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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토크방 2경기에 걸친 아르테타의 흥미로운 3백 실험에 대한 간략한 평.txt
응무새 추천 2 조회 2,718 20.06.29 10:09 댓글 29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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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0.06.29 10:30

    첫댓글 좋은 글 잘 봤습니다! 저도 지난 경기 때 보단 확실히 오른쪽 라인이 괜찮았던거 같아요. 또 벨레린보다는 나일스가 더 나은 것 같은 느낌도 듭니다

  • 작성자 20.06.29 10:34

    소튼전이 343의 틀만 잡은 경기라면, 셰필드전은 그 틀 안에서 한단계 더 나아가 유기적인 역할분담을 실험해본 경기로 보입니다.

    예린이는 최근 기본적인 폼이 워낙 안 좋아서.. 애초에 아르테타가 초창기에 즐겨쓰던 인버티드 풀백이란것 자체도 사실은 나일스 스타일에 더 부합하긴 합니다.

    문제는 장기 부상 이후 속도, 민첩성이 줄어든 예린이가 얼만큼 윙백 전술소화력을 끌어올리는가, 나일스가 얼마나 미드필더 하고 싶다고 징징대지 않는가, 세드릭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에 달린 듯 ㅎㅎ

  • 20.06.29 10:32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근데 세드릭 완전영입한거 모르고있었네요.ㄷㄷ 그럼 더더욱 뛰는걸 보고싶군요

  • 작성자 20.06.29 10:34

    감사합니다 ㅎ 마리, 세드릭 모두 4년 계약으로 완전영입했습니다.

  • 20.06.29 10:33

    부상이 아니었다면 콜동석 자리는 마리가 차지했을꺼 같고 더 안정감 있는 빌드업을 볼수 있었을꺼 같습니다.

    아스날은 확실히 아르테타하에선 나일스 > 벨레린 이었고 사카도 거친 견제에도 불구하고 선전해준거 같네요.

    4연속 어웨이라는 살인적인 일정속에서 그래도 긍정적인 전환점을 맞이하는거 같네요.

  • 작성자 20.06.29 10:37

    아무래도 그랬겠죠. 만약 아르테타가 343을 이번 시즌을 넘어 다음 시즌까지 구상하는 플랜 중 하나라고 한다면,

    마리 이외에도 왼발잡이 센터백을 하나 정도 추가 영입을 원하는 이유도 설명이 됩니다.(콜라 판매 가능성 ↑)

    현재 무스타피의 자리에는 살리바가 꽤나 잘 어울릴테구요.

    사카의 경우에는 여러 포지션에서 다재다능함을 뽐내고, 아르테타의 변태적인 요구를 어느정도 잘 충족시키고 있다고 봐요.

    물론 팀 사정이 좀 더 나았다면, 그 중에서도 좀 더 명확한 역할로 꾸준히 이어가서 더 발전이 빠를 수도 있겠다는 아쉬움은 있습니다. 지금은 너무 매경기마다 역할이 달라서..

  • 20.06.29 10:47

    @응무새 저는 홀딩은 기대치가 낮아서.. 루이즈가 시티전 큰 실수를 범했어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플랜B로 마리 루이즈 살리바 백3 서도 빌드업이나 공중볼 세트피스 약점도 보완될꺼 같네요ㅎㅎ

    나일스도 사실 주전감으론 부족한감이 있고 소아레즈는 크게 기대가 안되고..

    다음시즌 등딱좀되는 피지컬 좋은 6번 내지 8번이랑 우측풀백 이 우선순위로 영입되었음 좋겠네요.

  • 작성자 20.06.29 11:00

    @TooHigh 3백 중앙에서는 아무래도 루이즈가 가장 괜찮을 수 있는 포지션이라고 봐야겠죠. 홀딩도 그 포지션에서 성장할 수 있는 스타일이라고 보구요.

