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께서는 수난 전날 제자들에게 당신의 말씀을 지킬 것을 당부하시며,
보호자 성령과 함께 평화를 남기고 가시겠다고 약속하신다(복음)
승천을 앞둔 스승님께서는 제자들이 안쓰러우셨습니다.
두고 가는 것이 마음에 걸리셨던 것입니다.
그러기에 성령에 관한 말씀을 남기십니다.
그분께서 오시어 도와주실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당신의 가르침을 깨닫도록 도와주신다는 말씀입니다.
이렇듯 성령의 역할은 예수님을 알도록 하시는 데 있습니다.
제자들은 성령의 도우심으로 변화되었습니다.
두려움에 싸여 있던 그들이 사도로 바뀐 것입니다.
본인들이 생각해도 놀라운 변신이었습니다.
그들은 힘을 느꼈던 것입니다.
성령께서 주시는 자신감입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오셨다면, 우리에게도 오실 것입니다.
그분께서 오시면 신앙생활은 바뀝니다.
사람 뜻대로가 아니라 주님 ‘말씀’대로 바뀝니다.
믿음의 이유가 고통을 피하는 데에 있는 것은 아닙니다.
‘자기 몫’의 십자가는 반드시 있습니다.
그러므로 시련이 왔을 때는 ‘견딜 수 있는’ 힘이 필요합니다.
그 힘을 얻고자 믿음의 길을 가고 있는 것이지요.
예수님께서는 하느님을 아버지로 부르게 하셨습니다.
육신의 아버지처럼 받들라는 가르침입니다.
그렇지만 생각만큼 쉽지 않습니다.
성령께서는 예수님의 말씀을 깨닫도록 도움의 은총을 주는 분이십니다.
성령의 약속
예수님께서 부활하신지 벌써 한 달이 넘었다.
예수님께서는 여러 번 제자들에게 나타나셔서
여러 가지 이야기를 들려주셨지만
마치 외국인의 이야기를 잘 알아듣지 못하는 것처럼
제자들도 예수님의 말씀을 잘 알아듣지 못했다.
예수님께서는 너무 답답하셔서 성령을 보내주시겠다고 약속하셨다.
마치 통역이 외국인의 말을 해석해 주는 것처럼 “협조자” 성령이 오시면
예수님의 말씀을 우리가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된다고 말씀해주셨다.
성령이 우리 마음에 오시면 답답함도 사라진다.
그래서 우리는 “오소서 성령님, 저희 마음에 오소서.”라고 늘 기도해야한다.
그런데 우리 마음에 성령을 모시려면 내 마음이 깨끗해야한다.
그러니 마음에 욕심이나 거짓, 또 미움이 있다면
고해성사를 보거나 통회로서 말끔히 씻어야한다.
성령이 오시면 그분을 알게 되고,
그분을 알게 되면 그분 계명을 지키게 되며,
그분 계명을 지키면 사랑 안에 머물게 된다.
그분 사랑 안에 머무는 것이 바로 천국이 아닐까?
첫댓글 "오소서 성령님,
저희 마음에 오소서
성령이 오시면 그분을 알게 되고,
그분을 알게 되면 그분 계명을 지키게 되며,
그분 계명을 지키면 사랑 안에 머물게 된다." 아멘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