다고 봅니다.
-선거 과정을 지켜보시면서 피부가 1억 원 논란이라든지 다이아 문제, 이런 것들이 선거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보십니까?
▶그렇습니다. 그리고 그 부분도 영향을 미쳤겠지만 하필 선거 과정 중에 이명박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 문제가 나오지 않았습니까. 이명박 대통령은 정말 한나라당에서 탈당 해야 합니다. 탈당 해주셔야되요. 아니면 한나라당에서 출당을 시켜줘야 됩니다. 그렇지 않고서 앞으로도 계속 그런 일이 벌어질텐데 어떻게 당을 같이 하고 생각도 다르고 사고방식도 다르고 행동양식도 다른데 그런 분들하고 어떻게 이 당을 같이 해 나가야 되느냐에 대해서는 앞이 캄캄한 입장입니다.
-박 전 대표 지원 시작 직전에 저희와의 인터뷰에서 박 전 대표의 선거지원을 반대를 하시지 않았습니까?
▶네, 그렇습니다.
-어떻게 보시나요. 일단 당초 반대했던 생각이 지금도 맞다, 이렇게 생각하시나요?
▶그렇죠. 첫째 이명박 대통령이나 친이계가 국민들로부터 괴리된 강부자, 고소영 이런 사람들이 그대로 남아있는 한나라당을 지원했다가 박근혜 대표님이 상처를 입을까봐 제가 두려워했죠. 그래서 제가 닭 잡는데 소 잡는 듯 해서는 안 된다라고 이야기를 했던 것이고, 그러나 그 이야기를 하고 나서 박근혜 대표님이 나경원 후보를 지지하기로 했을 때 저희들도 솔직히 최선을 다해서 지지를 했습니다, 지원을 했고요. 드러나지 않게 지원은 했지만 그러나 지원 하면서도 나경원 후보가 좋아서, 나경원 후보가 참 믿음직해서 지원한 사람은 아마 하나도 없을 겁니다. 박근혜 대표님이 지원하니까 그래도 박근혜 대표님의 결정사항이니까 우리는 따르자고 해서 지원을 했지만 결과는 이렇게 나오지 않았습니까. 그렇게 볼 때는 지금 결과로 볼 때 원인을 제공했던 그 부류들, 그 부류들은 한나라당을 떠나주시는게 한나라당을 진짜 사랑하는 방법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렇게 볼 수도 있지 않습니까. 일단 서울시장 선거는 패배를 했지만 일단 박 전 대표가 지원에 나섰던 접전지역이였죠, 부산 동구청장 선거라든지 인제 선거도 그렇고요. 충주 시장 선거, 서산시장, 다 마찬가진데요. 여기가 지금 팽팽한 접전을 벌이다가 박 전 대표 지원 유세 등이 겹치면서 선거가 승리하지 않았습니까. 오히려 그런 측면에서 보면 당내 입지가 더 강화됐다, 이렇게 볼 수 있는 부분도 있지 않습니까?
▶아까 제가 말쓰드렸듯이 한나라당은 참패를 했고 박근혜는 승리했다는 부분인데, 지금 거기도 뒤지고 있던 데 입니다, 사실상. 위험하다, 불가능하다 이런 지역에 박근혜 대표님이 가셔서 승리를 이끌어냈거든요. 이런 경우를 볼 때 사실 한나라당 그 분들이 유권자들이 믿음직스러워서 찍어줬느냐, 그거 아니라고 봅니다. 순전히 박근혜 대표님에 대한 기대와 사랑, 이런 걸로 찍어주게 됐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박근혜 대표님은 대승을 거뒀다고 볼 수가 있죠. 그러나 한나라당은 한나라당이 이뻐서 찍었느냐고 물어본다면 그렇지 않다라는 답이 많이 나올 겁니다.
