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뎀교회 바로 옆의 청소년 기숙사는 지난 달 말로 마무리하고 청소년 세명은 교회 2층으로 이사했습니다.
기도제목을 올립니다.
새해에 무슨 사역을 할까....기도로 준비하면서 여러가지 갈등들이 있어고 무엇을 해야 할지 아직도 구체적으로 사역의 방향을 잡기가 참 힘듭니다.
선교하다보니 시작은 하기 쉬운데....유지하기가 더 어렵고, 유지하기보단 마지막 까지 완주하고 사역을 마무리하는 것이 더 어렵다는 것을 알고나서는 무엇을 시작하기가 너무 두렵기도 합니다.
신학교도 그렇구요...기숙사도 그렇구요....
시작은 쉽고 시작은 가볍게 시작하지만 사역을 유지하기가 더 어렵구요 더구나 몇 년을 지속적으로 해서 아름다운 열매를 맺기가 더 어려운 것을 알기에 처음 시작하기가 이제 어려워졌습니다.
후원자도 마찬가지입니다.
처음은 감동으로 시작해서 감동으로 시작하는 것은 쉽지만 고정적으로 후원하기가 그리 쉬운가요? 일년 이상 하는 것, 이년 삼년 지속적으로 후원하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입니다. 주로 교회에서 후원해주시는 교회 선교 후원금은 오래 갑니다.
왜냐하면 교회의 이름으로 하시기에 오래가는데 일반 성도 개인이 하는 후원은 여러 변동이 있습니다.
현재 로뎀교회는 메팔루앙 대학교 옆에 있구요 주 성도가 메팔루앙 대학생들이라서 접근용이합니다.
그런데 최근에 라차팟 대학생들도 하나씩 하나씩 전도되기 시작하면서 여러 명들이 오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라차팟 대학생들이야 거의 소수민족 아이들이기에 생활이 거기서 거기고 모두 어렵게 사는 형편중에 각자 월세로 사는 기숙사 월세도 모두 빠듯합니다.
헌재 라차팟 대학생이라고 해봐야 4-5명정도인데 아무래도 제가 도울수 있는 방법이나 교회 차원에서 이들을 위한 기숙사 한개를 라차팟 대학교 앞에 하나 얻었으면 하고 1층은 교회는 아니지만 선교 센터로 사용할수 있는 건물이 있겠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오래 했습니다. 신앙교육은 일주일 하루로는 절대로 부족합니다. 그냥 매일 만나고 매일 만나서 가르쳐야 합니다. 그래도 부족하죠.
일주일에 한번 예배로는 제대로 된 양육이 안되죠.
오늘.... 집 주인 만나서 사진을 찍어 왔습니다.
이 건물입니다.
신축건물이고 3층 짜리 건물이며 한국 식당이 있는 건물입니다. 라차팟 대학교 바로 앞 정문에 있는 건물이라서 라차팟 대학생이라면 상당히 접근 용이하고 공부하기도 용이하죠. 이 학생들의 기숙사를 메팔루앙 대학교 옆으로 한다면 아무래도 오토바이타고서 15분 거리이니 위험하기도 하구요.
일단 저의 마음에 드는 곳은 이곳입니다.
이 건물의 가장 왼쪽에 있는 공간입니다.
왜 이 건물이 좋냐면 다른 곳은 월세 만밧(34만원 정도)에 보증금이 두달치 2만원 선입니다.
그런데 이 건물은 월세 9천밧 (천밧이라도 싸죠.) 그리고 보증금을 한 달치만 받습니다. 그러니 주위 건물보다 계약하기가 가장 편한 건물입니다.
일층 공간이구요.
아마 일층은 아이들 독서실, 그리고 센터 용도로 사용될 것입니다.
성경공부도 하고, 세미나도 하고, 한국어, 중국어, 태국어 배우고 강의하는 강의 공간이 될 것입니다.
뭐 30명 정도는 앉아서 세미나 할 정도의 공간입니다.
일층 주방입니다.
1층 화장실 내부이구요.
화장실마다 온수기가 다 있네요.^^
총 3층 건물에 방이 4개, 화장실이 5개나 됩니다.
방이 4개인데 공간은 자매 두명이 사용할수 있는 충분한 공간이 되니 방 4개에 8명이 거할수 있습니다. 8명이면 충분하죠.
그리고 화장실은 각 방마다 있으니 모두 5개나 되네요. 좀 아쉬운 것은 방이 좀더 많고 화장실이 3개 정도면 더 좋았을 것같은 느낌이 나긴 납니다.
다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기숙사 이름: 로뎀 하우스, 로뎀 기숙사
용도: 일층은 선교센터로 (독서실, 성경공부실, 교회 세미나 실 용도, 교육 용도)
방: 2층과 3층에 모두 4개 (8명 거주정원)
월세: 한달에 9천밧 (30만원정도)
계약시 필요한 금액: 19,000밧 (월세 9천밧, 보증금 한달 만밧)
사실 한국교회의 현실과 경제현실이 열악하다는 것을 압니다.
그리고 한 교회나 한사람이 매달 30만원은 상당히 큰 금액임을 압니다..
그럼으로 기도제목으로 드리고 한 분이 해주시면 좋겠지만 세 분이 일인당 10만원으로 해서 일년 작정으로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늘 그렇듯이...
기도하고 하나님께 여쭈고, 그리고 하나님이 길을 열어주시면 하고, 아니면 못하는 거죠
지난 7년간도 파송교회가 없더라도 그렇게 해왔고 그렇게 경험했고 그렇게 사역해왔습니다.
우리가 주님안에 거하고 주님의 말씀이 우리안에 거하고, 주님의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주님이 시행하리라 하셨으니 이 뜻이 하나님께 나온 것이라면 하나님이 하실 것이요 그것이 아니면 아닌거죠.
기도를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