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의 봄!!!
어제까지 내린 봄비와 바람때문에
오늘 봄학기 첫수업의 날씨는 어떨는지 걱정했는데
다행이 좋습니다
친구들이 부모님의 손을 잡고 하나,둘ᆢ
13명의 친구들이 겨울잠에서
깨어난 다양한 생물들을 찾아 숲으로 들어갑니다
비온뒤의 숲속, 이동간의 주의사항과
보행방법을 잎파랑선생님의 큰동작 시범과 함께
친구들이 깔깔 웃으며 따라해봅니다
겨울잠에서 깨어난 나무와 꽃들 이야기, 그리고 곰이야기..
친구들의 시선을 모으며 얘기를 들려주고
숲으로 들어 가는길, 나뭇잎들도 살짝 만져보도록 합니다
'선생님 조용하게 말하세요!' '동물들이 놀래요!'
한 친구의 애정(?)어린 부탁에도 우리친구들
약간 경사진 이동구간에는 '삐용삐용' 함께 외치며
오늘의 최애지역인 멧돼지 목욕탕으로 이동,
도롱뇽을 보러갑니다
'앗 도롱뇽알이다' 친구들의 외침에 조심스럽게
샬레에 담아 친구들이 돌려보고 다시 보내주고는
도롱뇽과 개구리의 성장과정 다른점도
'앞다리가 쏘옥~뒷다리가 쏘옥' 노래와 무용을
하며 알아봅니다
우리 잎파랑반에는 작년 봄학기나 가을학기에
수업을 받은 경력자(?)가 약 반에 달합니다
이들이 수업중에 '아 ~생각났다'하면서 다른
친구들에게 얘기해주고 약간 비탈진 지역
이동시는 손을 잡아주는 모습을 보면서
숲은 스스로를 성장시켜줌을 느끼는 하루였습니다
사랑하는 친구들!!!
한달뒤 5월에는 오늘 우리가 본 나무와 숲,
도롱뇽은 어떻게 변했을까?
그리고 오늘 찾지못한 가재는 볼수 있을까?
벌써 기다려집니다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요
그리고 모자와 물통은 꼭 가지고 오세요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