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식물키우기를 열심히 하고있습니다. 마당집 살면 꼭 해보고싶었는데 처음 만들어본거라 올려봅니다 ㅋ
식물키우다보니 가끔 생존...또는 재난. 살아가는 것에 대해서도 느끼게 되더군요
그리구 싹트고 꽃피는거 기다리는데 필요한 인내심이 많이...
적자생존투쟁은 식물도 똑같고....식물이 당하는 천재지변이나 황당한 재난은....저같은 초보가 싹이 어찌생겼는지 몰라서 잡초인줄 알고 뿌리째 뽑았을 경우나....또는 기다려도 다른놈보다 싹이 안나와 실패한줄 알고 다른 거 심으려고 그 땅 뒤집었는데 반쯤 잘려버린 싹을 발견할 경우 ㅜㅜ
정성을 들이면 보답을 하고... 반면 여러가지 화초중에서도 똑같이 물을 줘도 관심과 애정을 주면 잘크는데 별 관심을 기울이지않은 아이들은 시들 시들한게 신기하더군요
마당에 작게 만든 연꽃 화분
감자밭일구다 캔 돌덩이들하구
아주 오래된 기와로 장식해주었어요 연꽃 문양과 도깨비 모양이 멋있죠
저 화분 돌이 아니라 PVC입니다 가벼워요 돌화분은 아주 비싸서 ;; 과연 연꽃이 필런지 걱정 기대반
이건 아스틸베라구 하는 식물인데 활짝 피면 아래와 같은 사진이 됩니다 저렇게 멋있게 정원을 만들려면 ^^;;
오렌지색이 아주 예쁘고 물만 주면 잘 크는 다알리아
기와 한쌍에 심은 검은 맥문동과 데이지꽃입니다 꽃대가 올라왔네요.... 맥문동은 한약재로 쓰인다구 합니다
구덩이깊게 파느라 힘들었던 잉글리시 로즈. 아래 사진같은 꽃이 핍니다.
씨앗을 발아시켜서 심은 메리골드. 모기가 하도 극성이라 창가에 심었습니다. 메리골드 잎향기가 모기의 천적입니다. 다크면 아래와같이 크고 예쁜 노랑색 주황색 꽃이 핍니다 모기 정말 싫어요
상추꽃? 입니다 ㅋㅋ 상추잘됐다고 옆집에서 마구 뜯어갔습니다
시금치씨를 너무 몰아서 뿌렸더니 콩나물 시루처럼 났습니다 그 사이를 비집고 올라온 쑥 ;;
집앞에 심은 덩굴장미가 드디어 피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봉오리일때가 더 이쁩니다 우유뿌려서 진딧물 잡고 정성 많이 들였는데 ㅋㅋㅋㅋㅋㅋ
첫댓글 와우~~~ 이 아이들이었군요... 마지막 장미꽃 너무 탐스럽고 이쁘네요....^^
다알리아... 어릴 적 저희 아버지가 참으로 사랑하시던 화초 중 하나인데. 마당에 다알리아들로 넘쳐났었죠~
지금은 추억이 돼버린, 온갖 나무와 화초들로 가득했던 울 집 마당... 그립네요..ㅜㅜ
장미꽃은 첫해보다 이듬해 큰 꽃이 핀다고하네요
수고 하셨네요
상추위에 밥 얹어 놓고 먹으면 금방 밥이 없어져요
다알리아.데이지.예뼈요,바라보면 내자식 같이뿌듯한 기분이 드는 식물.우유와 물을 섞여 장미잎하나하나 정성껏정성껏
닦아 주셨군요.마지막 로-즈 ,비유티블----좋은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화경님 그런데 화초는 이쁜데 정작 고마운건 물안줘도 잘크고 아무때나 찬거리가 되어주는 쑥인것 같아요 쑥전 쑥떡 쑥무침..그래서 안뽑고 그냥 뒀어요
짝짝~~~수고 많으셨네요. 멋진 꽃들과 채소가 있는 뜰이네요^^이만큼 하실라면 그동안 노력이
꽤나 많이 들으셨을듯....
감사합니다 텃밭님 상추는 이동네에서 제일 잘 키운거 같아요 ! ㅎㅎ
어제 시장에서 연씨 사왔어요 ㅋ 연을 보니 반갑네요
연씨 칼로 갈아내셔야겠네요 아니면 갈아낸거 사셨나요? 언젠가 연 잘 키워서 연잎밥도 만들어 보고싶네요
펜치로 좀 뜯어내라고 가르쳐 주셨어요 ㅋㅋ 주말에 해보려구요 ^^
정원이 너무 멋있습니다 저도 봄되면 각종 꽃씨사와서 심는데 나중에 보면 어머니께서 잡초인줄알고 다 뽑아서 멩붕했던 기억이 ㅎㅎ
감사합니다 코난님 싹 나기도 어려운데... 뽑혔다니 가슴이 아픔이 상상되네요 ㅋ 저도 도라지 씨뿌리고 어떻게 생겼는지 몰라 잡초인줄알고 뽑고나서 인터넷으로 사진보고 멍.......
다알리아는 겨울엔 뿌리를 캐서 집안에 보관후 다음해 봄에 다시 심어야 합니다..^^
땅이 얼지 않는 따뜻한 남부 지방은 괜찮습니다..
우리집은 덕유산 산자락 해발 500미터쯤 됩니다..ㅠㅠ
여기도 상당히 추운편인데요 이것참 가을쯤에 캘 뿌리가 너무 많네요 ㅋ
와.. 정성이 가득 느껴지는 정원이예요. 기와가 여러모로 이쁘게 이용되네요. ^^
기왓장이 수분을 잘 유지해주고 화분으로 좋은 것 같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제 생각에는 집안에서는 3개의 화분을 키우면 잘 키울 수 있는 것 같아요. 저도 지금까지 저세상으로 보내드린 화분들에게 정말 미안합니다 ㅋㅋ
와~부럽습니다~
저는 화초 잘가꾸시는분들보면 존경스러워요~
박수를 보냅니다~
감사합니다 옥여사님, 오늘은 저걸 연못으로 아는지 새끼 개구리 두마리가 튀어나와서 식겁하고..... 개구리 두꺼비 진짜 무서워하거든요 ㅜㅜ
와 개구리까지 금상첨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