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릇 받침대 겸 전용 바람막이 안쪽에 알콜버너를 일체형으로 결합하여 사용하는 버너로써 어릴적 동심에 젖어들게 하는 작은 장난감 같은 모양과 크기, 그리고 춤을 추는 듯한 불꽃의 움직임에 마음을 빼앗겨버린 버너입니다.* 미니 트란지아 알콜버너 세트....세트 구성품인 "수납케이스 겸 코펠"을 외부 바람막이로 사용하기 위해서 코펠 하단부에 공기구멍(직경6.5mm X 28개)을 뚫어 연소를 위한 흡입공기의 유입이 잘 되도록 하였습니다.
조리할 음식물이 담긴 코펠을 버너에 올려 놓을때는 음식물 코펠의 크기가 최대지름 13Cm 이하로, 외부 바람막이 용도로 만든 구멍뚫은 코펠(지름14Cm)보다 작아야 연소불꽃이 피어나가게 되어 꺼지지 않고 연소가 됩니다.
만약, 13Cm이상의 큰 코펠을 버너 위에 올려 놓으려면 시중에서 판매되는 "리액터 스텐드"를 구입해서 전용 바람막이 위에 +자 모양으로 거치하여 조리할 코펠을 올려 놓아야만 연소불꽃을 막지않고 사용이 가능합니다.
알콜버너 본체가 수납되는 전용 바람막이는 네발의 거치대가 있어서 그릇 받침대로도 사용되는 단순하면서도 재미있는 구성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단순한 구조가 사람으로 따지면 순수함이랄까?... 그런 것을 느끼게 합니다.
화력이 일반 버너에는 못 미치지만 95%순도의 에틸알콜을 연료로 사용하면 생각 외에 의외로 만만치 않은 화력에 당황하게 됩니다.
스웨덴이라는 추운 나라에서 만들어져 스웨덴 군인에게 지급품으로 나눠줄 정도이니 제품의 성능과 신뢰성은 알콜버너라는 선입견을 바꿔버릴 만큼 믿을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제원] * 크기 : 알콜버너 본체 지름7Cm X 높이4.5Cm. 코펠 거치대 겸 전용 바람막이 지름9.8Cm X 높이6.5Cm. 수납케이스 겸 외부 바람막이 지름14Cm X 높이6.5Cm(뚜껑포함 높이6.8Cm)
* 중량 : 알콜버너 본체 110g + 전용 바람막이 50g + 수납케이스 겸 외부 바람막이(코펠) 160g = 총 중량 320g.
[사용연료] 에틸알콜 (시약용 에틸알콜, 순도 95%)
[성능] * 조건 : 상온 섭씨 18도에서 버너에 알콜을 주입하여 넘치기 시작할 때를 가득찬 연료량(100%)으로 정하고
여기에 80% 정도인 80ml의 에틸알콜을 주입후 버너의 연소화구를 완전개방(최대화력)시킨
상태에서 1.5L 코펠에 물 1L를 넣고 코펠뚜껑을 닫은 상태.
* 결과 : 최대화력으로 알콜 80ml의 연소시간은 35분이며, 물 1L를 끓이는데 걸리는 시간은 10분30초,
라면 물(500ml)을 끓게하는 시간은 7분.
첫댓글 저도 한때는 스페어로 알콜버너와 알콜을 가지고 다녔는데 그냥 예비용 버너와 예비용 가스를 더 준비하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지금은 그냥 스페어 용으로 고체연료만 가지고 다닙니다
고체연료는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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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통 고체연료나, 에스빗 고체연료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