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적당히긍정적인사람
5화 승급시험
몰래 기웃대는 은상궁
장금이 훔쳐보고 있는 거였어
궁녀1-요새 이상한 아줌마가 기웃거린다는 소문이 있던데
궁녀2-나도 봤어 문단속을 좀 잘해야겠어
장금- 무슨소리입니까?
궁녀1- 아무래도 산적이 장금이 널 잡으러 내려왔나봐~ 까르르
발끈
최고상궁- 장금이는 어찌하고 있던가?
은상궁-요 며칠 지켜본 결과...
-장금이 덕에 궁녀들 분위기도 화기애애해졌/고
-군졸들도 사기가 회복되었으며
-그 와중에 서장금은 바쁜 와중에도 서책을 놓지 않고 있었습니다
-승급시험을 위한 부족한 공부를 하는 것 같았습니다
최상궁- 공부? 벌 받으러 쫓겨난 마당에 공부라니요
-그 와중에도 열심히 하는 모습이 대견하지 않습니까?
최고상궁님이 장금이를 불렀어
-얘기는 들었다, 너에게 승급시험을 볼 기회를 주겠다
단, 이 시험을 통과해야 한다
열심히 살자 위기에도
노력으로 기회를 얻는 장금이처럼 ㅜ
-앞에 있는 것은 청포묵이다 이것을 일정한 간격으로 썰어내거라
-단, 눈을 가려야 한다
예?... 13살인디요
-하겠습니다!
그딴거 장금이에겐 문제 없음
신중신중
다 썰어낸 청포묵
-다했으면 눈으로 확인하고 앞으로 가져오거라
마지막 한 조각이 덜 썰린 것 같아...
실망한 장금이..
훗
최고상궁님이 젓가락으로 툭 치니
쩍 갈라짐 붙어서 덜 잘린 것처럼 보인거였음
-잘 썰어졌구나 승급시험 기회를 주겠다
장하다 장금이 ㅜㅜ
'
장금-ㅒ들아!!!
-뭐야 넌 가서 벌이나 받지 왜 왔니?
-서장금은 상궁들의 시험을 통과해 기회를 얻었다
연생- 정말 잘됐다 장금아!!
장금이 친구들 다 너무 착해
-자 그럼 시험을 시작하겠다
시험은 지금까지 배운 것들을 바탕으로하며
한 문제라도 틀리는 즉슨 밖으로 나가면 된다
조선판 도전골든벨
두근두근
-첫번째 문제다.
이것은 생선중 가장 맛이있다하여 전어라고도 하고
가시가 많기로 유명하다
은상궁- 썩어도 이것이라 할 정도로 맛이좋은 이것의 이름은 무엇이냐?
알겠다 상변화.
준치였습니다
-두번째 문제다
잔치음식의 경우 남자 요리사를 고용하여
소를 잡고 가마솥에 끓이는 것으로 시작된다 어쩌구 저쩌구...
-앗, 이건 우리 덕구아저씨 이야기야
우리 장금이 가족도 잘뒀어
-답은 대령숙수다!
몰래 장금이 잘 하고 있나 구경 온 장수로
화들짝
-야, 너 혼자왔냐 나 본 건 비밀이다~ 남자 대 남자로다가~
개한테 별 소릴 다하네
민정호- 미안하지만 그 앤 여잘세.
장호 여자였니?
-그나저나 거기서 뭘 하고있는건가?
-하하하 그냥 기, 길을 잃어서~
-푸하하, 그렇게 궁금하면 안에서 보고 가지 그러나?
민정호... 장수로를 귀여워하고 있어
근데 니가 더 귀여워
거침없는 금영이
장금이도 내는 족족 알아맞춤
영로 컨닝중
대비마마- 너는 의녀인 줄 알았거늘, 궁의 수사관 일도 한다지?
-요즘 궁에 재밌는 소식은 없느냐?
-그것이, 지금 생각시 승급시험이 진행된다고는 들었습니다
드디어 금영이와 장금이만 남았어
-마지막 문제다.
-너희 앞에는 각기 다른 물들이 다섯잔씩 있다
-각자 한잔 씩 맛을보고 그것을 설명하고 효능을 말하라.
존나어려움;
최소 백종원씨는 와야 맞출듯
호로록
-이것은 오미자이옵니다
땀과 갈증은 멎게하고 호흡기를 강하게 하는 효능이...
ㄷㄷㄷ
흐뭇
호로록2
-이것은 민들레뿌리이옵니다...
산모의 젖을 잘 나오게하고 위를 튼튼하게 합니다 어쩌구..
ㄷㄷㄷ
호로록3
-이것은 냉수이옵니다
일반 우물은 아니고 미천골 물바라기 약수터에서 길어온 것으로
위장병과 피부에 좋습니다
;;;;;;;;;;;;;
영재발굴단
-저것이 사람이여 구신이여잉~
-다음 서장금, 마지막 물을 마셔라
'흥, 니가 아무리 날고 긴다해도 이건 못 맞출 것이다.
