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리버사이드 가든
2) 강변 대식당
여러분이 곧 300평짜리 큰 식당을 한강변에 개점 할 예정이라면 1)번과 2)번 중 어떤 이름을 선택하시겠습니까?
선택의 여지가 없죠. 닥치고 1번입니다. 여러분의 사촌 중에 쁘띠거니횽아가 있다면 2)으로 가서 제일기획의 도움으로 대박 마케팅 광고 전략을 티아라의 전원일기같은 복고 콘셉트로 가셔서 트렌드 리더가 되실 수도 있겠지만 현실적으로는 2)번의 이름으로 대한민국 소매시장에서 살아남기란 불가능하다는 게 중론일 겁니다.
언어만큼 정치적인 게 있을까요? 우리는 일어나서 다시 잠들때까지 쉬지 않고 떠듭니다. 말은 그냥 말이 아니라 의미를 내포하고 있고 언어라는 형식을 갖고 타인들에게 전달 되는데 한국사람들은 국어를 통해 대화를 하죠. 국가의 정체성을 정하는 게 간단한 작업은 아니지만 그 정체성 중 상당부분이 언어에 의해 결정된다고 합니다.
제가 국문학자도 아니고 특별히 애국심이 강한 건 결코 아닙니다만 저는 우리나라 국민들이 우리 말에 대한 자존심이 정말 낮아도 너무 형편없게 낮다고 생각합니다.
길거리에 나가면 보게 되는 수많은 브랜드들 중 태반이 영어로 이뤄져 있습니다. 하긴 국내 유수 기업들 이름도 대부분 영어죠. 삼성은 SAMSUNG으로 더 유명하고 럭키금성도 LG로 바뀐 후 GS LS LIG로 분사 선경도 SK 국민은행도 언제붙언가 KB로 대기업들의 영어이름이 수출과 브랜드 인지 상승에 어느 정도 영향력을 주는지는 모르겠지만 때로는 정말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습니다.
대학원에서 국제관계학을 공부할 때 교수님으로부터 이런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한류의 성공요인이 뭐라고 보는가? 동의 할 수 없을지 모르겠지만, 또 보다 많은 요인이 있겠지만 그것들 중 하나는 국어다. 한국의 문화 콘텐츠들이 영어가 아닌 한국어로 되어 있기 때문에 사람들은 더 깊은 호기심을 갖게 되는 것이고 한국어를 접하다 보니 한국이란 나라 자체에 호감을 갖게 되고 그래서 한류는 지속될 수 있다. 드라마를 처음 수출할 때 많은 사람들이 영어더빙이나 일어 더빙을 하지 않으면 절대 수출할 수 없다고 했지만 작품성이 훼손될 수 있다는 제작진들의 강경한 태도 때문에 더빙 없이 작품을 수출했고 이제는 그 누구도 외국어 더빙을 하자는 멍청한 소리를 하지 않는다. 오히려 동남아와 중앙아시아, 심지어 북미와 유럽에서 한국어를 배우려는 외국인들이 늘어나고 있다.
반대로 필리핀을 보자. 필리핀사람들 대다수는 영어를 매우 능숙하게 잘하고 그들 나름대로의 음악과 영화 등 문화 콘텐츠를 가지고 있지만 필리핀 음악과 영화 드라마에 관심을 가지는 외국인은 없을 것이다. 단순히 그게 재미 있고 없고를 떠나서 필리핀의 영어 때문이라도 필리핀 문화 콘텐츠가 지속적으로 외국인들에게 매력을 주기란 불가능할 것이다. 그들이 만든 콘텐츠는 그저 영어로 된 영화 음악 드라마는 될 수 있어도 made in 필리핀이란 메시지를 외국인들에게 줄 수는 없기 때문이다."
동의 하는 분도 계시고 못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저는 전적으로 동의하는 바입니다.
어쩔 수 없는 외래어 사용은 차치하더라도 우리 스스로 우리 고유의 언어들을 발전시키는 노력을 게을리 하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비단 말뿐만 아니라 한글도 마찬가지죠. 사람들이 입고 다니는 티셔츠, 모자, ABCD는 많이 붙어 있지만 ㄱㄴㄷㄹ 붙어 있는 건 못봤습니다. 이제 시도해볼때도 되지 않았나요?
성조기를 바탕으로 디자인 된 의상들은 거부감 없이 입고 다니지만 태극기를 바탕으로 디자인 된 의상들은 왜 없을까요?
I ♥ NY 티셔츠 많이 보셨죠?
'사랑해 서울' 이런 문구 붙은 티셔츠는 정녕 입고 다니기 힘들까요?
그렇다면 그 이유는 뭘까요? 이런 질문과 솔직한 대답과 대안이 없다면 저는 참 슬플 것 같습니다.
