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빛, 신앙 23-12, 다닐만한 교회
여러 사정으로 인해서 이한빛 군이 다녔던 지곡교회는 더 이상 다니지 못하게 됐다.
군산에 있는 여러 교회중에 이한빛 군이 다닐만한 교회를 새롭게 찾아보려 한다.
최근에 미룡주공 3단지로 이사했으니 집에서 가까운 교회먼저 찾아보면 좋을 것 같았다.
이한빛 군은 어떻게 생각할까?
교회를 다시 다니고 싶은 마음이 그대로 있을까?
여러 생각이 들었다.
먼저 물어봐야 했다.
“한빛아. 지곡교회 이제 못다니게 됐네.”
“네.”
“한빛이는 다른 교회 가보고 싶어?”
“네.”
그냥 ‘네’라고 한 것인지 아니면 정말 다니고 싶은 마음이 있는 것인지.. 이한빛 군과 함께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아직은 알 수 없었다.
그래서 더 물어봐야 했다.
“지곡교회 다니면서 친해진 친구 있었어?”
“네.”
손짓과 함께 웃으면서 대답해줬다.
손짓으로 표현해 준 것은 친했던 사람의 생김새일까?
“다른 교회 가게되면 모르는 사람들과 많이 만날거야.”
“왜요?”
“전부 처음 보는 사람들이니까 그렇지. 거기 가면 인사 잘 할 수 있겠어?”
“네!”
더 자세하게 설명하고 싶었지만 말 열마디보다 한번 교회 찾고 가보는 것이
이한빛 군에겐 더 좋겠다고 생각했다.
집 근처인 미룡동 먼저 둘러보자.
이한빛 군의 새로운 신앙생활 잘 돕고싶다.
2023년 8월 1일 화요일, 김성태
먼저 물어야 했고, 더 물어봐야 겠다는 기록이 반갑고 고맙습니다. - 더숨
이한빛 군에게 교회를 어떻게 설명하고 의논할지,
교회에 이한빛 군을 어떻게 소개하면 좋을지
충분히 궁리해보고 기록으로 남겨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 한상명 팀장님
첫댓글 신앙생활 잘 지원하고 싶은 마음이 귀합니다.
작은 일도 한빛 군에게 물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익숙함에 멀어짐은 아쉽지만, 한 편으로는 새로운 도전일수도 있겠네요.
잘 묻고 의논하여 한빛 군이 다닐, 한빛 군을 살펴주는 교회 하나 찾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