분수껏 날뛰었어야지.'
아무래도 얘가 어려운 물 장금이 준 듯
-이건... 맹물은 아니고 단맛이 있지만
그렇다고 설탕물도 아닌 것이..
'분명히.. 어디선가 먹어본 맛인데..'
뽀잉..
-답을 알았습니다!!
'흥, 니가 이걸 알았다고? 어디 들어나보자.'
왜 장금이 무시하세요
-이것은, 이슬을 받은것이옵니다!
-이, 이슬이라? 왜 그렇게 생각했지?
장금이가 이슬이라 하면 이슬인것을
-언젠가 배고플 때 이슬을 받아먹으니 허기가 가셨습니다
이슬이옵니다! 확실합니다! 이슬맛이 이리 달고 먹은 뒤 든든했습니다!
대단해..
-이슬은 갈증에 좋고 몸을 가볍게하며 포만감을 주고 살빛을 윤택하게 해줍니다
오늘부터 이슬 받아먹겠습니다
-이슬은 언제 받는 것이 좋으냐?
-해뜨기 직전에 받는 것이 가장 좋사옵니다!
우리 장금이 잘한다 ㅜㅜ
은상궁- 맞았다 이슬이다.
은상궁- 너희는 재경합을 치러야겠다.
감격에 우는 연생이
결국 재경합을 치르게 됐어
-두번째 과제는 이 밥으로 할 수 있는 다양한 요리를 하는 것이다
시작!
장금이 힘내라
금영이는 조금만 힘내라
-대비마마께서 오십니다..
-생각시 승급시험이 있다길래 와보았네만
-예, 마침 시식만이 남았습니다 드시지요..
먼저 금영이거
누드김밥?
냠냠
-호오, 제법 깊은 맛을 내는구나 니 이름이 무엇이냐?
-최금영이라 하옵니다.
(흐뭇)
-흠, 놀랍구나!
-주먹밥과 누룽지맛탕이옵니다.
-이것은 무엇이냐?
-예 그것은 말린 녹차를 넣은 숭늉이옵니다...
다들 이제 누룽지에 녹차티백을 넣으세요.
'흥 누룽지 같은 천한 음식으로 대비마마를 현혹한다고?'
꺼져.
-둘 다 아주 훌륭한 맛이네 우승자는..
대비마마- 너희 둘 다이다.
또잉..
최고상궁- 대비마마... 한 명만 선택해주셔야 하옵니다..
걍 둘 다 해줘라 좀
-흠, 그렇다면야..
궁의 100명의 사람들을 맞이할 음식을 준비해
100명의 투표로 결정하는 것이 어떻겠느냐?
-너희 둘은 조수 둘을 데리고 100인분을 준비하라.
13살 두 명에게 100인분이라..
그날 밤
최상궁- 분하다 분해!
-분명 우리 금영이가 최고일 것이 뻔한 것을...!
부들부들
-여봐라 영로를 불러오너라!
열심열심
그 시각 화기애애하게 연생이와 창이를 조수로 내일 식사를 준비하는 장금이
장금이와 아이들이 사라진 후에
불청객이 찾아옴
따까리1- 여기가 맞냐
따까리2- 맞는 것 같... 아니 이게 뭐야!!
장금이 납치하러 왔다가 또 오바쌈바
-무슨소리지?
장금이네 부엌에서 나가는 자객들
?!
-어머머 이거 봐라 우리가 손대지 않아도 된다 이거지~
-야, 너 내일까지 입도 뻥끗 하지마
그 전에 장금이가 알면 분명 무슨 수를 쓸테니까
최상궁 명령듣고 장금이 음식 망치러 왔다가
거저먹고 가는 영로
아무것도 모르고 부엌으로 가는 아이들 ㅜㅜ
꺄르르
음식 다 망가졌어...
-이,, 이게 무슨 일이야!
첫댓글 안듀ㅐ 장금 ㅜㅠㅠ
이슬 맞히는 부분 내 최애장면이야...뽀잉..
삭제된 댓글 입니다.
엌ㅋㅋㅋ 고마워 고쳤다~!!
뽀잉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장금이의 꿈도 존잼이라구ㅠㅠ 여샤 고마워ㅠㅠ 민경호나으리 존잘
자객 뭔데 사고만 치고댕겨 이슬이 달다니.. 나는 고로쇠 물인줄ㅋㅋ 뒷 얘기 너무 궁금해ㅜㅜ 잘 봤옹
금영이는 조금만 열심히해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웃기닼ㅋㅋ
여시 사족 무엇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저 자색 개민페
장금이를 보며 깨달음을 얻다,, 내 롤모델 서장금,,
존잼ㅠㅠ 자객놈들ㅡㅡ 어캄 장금아ㅠㅠㅠㅠㅠㅠ
영로 ㅂㄷㅂㄷ......
영로일찐이네..덜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