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3호선 대화 이북 연장에 대해서

[Sapphire]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Sapphire입니다.

오늘은 3호선 대화 이북 연장에 대한 저의 생각을 적고자 합니다.

사실 이 노선은 FRDB에서 나온 바에 의하면 국토해양부에서 추진되었던 사업인데 경제성이 낮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후에 파주시에서 노선을 약간 변경해서 재추진하고 있다는 내용이 나올 겁니다. 이 노선은 또한 교하나 탄현(일산에 있는 탄현이 아니고, 금촌에서 문산 사이에 있는 탄현면을 가리킴)일대 부동산에서는 이런 이야기가 솔솔 나오고 있는 셈이죠.

그럼 노선에 대해서 설명하겠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노선은 대화역에서 시작하여 송산동 가좌지구를 거쳐서 동패동(운정3동)을 지나 교하중앙공원에서 역이 세워집니다. 그후 연다산리를 지나 파주프리미엄 아울렛을 거쳐서 헤이리에서 끝납니다. 경우에 따라 탄현면 주민센터가 있는 축현리에서 끝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무슨 문제가 발생할까요? 아마도 지축차량기지에서 탄현면까지 가는데 걸리는 공차거리가 30킬로미터를 초과합니다. 만일 공차회송 중에 사고라도 발생하면 엄청난 혼란이 올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탄현면에다가 경검수를 수용할 수 있는 주박기지정도 세워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탄현면까지 지하철이 연장하면 또 다른 문제가 있습니다. 바로 군사시설 통과문제입니다. 저의 조부모님께서 묻히신 탄현면 축현리 일대만 하더라도 군부대가 거의 한 집 건너 한 집씩 있습니다. 왜냐하면 탄현면 서쪽에 오두산 통일전망대를 보면 답이 나오죠. 실현된다면 아마 군사적인 목표물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죠.

마지막으로 다시 노선편으로 돌아와서, 노선이 진짜로 실현되면 가좌지구에서부터 지상고가가 들어설 가능성이 높습니다. 왜냐하면 지하를 뚫어야할 도시화가 아직 진척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죠.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3호선 대화 이북 연장은 복합적인 문제로 당장 실현되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운정3지구와 통일동산의 계획, 그리고 남북한 사이의 정치적 모드에 따라 추진될 수도 있고, 아니면 철회될 수도 있다고 봅니다.

[카고리카]

통일 이후라면, 고양, 파주 쪽은 지금보다 더 많은 개발이 이루어질테고 사람들도 들어날 것입니다. 다만 우리나란 환승기피증으로 인해 노선이 너무 길어요. 일산에 새로운 교통중심지를 건설하고 그 쪽으로 노선을 모이게 해서 서울쪽으로 가게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용산선]

그쪽동네는 경의선으로도 충분하지 않을까요?

[314 백석역]

통일 이후라면 연장 가능성이 충분하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 생각입니다. 통일 이후 개성과 서울의 중간지역에 위치한 고양, 파주지역은 입지적 메리트가 있고, 따라서 많은 개발이 이루어질거라 봅니다. 그렇게 되면 자연히 수요가 늘어날거고 그때 되면 경제성이 있다는 결론이 나오겠죠. 노선이 길어지는 문제야 운행계통을 다원화 하면 될거고.. 해당구간에서의 도시철도의 역할을 수행하게 될 수도 있겠고요. 다만 여기서 이러한 모든 가정은 통일이 된다는 전제 하에 가능할겁니다 ㅠㅠㅠ

[행운자]

통일을 생각하는건 너무 멀리 본 생각입니다. 50년이될지 100년이 될지 아무도 모르는건데 굳이.

[KORAIL 녹천승무&정읍역]

전에 듣기론 교하까지 연장설(?)이 나돌았었는데... 요샌 아예 말이 없더군요..?

[BillieJean]

전철 3호선(대화~지축 구간,일명 일산선 포함)의 운명에 대해선 모르겠지만.. 3호선 대화 이북 연장은 확실히 필요한 거 같아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