    6번이나 8번 미드필더 영입은 웬만하면 거의 1순위로 보이는데, 오른쪽 풀백은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아무리 베예린이 폼 회복이 더디다해도, 베예린, 나일스, 세드릭이 있는 상황에서 최소한 1명이 판매되지 않는 이상 현 재정 하에서 추가적인 RB 보강은 쉽지 않을 것 같아요 ㅠ

  • 20.06.29 10:45

    페페는 뭔가..탈압박에 능한 선수기는 한데 음..1:1에 있어서 순간적으로 크로스나 슛팅 타이밍을 가져가는게 너무 떨어진다고 생각해요..
    특히 발빠른 풀백들을 상대로요 근데 피지컬은 나쁘지 않아보여서 오히려 톱으로 서보는건 어떤가 싶기도 해요

  • 20.06.29 10:48

    그리고 벨레린도..다른 빅클럽들이였으면 진작에 내쳐졌을 것 같은데 ㅠㅠ
    사실 피지컬 떨어진 벨레린이 무슨 장점이 있는지 모르겠네요..
    나이도 이제 전성기 들어갈 나이라서 예전 폼 찾기도 쉽지 않을거 같구요
    노련하게 수비 하는 것 같지도 않고 공격적으로도..

  • 작성자 20.06.29 10:49

    실제로 릴에서도 세컨톱 비스무리하게 뛰었었던 걸로 알아요.

    키도 커서 오늘 경기에서도 골킥이나 롱패스를 공중볼 따내는 장면도 종종 있었죠.

    근데 아르테타는 톱(센터포워드)한테 좀 까다로운 역할을 부여하는 편이라... 링크업, 수비가담, 전방압박 등등..

    그래서 아르테타가 전형적인 투톱 전술을 쓰지 않는 한, 페페가 이 롤을 소화하기보다는 그냥 전형적으로 기회 노리다가 공간침투, 드리블로 변수 만들기, 짤라들어오면서 크로스 받아먹기 정도가 가장 효과적일 듯 싶어요 ㅎ

  • 작성자 20.06.29 11:02

    @이바다 예린이는.. 일단 남은 시즌동안은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속도에 치명적인 장기부상이었으니 감안해야겠지만, 아무래도 향후 닥주전으로서의 메리트는 사실상 없어졌다고 봐야겠죠..

    세드릭 4년 계약이 성공적이길 바랄뿐..ㅠ

  • 20.06.29 10:46

    요즘 사카의 전술적인 위치는 일명 ‘하프윙’이란 포지션을 만들었을 때의 13-14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에서 핵심이었던 디 마리아와 같다고 보여지더라구요.

    둘 모두 본 포지션은 윙이지만 수비적인 능력도 비교적 출중하고, 기존에 갖고 있는 드리블 및 크로스를 활용해 상대 중원 미드필더를 사이드로 끌어오는.

    박스 안으로 원투 치고 들어가도 되고, 사이드로 빠져서 크로스를 올리거나 어그로를 끌어 2선 침투하는 선수에게 연계를 해주는 등 생각해야할 것이 많은 포지션인데, 사카가 어린 나이에 다양한 포지션에서 제 몫을 해주는 것 같아 보는 재미가 쏠쏠하네요.

  • 작성자 20.06.29 10:52

    mezz(하프) ala(윙) 으로서는 디마리아, 덕배 스타일을 배워야겠죠 ㅎ 포텐이나 능력치는 충분히 성장을 기대할 급이라고 봐요. 게다가 덕배를 직접 지도한 아르테타가 있으니..

    어떤 면에서는 그만큼 아르테타가 '나 너 이 정도로 다양하게 핵심으로 쓸거야'라는걸 재계약 전에 사카한테 말해주는 것 같기도 함 ㅋㅋ

  • 20.06.29 10:46

    오랜 아스날 팬입니다.
    항상 응무새님 글 감사하며 읽고 있어요^__^

    끄적이고 싶은 말이 많았는데 막상 적으려고 하니 잘 안나오네요
    아마, 해당 글과는 크게 상관이 없는 내용이라 그런가봅니다

    오랜 팬이지만 사실 전술에 관한 내용은 크게 알지 못합니다.
    그저 아스날이 이기면 같이 좋아하고 지면 기분이 안 좋고, 억울하면 저도 막 억울하고 감정만을 공유하는 그런 팬입니다.

