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화기도 제작해 드리고 관상용 새도 분양해 드림
-예쁜 새를 키우고 부화시키는 상암 분을 만나 봐-
지난 3월 7일이다. 상암동에 예전 목회활동을 하셨던 분으로 예쁜 새들을 키우고 부화시키는 분이 있다고 해서 만나 보았다.(사진) 개나 고양이, 토끼 등을 관상용으로 키우는 경우도 있듯이 관상용으로 새를 기르는 분들도 있다는 것이다. 먹이 주고, 새장 치우고 기본적인 관리를 해주고 바깥산책을 시키는 게 힘들겠지만 필요하면 새장 문을 잠깐 열어서 좀 넓은 공간에 있게 해주면 된다.
날씨가 추워지면 실내에서 기르면 된다. 새털 날리는 건 걱정 안 해도 된다. 새는 털갈이를 할 때가 있다. 십자매도 예쁘다. 백문 조, 앵무새도 좋다. 백문 조는 소리도 예쁘고 털갈이 할 때가 아니면 털도 그렇게 날리지 않는다. 겨울엔 집안에서 키우면 되고 여름엔 베란다에서 키우면 된다. 목욕통만 있으면 목욕을 알아서하기 때문에 물하고 밥만 잘 갈아주면 된다고 한다.
배설판도 매일 신문지만 넣어주면 된다. 여름엔 더워서 목욕을 하루 4번씩도 하기 때문에 물이 엄청 튀거든요. 그래서 베란다에서 키워요. 물 튀는 거 싫으면 애완 새 용품 파는 사이트에 새전용 목욕통 있는데 그건 물안 튀게 되어 있다고 한다. 백문 조같이 흰 치류의 새는 돈도 별로 안 들고 보기도 예쁘고 참 좋다고 한다.
십자매는 반려용으로 크기는 참새만하고 성질이 순하고 사육이 까다롭지 않다고 한다. 노란깃털을 가진 작은 새인‘카나리아는 외모도 예쁘지만 노랫소리가 아름답기로 유명해 반려조류로 사랑받고 있다. 그러나 경계심이 많아서 일반적인 형태의 새장에서는 번식을 못 하기 때문에 상자 새장에 한 쌍을 넣고 번식시킵니다. 카나리아는 깨끗한 것을 좋아해 아침마다 목욕을 해야 한다.
매일 아침 물통의 물을 새것으로 갈아 넣어 주고 목욕이 끝난 후의 물통은 밖으로 내놓아야 한다. 참새목 밀랍 부리 과에 속하는 문조도 반려용으로 많이 키우는 새라고 한다. 기르면서 사람의 손이나 발 앞에서 춤추는 것도 가끔 볼 수 있다. 다른 새들에 비해 지능이 낮은 것으로 평가되지만 튼튼하고 청결을 잘 유지해서 관상용으로는 기르기 쉬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단순히 호기심이 생겨 키우기보다는 해당 반려조류에 대한 특징을 잘 파악하고 바른 정보를 가지고 사랑으로 반려조류를 키우면 된다. 병아리 부화를 비롯해 관상용 조류 부화기를 만드는데 전문가도 된다. 양계나 종계(種鷄) 분양도 한다. 닭도 개를 키우는 것처럼 잘 키울 수 있다.
애완용 닭은 덩치가 크지 않으며, 애완용 닭으로 ‘자보’라 불리는 꽃 닭과 말레이시아 원산 닭을 개량한 ‘세라마’도 있다. 자보는 비둘기보다 약간 크고, 세라마는 비둘기와 비슷하거나 좀 더 작다. 사실 부화기를 이용하면 닭은 물론 꿩, 원앙, 오리, 기러기, 메추라기, 타조 등 거의 모든 조류의 알을 부화할 수 있다.
문조나 십자매, 금화조, 모란 앵무, 왕관 앵무 등 애완조 알도 부화가 가능하다. 다만 애완조의 경우 태어나자마자 스스로 모이를 먹는 병아리와 달리 사람이 직접 먹이를 먹여 키워야 하는 점이 다르다. 메추라기는 덩치가 작아 인기가 있다. 요즘엔 어른 주먹의 3분의 2 정도 크기인 미니 메추라기(버튼 퀼)가 인기를 끌고 있다. 00분은 부화에 재미를 붙인 분이다.
부화는 생명의 소중함과 경이로움을 일깨워 준다는 것이다. 실제로 부화시켜 본 사람들은 병아리와의 만남부터 이별까지의 모든 순간에 대한 추억을 너무나 소중히 간직한다는 것이다. 부화기 만들기는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
단열이 되는 아이스박스에 백열전구와 습도 조절을 위한 물받이만 넣어도 기본적인 준비는 오케이(OK)다. 좀 더 이력이 붙은 사람들은 온도조절기와 타이머, 알을 자동으로 굴려주는 모터를 단다. 그렇지만 손으로 알을 굴려줘도 웬만하면 부화에 성공한다.
부화기가 필요한 공동체나 목회자분에게는 손수 부화기를 제작해 드릴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관상용 새도 분양해 드릴 것으로 본다.
/여수=정우평 목사, 010-2279-8728【교계소식】문서선교후원계좌 우체국 500314-02-264196 정우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