-다만 정치권 전체로 보면 박근혜 대세론에 일정부분 상처를 입은 것, 이렇게 분석을 해볼 수도 있는 부분이 있고요. 물론 정광용 회장 께서는 동의하시진 않으시겠지만 일반적인 평을 말씀드리는 겁니다. 일단 젊은층에 대한 공략이라든지 서울에서의 한계, 이런 부분들을 거론할 수 있거든요. 이런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박근혜 대표님의 대세론에 상처를 입었다, 또는 한계를 느낀다는 게 오늘 아침 조간 보니까 더러 나오던데요. 사실 이건 제가 박사모 회장으로서가 아니라 냉정하게 평가를 해보자면 박근혜 대표님이라도 없었으면 어떡할 뻔 했냐 말이죠. 그런 점에서 볼 때, 그리고 또 전국적으로 8곳이나 대승을 거두는 것을 볼 때는 박근혜 대표님의 대세론은 아주 굳건하게 다져진 것을 재확인 하지 않았느냐. 대세론이라는 게 그렇지 않습니까. 이 분이 대통령 될 수 있다면 하나의 세력을 이루는 건데 조선일보는 우세론으로 바뀌었다, 이런 이야기도 나오던데요. 서울에서 7%를 졌다고 가정하고 나머지 지역에서 득표율을 가지고 그대로 곱해보면 압도적으로 대통령이 되는 표차가 나옵니다. 서울에서 7% 뒤진 것을 감안하더라도 현재까지 대통령이 될 수 있는 사람은 유일하게 박근혜 대표님 밖에 없다는 게 이번 선거가 증명을 한 셈이죠. 단 그 전제조건으로 한나라당에 대한 혐오감이 너무 짙기 때문에 한나라당이 바꿀 수 있는 것은 싹 다 바꿔야 된다고 봅니다. 새로운 창당이 나을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그래서 한나라당은 다른 대선 주자를 찾아봐야된다는 등의 딴 소리가 나오는데 이런 사람들이 나가주거나 아니면 신당 창당을 하거나 아니면 당명 개정을 하고 당헌당규를 개정해서 차기 대권주자 1년 조항, 조항을 삭제하고 박근혜 대표님이 대표가 되는게 책임정치를 할 수 있고 한나라당 이미지 쇄신하는 데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새로운 창당 수준으로 가는 방식으로야 한나라당이 다시 살아날 수 있다, 당명이 바뀌어서 살아날 수 있다, 이렇게 봅니다.
-당 내에서 대세론에 대해서 이의를 제기할 그런 세력이나 목소리가 나올 수도 있다고 보십니까?
▶벌써 나왔더라고요. 중앙일보인가 동아일보 보니까 박근혜 대세론이 무너졌기 때문에 다른 대안을 찾아야된다, 이런 목소리가 친이명박계 쪽에서 나오는 것 같은데요. 추측 보도인지도 모르겠지만 벌써 그렇게 전국적으로 압도적으로 대권 가능성이 가장 높은 사람을 두고 어떻게든 흔들어대고자 하는 사람이 나온다면 국민이 한나라당에서 무엇을 느끼겠습니까. 한나라당에 대한 혐오감이 더욱 짙어질 겁니다, 아마.
-이런 점은 어떻게 보십니까. 일단 서울시장 선거는 패배를 했고요. 그 이전으로 돌아가면 오세훈 전 시장 사퇴도 사실상 한나라당 지도부가 막지 못한 것 아니겠습니까. 홍준표 대표의 책임론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아까 말씀하신 연장선상에서 말씀드리는 건데요. 바꿀 수 있는 건 다 바꿔야 된다고 했는데, 첫째 홍준표 대표부터 나가야 됩니다. 그 자리에서 물러나야 됩니다. 그리고 사실 우리는 박근혜 대표님을 주군, 이렇게 표현할 때가 있는데 주군의 총명을 가리고 자기 이익만 앞세우는 친박 의원들도 책임을 져야됩니다. 그리고 친이계 중에서도 국민으로부터 이미 버림을 받은 사람들, 자기 지역구에서 문제가 생긴 사람들, 또 자기 지역구 아니더라도 이명박 대통령의 후안무치함, 몰염치함, 이런 것과 유사하게 닮은 정신을 가진 사람들은 한나라당 다 떠나야됩니다. 그런 식으로 한나라당을 새로 정비한다면 서울에서도 7% 이상 압승을 거둘 수가 있다고 봅니다. 한나라당에 대한 혐오감만 털어버리면 박근혜 대표님에 대한 거는 이번에 완전히 확인이 된 셈이거든요. 20%정도 뒤지던 사람을 -7%까지 끌어올렸으니까 약 15%이상 끌어올렸다고 볼 때, 이 정도의 파워를 가진 우리나라 정치인은 없거든요. 이렇게 볼 때 한나라당은 새로운 창당 수준으로 첫째 홍준표 대표부터 이런 선거 결과에 대해서 겸허하게 책임지고 자리 내놔야 됩니다. 그리고 이명박 대통령 탈당 해야되고요.