    카페에 들어왔는데 딱 응무새님 글이 올라왔길래 이 때다 싶어 댓글 남기고 갑니다.
    남겨주시는 글이나 분석 글 잘 보고 있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 작성자 20.06.29 10:56

    정말 힘이 되는 댓글이네요 ㅎㅎ

    사실 제가 이런 글을 끄적이는 주된 이유도 단순히 제가 재밌어서라기보다는

    아스날 팬분들이 경기를 보는데 있어 '전술적인 부분'에서도 흥미를 느껴서 경기를 2배로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마음 때문이기도 합니다.

    물론 제가 그 정도로 전술에 박학다식하지는 않은 그저 일반인임에도 불구하고, 그래도 20년 넘게 축구보면서 나름대로는 분석하는 재미에 주안점을 두고 경기를 봐오다보니

    습관적으로 전술적인 부분을 논하게 됐고, 그런 재미를 많은 아스날 팬분들과 공유하고 싶어졌었거든요ㅎ

    로시츠키님을 비롯해 늘 변변찮은 글을 과분하게도 재밌게 읽어주시는 분들께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시길!

  • 20.06.29 11:10

    믿고보는 응무새.
    늘 감사합니다. 전술 자주 올려주세요!

  • 작성자 20.06.29 11:21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

    요즘에는 바쁜터라 예전만큼 전술,후기,움짤글들을 올리지 못 하고 있어요. 양해 부탁드립니다..

  • 20.06.29 11:47

    축구쪽에 일하시나요??전문가의 냄새가

  • 작성자 20.06.29 14:14

    아닙니다 ㅎ

    그저 오랜 축구팬으로써 나름 오랜기간 한경기를 보더라도 세밀하게 보는 스타일이 습관이 되다보니 일개 팬 치고는 그럭저럭 볼만한 글을 작성할 수 있게 된 모양입니다 ㅎㅎ

    칭찬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

  • 작성자 20.06.29 14:05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ㅎ

  • 20.06.29 12:17

    양질의 글 감사히 읽었습니다.
    정말 똑똑하지만서도 합리적인 감독이라 더더욱 소중함을 느끼네요.

  • 작성자 20.06.29 14:06

    감사합니다 ㅎ 지금 아르테타는 아스날 부임 후 실험과 결과를 동시에 내야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에 놓여있는데

    비록 두 가지를 동시에 잡는건 욕심일지라도 적어도 다음 시즌을 위한 기반은 단단히 할 수 있길 바랍니다.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20.06.29 14:13

    음.. 글쎄요 ㅎㅎ 서적이나 칼럼을 따로 배우기 위해 본다기보다는 지금까지 뭔가 궁금한게 있을 때 흥미가 가는대로 즉석으로 인터넷에서 참조용으로 본 터라..

    일단 예전부터 제 습관은 경기 본 후 풀경기 영상 다운받아서 빠르게 넘기면서 전체적인 흐름이나 줄기를 다시 한 번 확인하는 형식이었어요. 인상 깊었던 선수의 활약이 있었다면 그 선수 위주로 포커싱해서 다시 보기도 하구요. 그게 재밌었거든요 ㅎㅎ 결과적으로 어느정도 도움이 된 것 같긴 합니다.

    아무래도 이런 식으로 경기를 봐버릇하고 언제부턴가 느낀 바를 글로 가끔씩 표현하다보니 지금은 조금 익숙해졌다 정도로 보면 될 것 같아요. 뭐 딱히 별 거 없습니다..ㅎ

  • 작성자 20.06.29 14:14

    글 역시도 본업이 글과 아주 관련 없는 것은 아니지만서도, 일단 써보기 시작하고, 꾸준히 정기적으로 쓰다보면 표현력이나 문장력도 저절로 괜찮아지는 듯 합니다.

    일침님도 그냥 취미삼아 하나둘씩 끄적이다보면 충분히 가능하실 겁니다!

    어쨌든 읽어주셔거 감사합니다.

  • 20.06.29 14:29

    진짜 믿보응이네여.. 혹시 축구쪽에서 일 하시나요 어떻게 같은 경기 장면을 보고 이렇게 전문적으로 쓰실 수 있으신지.. 대단하십니다

  • 20.06.29 15:34

    티어니랑 사카가 제일 마음이 가는 선수들이라 볼때마다 뿌듯하네요ㅋㅋ 티어니는 계속 부상이 있어서 불안불안 하게 지켜보게 되는데 꼭 잘커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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