초등학교때부터 우리 한민족은 반만년 유수한 전통과 문화를 계승해 오고 있으며 우수한 정신문화를 가진 슬기로운 민족이라고 배웠는데 현실은 혓바닥부터 발끝 골수까지 사대주의 못벗어나고 있으니...
영어와 알파벳, 심지어 가타카나와 히라가나 한자까지 용납하는 우리가 정작 우리 말 우리 글에 대해서는 어찌나 야박하고 매몰찬지 서글프기 까지 합니다.
단순히 우리 영화와 드라마, 그리고 노래가 해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한류스타들이 늘어난다고 한국 콘텐츠들의 경쟁력이 강해지는 건 아니라 봅니다. 이 나라의 국민인 우리들이 우리 것이 무엇인가 고민하고 당장 우리가 쓰는 언어와 글자에 애착을 갖고 발전시켜야 하지 않을까요?
예전에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ㅎ을 엄청 좋아해 티셔츠 치마 심지어 우산에까지 ㅎ을 붙이고 다니는 사진이 인터넷에 떠돌아 다닐 때 신선한 충격을 받았습니다. 한글은 디자인 하기 난감하고 촌스럽기 때문에 경쟁력이 딸린다는 이야기를 들은 후에 봐서 그런지 통쾌하기까지 했죠. 아마 제가 모르는 어떤 분들도 이런 비슷한 고민들을 안고 지금 열심히 노력하는 분들이 계시겠죠? 그럴꺼라 믿습니다. 그리고 그런 분들을 응원합니다. 일전에 제가 서예를 배우고 싶다는 글을 비스게에 올린 적이 있는데 지금에와서 서예가 한국적인 것이라 말하기 애매한 부분들이 있을지언정 조금 더 우리 전통, 우리 것, 우리 문화, 우리 정신에 대해 애착을 갖고 그것들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한국사회가 되었으면 좋겠고 제가 되었으면 합니다.
첫댓글 한글이 가지는 가치에 비해서 우리가 활용을 못하고 있는건 많이 공감됩니다.저도 한글위주로 글을 쓰려고 노력하지만 잘못 안단어도 많고 그게 한글이 아닌경우도 많기도 하고..한글사랑은 참 쉬우면서도 어려운일인것 같습니다.
동감이 가는 부분이 많네요~ 하지만 티셔츠디자인같은 경우 사대주의의 관점도 있을수 있겠지만 익숙함때문이란 점도 있지않을까요? 아무래도 패션산업의 측면에서는 서양이 먼저 시작했고 따라서 프린팅이 영어로 된 것들이 수입되고 대중화되면서 익숙해지는.. 그리고 요새는 옷을 선택할때 프린팅보다는 자신의 개성이나 디자인자체에 무게를 더 두지 않을까 하네요ㅎㅎ '나쁜남자'같은 프린팅모자가 한때 인기있었던걸 보자면요ㅎㅎ
아주 좋은 표현이네요. '익숨함' 저도 동의합니다. 그런데 그렇기 때문에 더 문제라고 봅니다. 이게 결국 한국사람에게 한글이 익숙하지 않다는 뜻이니까요. 분야를 더 확대해 봅시다. 프로야구를 예를 들면 우리나라, 일본 모두 팀 이름이 영어네요. 기아 타이거즈, 주니치 드래곤즈 등... 역시 야구도 미국에서도 들어와서 그런 거겠죠. 중국은 프로리그가 없죠. 그런데 중국의 경우 NBA를 봐도 그렇고 그걸 영어로 표현하기 보다는 중국어로 변형해서 부르죠. 그래서 호수인이나 박차가 되는 거고... 저는 이런 노력들이 상당히 소중하다고 생각합니다. 당장은 어색할지 몰라도 타협하지 않고 자국어로 표현해 내고 도입하려는 자세
이런 노력이 축적되면 비록 외국에서 들여온 문화라 하더라도 자국의 색깔로 덧칠하기가 한결 쉬워지겠죠. 그런데 현재 우리나라는 그게 전혀 안 된다는 생각이에요. 아니, 아예 그건 안되는 거로 치부하고 할 필요성도 못느낀다고 하는 게 정직하겠죠.
