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얼마전에 모 외과병원에서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앗습니다.
평소에 피가 나오고 대변이 가늘게 나오고 해서 큰병이 잇나 해서 검사 받앗지만
결과는 정상이고, 약간의 치질이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평소에 치질로 불편을 겪거나 통증, 돌출 등의 이상현상이 없고
치질치료에 대한 생각은 전혀 가져본적도 없는 30대 초반의 남성입니다.
그런데도, 수면 마취 상태에서 치질수술해야한다고 말하고 내가 동의 햇다고
강제로 수술을 해버린겁니다.
깨어나 보니 팔에 링겔을 꽂고 항문에 헝겊을 데었더군요.
병실에 입원해 잇는 내 모습을 보니 기가 막히더군요..
주변엔 아무도 없고, 전화 해서, 의사 데려오라고 마구 항의 햇죠..
몇분후에 올라 오더군요..
내가 수술동의하고 싸인햇다고 보여주면서, 치질 수술을 하는게 낫다고 하면서
내가 돌출되어 있다고 말하더군요.. 난 돌출한적이 한번도 없고, 치질로 고통을 받은적도 없는데
하여튼 의사는 치료하는게 잘됏다고 말하고, 난 더 이상항의 해봤자, 현재 상태로 위험하기에 참앗습니다.
2틀동안 입원해라고 하더군요.
하루동안 밑구멍이 정말 아프더군요..
대장 내시경 수면 마취상태에서 비몽사몽할때 강제로 해놓고 내가 동의 햇다고 하니 기가 막힙니다.
저는 절대로 수술은 안하는 사람입니다. 병도 없고 통증도 없는 정상인데 말이죠
치질은 평소 성인들은 누구나 갖고 잇는 질병이고, 식이요법으로 얼마든지 치료가 가능한데도
의사가 돈벌이 목적으로 강제로 수술을 한겁니다.
일요일 퇴원이라, 원무과장하고 전화로 항의 하니 치질수술비30% 이상 할인으로 물러 낫지만,(내시경검사비는 전액납부)
화가 너무 치밀어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겟네욤..
몇주간은 대변볼때 고생한다는데 죽겟습니다.
검사 받으러 갓다가 왠 날벼락 ! 정상인을 병신 만들어 놓구. 병원비만 과다청구
여러분도 조심하세요.. 접수할때 절대로 무슨수술이든 안한다고 말해야 할것 같습니다.
첫댓글 어차피해야할수술입니다 지금은괜찬아도 치질이잇으니 점점더심해지는거니깐 나중에 치질수술받으러갈려면 쪽팔려서 가지도못합니다 기분은 나쁘지만 잘됐네요 ㅋㅋ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별 미친 병원이 다있네 ㅅㅂ 수술이 장난이여?
변도 가늘고 피나왔다면서요.. 모든 병에는 원인이있습니다만... 안한고보다는 하는게 낫습니다.. 치질도 병입니다.. 치질로 고생하다 몇번 재발하여 악성종양으로 발전하여 돌아가신 지인도 봤구요..
그냥 좋게생각하세요.. 병은 뿌리를 뽑는게 중요합니다.. 우리나라 30%가 넘는 성인남자가 치질및 대장질환으로 고생한다는 연구결과도 있고요...
글쎄요 약간의 치질은 오히려 식이 요법으로 개선해도 낫습니다 .. 저도 군대 있을때 갑작스런 변비로 .. -_- 고생하다 그게 치질로 까지 발전했는데(생활이 약간 불편할 정도) 군의관 왈 " 야채 많이 먹어라 " 솔직히 짜증났거든요 전 수술 하고 싶었는데 .. 짜증나도 시키는대로 취사장 가서 야채 열심히 먹고 하다 보니까 깨끗하게 나았음 .. 수년 지났는데 재발한적 없구요 .. 첨엔 돌파리라 욕했는데 고맙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