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6월 30일. 12년의 공사기간을 거쳐 호놀룰루 철도(HART)의 스카이라인 운행이 개시되었습니다.
6월 30일 첫날은 무료 승차라 탑승 후기 및 스카이라인 소개를 해드립니다.
6월 30일 개통한 호놀룰루 철도는 스카이라인 이라고 이름이 붙여졌슨비다. 아직 전 구간 개통이 된것이 아니고, 쿠알라카이(이스트 카폴레이)에서 하라바(알로하 스타디움)까지 9개 역만 개통이 되었습니다.
기차는 10분 간격 운행이며 평일은 오전 5시 부터 오후 7시까지, 주말은 오전 8시 부터 오후 7시까지 운행됩니다.
스카이라인은 홀로(HOLO) 카드만 이용 가능합니다. HOLO 카드는 버스카드인데, 이제 스카이라인도 이용이 가능하니 앞으로는 하와이 교통카드라고 불러야겠어요. 홀로 카드는 ABC 스토어에서 1일 패스 구매가 가능하구요. 스카이라인이 운행하는 각 역에서도 구매를 할 수 있습니다. 현금과 카드 모두 결제 가능합니다.
기존에 홀로 카드를 가지고 있다면 역에서 충전도 가능합니다.
호놀룰루 철도 스카이라인은 성인 기준 1회 $3, 1일 패스는 $7.5 입니다. 만 17세 미만의 청소년과 만 65세 이상 시니어 할인이 별도로 있습니다.
호놀룰루를 운행하는 더 버스와 환승 연계가 됩니다. 오아후섬 서쪽 지역이 교통체증이 엄청난 곳이었는데, 호놀롤루 철도 스카이라인이 이 부분을 어느정도는 해소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오늘 승차한 역은 펄 하이랜드가 있는 와이아와 역에서 탔습니다.
호놀룰루 철도의 경우 키스 & 라이드라고 불리는 역 근처에서 가족 혹은 일행이 탑승자를 역까지 데려다 주고 데려오고 하는 목적으로 마련된 단기 주차가 가능한곳입니다. 초록색 표지판이 있는 곳에서만 가능하구요. 개통한 9개 역은 모두 자전거 주차장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자전거 주차장을 지나서 입구로 갑니다. 아직 운행시간이 안되어서 셔터가 닫혀있네요.
한국에서는 익숙한데, 하와이에선 이런 개찰구를 보는게 처음이네요.
오늘은 탑승 무료지만 홀로 카드를 찍고 들어가면 되는거라 사진을 찍어봤어요. 실제 탑승을 할때 홀로 카드를 찍으면 샤카 마크가 나온다고 합니다.
중간지점에서 탑승을 했기 때문에 웨스트바운드와 이스트바운드 양 방향으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탑승전에 방향을 잘 확인을 하고 타야겠죠. 전광판에 몇분후에 열차가 도착하는지 나와있습니다. 더 버스와 달리 도착시간을 알 수 있는것이 참 좋네요.
앉아서 기다릴 수 있는 의자도 있구요. 조심하라는 안내문도 보이네요.
탑승하는 곳에 가방과 휠체어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짐이 있거나 휠체어 이용시에는 해당칸에 탑승을 하면 됩니다.
호놀룰루 철도 스카이라인 모습입니다.
호놀룰루 철도 스카이라인 모습입니다.
탑승을 했어요. 좌석 상단에 짐을 놓을 수 있는 공간이 있구요.
서핑 보드를 놓을 수 있는 서프 랙도 있습니다.
좌석배치는 전형적인 미국 지하철 모습입니다. 파란색으로 된 손잡이가 귀엽네요.
객실내에서는 무료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무인으로 운행되는 시스템입니다. 그래서 맨 앞쪽과 맨 뒷쪽은 통창으로 되어 있어서 풍경을 보기 좋습니다.
웨스트 바운드 하라바(알로하스타디움)에 도착을 했네요.
아직까지는 개통된 역이 9개 입니다. 호놀룰루 공항과 알라모아나까지 연결이 된다면 많이 편리할듯 합니다.
하라바역과 호노우리우리역은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구요.
하라바역, 와이아와역, 놀리우리역은 키스 & 라이드가 가능한 역입니다.
역에서 더 버스와 바로 연계할 수 있는 곳은 케오네아에역과 후아에에에역, 하라바역입니다.
호놀룰루 철도 스카이라인이 오아후섬 생활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고 바꿀껀지 기대가 되네요.
https://blog.naver.com/hawaiiandy/2231547033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