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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돼지’는 고기의 질이 우수하고 맛이 좋아 주로 식용으로 사육되며
흑돼지 근고기, 연탄구이, 오겹살, 돔베고기, 돈까스 등 다양한 요리로 해먹을 수 있다.
제주도에서만 사육되기 때문에 제대로 된 흑돼지 맛을 보기 위해서는 제주도를 방문해야 한다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이러한 아쉬움을 달래줄 수 있는 흑돼지 맛집이 전국 곳곳에 있다는 사실.
오늘은 흑돼지 맛집 8곳을 소개한다.
청정지역 제주에서 제대로 키워낸 흑돼지 맛집,
강남 흑돈가
흑돈가 제주 본점 외 서울 강남, 명동, 여의도에도 지점이 있는 흑돈가는 청정지역인 제주에서 제대로 키워
제주도지사가 인증한 흑돼지만을 그대로 공수해 많은 마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는 흑돼지 대표 맛집이다.
제주에서만 맛본 흑돼지를 맛보기 위해 방문하는 사람들 뿐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들도 많이 방문하는 흑돈가는
제주현지에서 도축 당일 선별 및 손질을 마친 신선육을 오랜 경험의 주방실장과 육부장의 정성스러운 손길과
숙성과정을 통해 손님에게 제공된다.
일반돼지고기에 비하여 입안에서 퍼지는 기름기가 덜하고 담백한 맛과 쫄깃한 식감과 맬젓 소스가 더해져 풍미를 더한다.
서울 외에도 대전 직영점도 운영하고 있으니 가까운 곳으로 방문해보자.
서울특별시 강남구 봉은사로86길 14 신정인터네셔널 1층, 2층
11:30-22:00
흑돼지 오겹살 21,000원 / 흑돼지 목살 22,000원 / 항정살 21,000원
1인분 다운 1인분,
원주 ‘흑돼지삼백식당 원주본점’
한 사람이 먹으면 든든한 1인분에 300g인 흑돼지 삼겹살을 먹을 수 있는 강원도 원주 ‘흑돼지삼백식당 원주본점’.
질 좋은 이베리코 고기는 물론이고 연기가 밑으로 빠지는 방식의 불판과 다양한 반찬,
깨끗한 실내까지 모두를 만족시키는 식당이다.
화력 좋은 숯불에 구워 먹는 삼겹살은 이 집만의 방법으로 숙성시켜 더욱 부드러운 식감과 고소한 기름의 풍미가 느껴진다.
다양한 반찬과 쌈, 소스는 셀프 코너에서 마음껏 가져다 먹을 수 있다.
강원 원주시 양지로 10 리버빌 2층
월~토 16:00-23:00 (라스트오더 22:30) /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흑돼지 삼겹살 300g 15,000원 돼지 양념 왕갈비300g 15,000원 꽃목살 180g 15,000원
지리산 식재료로 차린 한 상,
합정 ‘최강금돈까스’
하얀색으로 칠해진 벽면과 깔끔한 원목 인테리어로 꾸민 매장 내외부가 아늑한 느낌을 주는 ‘최강금돈까스’.
흑돼지, 된장, 나물, 쌀 등 지리산에서 나고 자란 음식재료로 지리산의 정취를 담아내고자 한다.
버크셔 K 등심 윗부분에서 소량만 나오는 부위를 이용하여 진한 육향과 풍부한 육즙이 느껴지는 ‘상등심 돈까스’가 대표 메뉴다.
튀김옷이 고기를 빈틈없이 감싸고 있는 돈까스는 부드럽게 씹히는 살코기와 탱글한 지방이 만나 입안 가득 다채로운 식감을
경험할 수 있다.
테이블에 놓인 함초 소금과 들기름으로 기름장을 만들어 곁들이면 한층 향긋한 풍미가 살아난다.
서울 마포구 월드컵로3길 31-30
매일 11:00 – 21:00
등심 돈까스 16,000원, 안심 돈까스 17,000원
두툼한 흑돼지 구이가 인기인 곳,
중문 ‘목포고을’
인생을 살면서 삼겹살과 목살은 셀수 없을 정도로 먹어왔겠지만,
제주에서 흑돼지 구이를 한 입 맛보는 순간의 충격은 잊을 수 없다.
돼지고기의 신세계가 열리는 듯한 맛으로 마치 풍미를 농축시킨듯 입 안 꽉차는 특유의 맛과 줄줄 흐르는 육즙,
슬쩍 아삭거리는 듯한 지방의 식감까지 살아있다.
여기에 불판위에서 끓고 있는 멜젓을 살짝 찍어먹으면 이런 맛을 그동안 왜 몰랐을까 싶은 속상함까지 든다.