익숙함이 문제긴하죠.. 문제의식을 가질 생각을 안한다는거니까요 그치만 그렇다고 사대주의로 돌릴건 없다고봐서요.. 고치는 노력을 하는게 무조건 좋지만 인식하지 못해서 고치는 노력을 하지않는다고 해서 사대주의는 아니니까요(제가 너무 단순하게 보나요?ㅎㅎ) 마지막 문단에는 동의해요~ 익숙함은 생각보다 중요한 문제들을 쉽게 지나치게 만들죠^^
덧붙여서 전 한자도 좀 안썼으면 좋겠어요ㅎㅎ원래 한자랑 안친하기도 했지만, 그리고 한자어를봐도 뜻을 모르는적은 거의 없었지만 충분히 순우리말로 나타낼수있는데 한자를 쓸땐 이상하게 비슷한 상황에서 영어를 쓰는것보다 기분이 나쁘더라구요;ㅎㅎ그치만 이댓글에도 한자어가 있네요.......하하
참이게 옛날부터나온말인데 어렵죠 당시엔 가수밀크로 예를 들었는데 티비에나와서 안녕하세요 우유입니다 ....
요새가수로하면 안녕하세요 자매들입니다, 학교마친후입니다 사분입니다
인기까지 훅떨어질꺼같아요...
그 이유를 정직하게 파악하고 대안을 만드는 작업을 해야겠죠.
동감합니다. 저도 요즘 글의 내용과 관련해서 요즘 많이 반성하고있네요..
중국에서 한국 드라마나 예능 프로그램을 좋아하는 많은 아시아인을 만났지만 이런 문화 컨텐츠들로 인해 한국어를 배우려는 열망을 가지게 된 경우는 본적이 없습니다. 그들이 접하는 컨텐츠들은 대부분 인터넷에서 다운로드를 받은 것으로 영어 자막이 있죠. 그리고 한국어에 대해서 역시 국어 문법 서적을 보면 오히려 순수하게 남은 언어적인 규칙보다 일반인들에 의해 보다 편리하다고 생각되어 변형된 언어들과 한자어나 영어에서 유래한 한글 언어들에 관한 용례가 더 많다고 느껴질 정도이기 때문에 순수한 한글에 대한 규정 자체가 불가능 합니다. 언어의 쓰임이라는 것 자체가 매우 주관적일 수 밖에 없고
문법이라는 것은 개개의 사례에서 보편성을 기록해서 시대적인 변화를 나타내는 것이지 고정된 것이 아니고 외국어와의 결합에서도 배타성 보다 쓰임새에 의한 보편성을 중시하기 때문에 부정적으로만 볼 사안은 아니라고 봅니다. 게다가 이미 문학적으로도 포스트 모더니즘 시대부터 각종 언어를 결합한 파격적인 실험이 있어왔고 현대 언어학 역시 이러한 실험을 뒷받침하는 기표에 앞선 기의의 중요성에 관한 논리를 표명하면서 전통적인 언어에 대한 시각에서 벗어났죠.
과연 영어 사대주의가 없어질 수 있을까 생각하니 안타깝네요
강변 대식당이라는 식으로 애초에 이름 짓지를 않겠죠. 영어 이름을 한글로 직역하면 어색할 수밖에 없고 반대도 성립합니다.
위에서 벽제갈비 예가 나왔는데, 벽제라는 말은 우악스러운 고집을 의미하는 말이라고 하죠.
벽제갈비라는 이름과 Sturbborn meat 라는 이름 중에 어떤게 더 나아 보일까요. 직역한 단어는 영어든 한글이든 유치하고 어색할 수밖에 없습니다.
일본만화나 원피스 보셨겠지만 일본은 판타지에서 조차 종종 자기네 나라 이름을 넣습니다. 원피스만 해도 전혀 왜색이 없는 세계관인데도 불구하고
센코쿠 아카이누 키자루등의 이름이 나옵니다. 그런데 어색하지 않죠. 거기에 강백호 서태웅이 나온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어색함을 느낄 겁니다.
이러한 차이는 익숙함에서 발생하는건데 우리는 그러한 시도조차 한적이 없지만 일본은 오랜기간 자신들의 문화를 세계에 알려왔습니다.
우리는 우리 것이 어색하단 이유로 외면해왔고 혹은 정부가 컨텐츠 시장 자체를 망가뜨렸죠.
이런거 볼때마다 열불이 터지는데 그래도 점점 나아지고 있다고 봅니다. 제발 정부 삽질 그만 좀 해주길 바라고요
Realslow님과 Controdanza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리버사이드 가든과 강변대식당 둘 다 현시점에선 촌스러운 느낌이죠. 제가 한강변에 수백평 짜리 식당을 연다면 절대 택하지 않을 이름들입니다. 따져보면 한글의 위상은 한글이 창제된 후로 지금이 가장 높아요.