-선거 막판에 안철수 원장이 지원을 나서면서 대선 전초전이 아니냐, 이런 말이 나온 적이 있지 않습니까. 이번 선거 결과를 놓고 박 전 대표가 안철수 원장에게 좀 밀린 것 아니냐, 서울지여겡서는. 이런 평가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프레임을 좀 분석해 봐야될 것 같은데요. 원래 우리나라는 사람밖에 없는 나라입니다. 지하자원이 석유 한 방울 나오지도 않고 광물이 많이 나오는 나라도 아니고 사람에게 투자해야된다고 하는 이 프렘임이 박근혜 대표님이 선점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미 이런 프레임을 선점하고 계셨는데, 그게 뭐냐면 박근혜 대표님의 맞춤형 복지론이거든요. 그러나 이런 프레임 자체가 저 쪽으로 빼앗기게 된 거는 특히 20-40대가 한나라당에 등을 돌린 이런 결과를 초래한 것은 한나라당이 박근혜 대표님하고 괴리된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는 거죠. 박근혜 대표님의 맞춤형 복지론이 받아들여진 것도 나경원 후보가 되고나서 그 이후에 받아들여졌거든요. 그렇다고 볼 때는 처음부터 이 쪽에서 박근혜 대표님의 정신이라고 할 수 있는 국민을 위한 정치, 사람을 위한 정치가 우리 쪽 프레임이었는데, 이것이 안철수 교수님이나 박원순 이런 분들한테 이게 넘어가게 된 거죠. 그런 걸 볼 때 가장 국민이 받아들여줄 수 있고 공감해 줄 수 있는 프레임 자체를 한나라당이라는 덩어리가 박근혜 대표님이 가지고 있는 무기를 무장해제 시킨 것과 같은 결과를 초래했습니다, 어쨌든 지금 현재로는. 이렇게 될 때 20-40대 박근혜 대표님을 좋아할 수밖에 없는 그런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는 분을 무장해제 시킨 한나라당이 전부 책임을 져야되는 거죠. 그리고 나경원 후보도 끝까지 오세훈 전 시장의 정신이라 그럴까 그런 걸 가지고 끝까지 갔단 말이죠. 그렇게 볼 때 지금 한나라당은 아까 말씀드렸듯이 새로운 창당수준으로 가서 환골탈태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선거 결과 박근혜 전 대표의 당 장악력이 오히려 더 커졌다, 이렇게 볼 수 있는 부분에 동의를 하시는 편입니까?
▶동의합니다. 동의하는데 당 장악력이 커졌다고 하더라도 일종의 반대세력이라고 그럴까 생각이 맞지 않는 그런 부류들이 계속 흔들어 댈 것은 틀림없습니다. 그렇게 될 때 국민들은 한나라당에 대해서 더욱 더 큰 혐오증을 가지게 될 것이거든요. 그런 것을 생각하면 아까 이야기 한 새로운 창당 수준으로 완전히 환골탈태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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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박사모 서산지회 회원 여러분



정광용 회장님의 인터뷰 내용
아자아자
서산지회장
넘 멋진 냉용의 인터뷰인듯 싶습니다.
실한 현실을 그대루 


시원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