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초지 수목원이 소문나자 래미안 아파트 조경으로 세계최우수상 수상.
이어 '대공사를 맡았지만 미완성으로 하차하고 말았다. 담도암 3기 판정을 받은 것이다.
일생일대 위기를 맞은 그는 수술 대신 자연 치유법을 택한다.
"방법은 몸속의 독(毒)을 빼는 거였어요. 건강했을 때 더 오래 살고 싶어
알게 된 한민족의학회에서 배운 지식이 도움이 됐습니다. 결론은 자연이었습니다."
그는 몸이 병드는 건 불필요한 영양 때문이라 믿었다.
독(毒)이 된 그걸 없애려면 단식(斷食)밖에 없다.
15일간 음식을 줄이다 12일간 단식하고
다시 15일간은 음식을 늘리는
과정을 반복하다 보니 암이
씻은 듯 사라졌다.
"무작정 굶을 순 없어요. 꼭 필요한 게 세 가지입니다.
첫째가 물인데 생수를 하루 2.5~3L씩 마십니다.
둘째가 적당한 염분입니다. 요즘 음식을 짜게 먹지 않는
게 유행이지만 체내에 염분이 부족하면 패혈증에 걸립니다."
셋째는 비타민C인데 그는 이것도 약 대신 감잎차로 대신했다.
옥스퍼드에 온 지 석 달이다.
영국은 산업혁명의 발상지라기보다 그야말로 '잉글리시 가든'이다.
이 풍운아가 다시 뛰는 날, 잿빛 대한민국도 자연을 되찾을 것이다.
☞ 조선일보 [문갑식의 세상읽기] 중에서
"식물을 가지런히 심기만 하는 기존 조경가와 달리
280종을 혼재(混栽)했다.
식물은 자연에서 따로 살지 않는다는 소신 때문이었다."
파주시 광탄면 부흥로 242
출처: ♣ 이동활의 음악정원 ♣ 원문보기 글쓴이: 자연산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