저는 국문학은 아니지만 국어교육학을 전공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비스게에 이런 글들이 가끔올라오는 것이 상당히 기분이 좋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흐름은 그냥 따라가게 마련이고, 역사에서 다루어질 문제입니다. 어느 순간 위에서 예로 드신 사랑해 서울과 같은 문구가 적힌 티셔츠가 유행할 수도 있습니다. 저는 자연스러운 시대적 현상이라고 보여집니다. 다만 제가 리플을 다는 이유는 이게 왜 '사대주의'냐는 말입니다. 예를 드신 '리버사이드 가든'과 '강변 대식당'은 단순 직역이죠.. 이 것은 글쓴님의 주장을 위한 억지 예제라고 밖에 안보입니다. 또한 티셔츠를 예로 드셨는데, 글쓴이님도 밑에 적으셨다시피, 알파벳과 같이 가로로
늘여쓰는 문자와 한글처럼 초성 중성 종성을 한칸에 채우는 문자 중에서 미학적으로 활용도가 높은 것은 단연 알파벳일 것입니다. 또한 위에 Realslow님 말씀처럼 그 옷에 어울리는 글자가 있는 것이고 그것은 문화에서 기인합니다. 단지 유입된 요즘의 문화의 틀이 서양의 것이라는 점이 글쓴님의 문제점으로 나타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대기업의 이름이 영어라는 것은 어폐가 있는 것이, 삼성을 영어로 나타내면 samsung이 아니라 three star가 되어야 겠죠,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이러한 사용은 국내에서만 생산하고 판매할 것이 아니므로, 외국 사람들도 '읽을 수'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또한 지금은 사대주의와 같은 용어가 상관없는 세계화된 시대입니다. 국제적으로 인정된 국제어의 범주에 한국어와 한글이 없기 때문에 해외에서 경쟁해야 하는 회사의 상호가 영어인 것은 시대에 따른 필요입니다. 중국의 스포츠 브랜드 리닝 Li-ning은 왜 한자로 표기하지 않을까요? 중국역시 이전에 사용하던 주음부호대신에 20c중후반부터 한어병음(중국어 로마자 표기법)을 사용하여 주로 표기하고있습니다.(실제 중국의 학생들은 주음부호표기를 읽지 못합니다...대부분), 중국도 사대주의 인걸까요?
글쓴이님과 같이 저 역시 한글의 우수성의 인식, 더 아끼고 사랑하자와 같은 큰 맥락에는 상당히 동의합니다, 하지만 그것들에 대한 근거가 어쩌면 너무 주관적 측면이라는 점이 아쉽습니다. 우리가 한글로 쓰여진 '나이키'를 보고 인터넷으로 나이키를 검색해서 'NIKE'(물론 적절한 예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를 알듯이 외국에서 'samsung'을 검색하다가 뜬 이미지 사진에서 '삼성'을 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추가로....영어 사대주의에 대해 한 말씀 올리자면, 일상 생활의 대화속에, 팩트, 리얼, 오피니언, 이런말을 섞어쓰는 소위 '척'하는 것들은 문제입니다만, 영어의 사용에 관한 문제는 사대주의가 아니라고 봅니다. 아무리 뛰어난 재능이있고 실력이 있는데, 그것을 국내에서만 펼칠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영어는 우리나라에서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국제어입니다. 세계무대에 등장하기 위한 기본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사랑해 서울~ 이라고 하기에는 서울이 사랑스럽지 않아서 그런 것일수도 있죠. 또 내사랑 서울~, 사랑스런 서울~, 사랑합니다~ 서울~ 조금씩만 바꿔도 사람마다 느낌이 다 달라질 수 있죠. 카피라이터들이 해줄 몫이겠고;;; 아무튼 제가 하고싶은 말은 시대마다 언어의 변화는 있어왔고 지금의 현상들도 그냥 자연스럽게 봐줬으면 하는거죠. 어차피 이래야 한다라는 건 없다고 봅니다~ 영어와 합쳐져서 더 풍성한 언어로 발달할 수도 있지요. 뭐 우려되는 것들도 있다만요~ 그냥 흘러흘러 가는 것들이라 봐요~
조선시대에 중국어 한자를 배워야 지식인이고 배워야만했듯 그문자가 지금은 영어로 바뀌었을뿐인것 같습니다. 지금은 옛날에 비해 우리말의 위치가 많이 올라왔다고생각해요. 옛날엔 한자못쓰면 쌍놈, 못배운놈 소리들었으니 ㅋㅋ영어도 잘 모르면 무식한 취급은받지만 ㅡㅡㅋㅋ덜하긴하죠 ㅋ아무래도 혼자존재하기 힘든 타국의존도가 높다보니 어쩔수없는것 같아요 기업들도 국내보단 해외의존도가 높으니 어쩔수없다는느낌 ?ㅋㅋ나중엔 어떤언어가 될진 모르겠지만 몇백년, 몇천년후엔 어떤언어가 제2외국어가 될지 궁금하네요 ㅋㅋ
여러분들의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더 많이 공부해야겠네요. 아주 훌륭한 코멘트들이 많아서 배움이 되었습니다. 진심으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