중문에 위치한 목포고을은 제주산 흑돼지를 연탄에 구워주는 곳으로 바람이 솔솔 부는 야외 동그란 드럼통 테이블에 앉아
식사를 즐기면 여행 온 기분도 만끽할 수 있다.
제주 서귀포시 일주서로 968-5
매일 12:00 – 22:30
제주산명품흑돼지 120,000원
통 큰 갈비와 해물을 한 번에!
‘낭쿰낭쿰’
서귀포에 위치한 ‘낭쿰낭쿰’은 매일매일 손질하는 흑돼지 생갈비와 당일 오전에 공수하는 해물로 만든
‘흑돼지해물갈비전골’이 유명한 곳이다.
호텔신라 특급 셰프의 레시피로 깊은 맛과 진한 감칠맛을 느낄 수 있는 국물이 매력 포인트.
맛이 세지 않아서 어른들을 모시고 가기에도 좋고 푸짐한 내용물로, 골라 먹는 묘미가 있는 곳이다.
제주 서귀포시 중앙로79번길 4
매일 11:00 – 22:00 화요일 휴무
흑돼지해물갈비전골(2인용) 43,000원
힙지로에서 제일 핫한 고깃집,
을지로 ‘산청숯불가든’
몽탄, 고도식, 청기와타운 등 핫플레이스 기획의 미다스 손으로 꼽히는 정동우 셰프와 세광 그린푸드가 합심해 만든 고깃집.
경남 산청 지역을 소재로 산청에서 나고자란 쫄깃한 육질과 진한 육향의 흑돼지 고기를 선보인다.
전통 숯가마에서 달궈낸 숯을 사용해 맛있게 구워내 서걱이는 식감의 지방이 만들어내는 풍미가 일품.
고기기름에 구운 쪽파나 콩잎장아찌 등 독특한 사이드도 매력적이다.
이곳의 또다른 별미는 바로 양념 구이인 ‘고초장 구이’로 물엿을 사용하지 않고 태양초 고추의 깔끔한 맛을 살린 양념을
즉석에서 발라 굽는다.
일반 위스키 하이볼뿐 아니라 전통주로 만드는 하이볼과 약주 등을 갖춰 고기와 함께 즐기기 좋다.
서울 중구 을지로 114-6 1층
매일 11:30 – 23:00
삼겹살 재래식 소금구이 58,000원, 고초장 양념구이 19,000원, 항정살 21,000원
제철 식재료로 만든 숯불 요리 전문점,
강남 ‘야키토리 코슌’
‘야키토리 코슌’은 제철 식재료와 국내산 닭을 비장탄에 구워내어 잡내 없이 즐길 수 있는 야키토리 전문점이다.
블랙 톤으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살린 내부 공간으로 세련됨이 가득한 곳. 전채요리 2종, 야키토리 6종,
식사, 후식의 구성을 가진 오마카세가 대표 메뉴이다.
토종닭의 염통과 날갯살, 허벅지살, 가슴살 등의 다양한 부위를 맛볼 수 있고 부위마다 각기 다른 식감까지 느낄 수 있다.
서울 강남구 언주로153길 14 지상 2층
매일 18:00 – 22:00 일요일 휴무
야키토리 모리아와세 25,000원, 제주 흑돼지 가츠 22,000원
칼집으로 완성한 한 끗,
제주시 ‘도갈비’
돼지고기 맛집이 많기로 유명한 제주에서도 맛으로 단숨에 핫플이 되어버린 흑돼지 맛집.
최고 등급의 제주산 흑돼지와 백돼지를 사용해 목살, 오겹살, 항정살, 가브리살 등의 메뉴를 판매한다.
인기 있는 메뉴는 흑돼지 오겹살과 목살을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도대표’다.
이곳 고기의 특징은 고기에 칼집을 촘촘하게 내는 것인데,
고기 사이사이로 숯불의 화력이 스며들머 지방이 더욱 빨리 녹아내려 풍미를 완성한다.
부드럽게 씹히는 맛도 강점. 멜젓을 찍으면 소스가 사이사이 스며들어 감칠맛이 폭발한다.
사이드메뉴로는 속재료가 넉넉하게 들어간 ‘꽃멸젓볶음밥’과 상큼한 육수맛의 ‘살얼음 동동 물냉면’도 인기 메뉴다.
최근 공항점을 오픈해 가까운 곳에서 더욱 편하게 즐길 수 있다.
제주 제주시 한라대학로 85
매일 12:00 – 22:00(B·T 15:00 – 16:30)
도대표 한판(500g) 6만원, 도대표 반판(300g) 3만6000원, 꽃멸젓볶음밥 9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