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김 시대가 역사 속으로 사라지자 3김 여사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민주당이 3김 여사 시대를 초래했기 때문이다. 마침내 22대 국회가 개원했다. 그러나 기대치는 그야말로 시계 제로다. 22대 국회는 전대미문의 특검 국회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첫 시발도 그렇게 출발했다. 문재인 정부 시절 중앙지검장을 지낸 민주당 이성윤은 국회가 열리기가 무섭게 김건희 종합 특검법안을 발의했다. 자신들의 패거리가 저지른 불법과 의혹에는 한없는 아량을 베풀고 상대에게는 한 치의 잘못도 인정하지 않는 좌파 특유의 삐뚤어진 유전자가 발동되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이성윤이 주도한 김건희 종합 특검법은 3권분립 체제의 근본 법리마저 허무는 엉터리 내용 일색으로서 이 자가 과연 검사 출신이 맞는지 의심이 들 정도로 법조계로부터 조롱을 당하고 있다. 이 법안에 서명한 검찰 고위직 출신 이재명 졸개 율사 출신들도 한심하고 무식하긴 마찬가지라는 비판이 빗발치고 있지만, 이들은 우이독경으로 깔아뭉갠다. 그러자 이번에는 국민의힘도 문재인 부인 김정숙에 대한 특검법을 발의하며 맞불을 놓았다. 질(質)로 따져보면 보면 김건희의 특검보다 김정숙이 특검이 몇 곱절 상위를 차지한다. 구두가 3천 켤레라는 호화 사치의 대표적 인물 필리핀 이멜다를 연상시키기 때문이다.
2018년 11월, 인도 정부는 허황후 기념 공원 착공식에 참석해 달라며 문화체육부 장관에게 초청장을 보냈다. 장관이 최소한의 수행원과 일반 항공기를 타고 갔으면 2천 5백만원 정도의 예산밖에 들지 않을 행사였다. 그러나 느닷없이 특별수행원 김정숙의 이름이 등장했다. 김정숙이 등장하자 대통령 휘장을 단 전용기가 동원되었다. 이런 이유로 인도 방문 3박 4일 동안 4억여 원 가까운 예산이 들었다. 마치 고장 난 수도꼭지처럼 혈세가 줄줄 샌 것이다. 도대체 어떤 진귀한 음식을 먹었기에 기내식대만 6296만 원이나 나왔다고 하며 한 끼에 47만원 짜리 식사였다고 한다. 이러니 일반 국민의 입에서 뜨악~ 하는 소리가 절로 나오지 않을 수 없다.
이런 사실이 일파만파 여론의 후폭풍을 불러오자 문재인은 영부인 단독외교라면서 민망하고 한심한 치졸한 시비라고 헛소리를 지껄였다. 문재인이 나서 해명하고 고민정을 비롯한 친문들이 나서 반박하면 다음 날 어김없이 팩트가 등장하여 거짓 해명을 깔아뭉갠다. 하지만 김정숙이 자랑삼아 올린 타지마할 배경으로 찍은 독사진은 누가 봐도 버킷리스트를 실현한 증거물이었다. 이처럼 문재인 재임 기간 김정숙의 관광 벽은 거의 병적 수준이었다. 김정숙은 문재인과 동행하거나 단독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 중심으로 전 세계 각 나라 유명 관광지를 두루 섭렵했다.
심지어 남미 아르헨티나 G20 참가 때는 정상적인 항로를 두고 거꾸로 유럽 체코를 경유하여 프라하성과 비투스 성당을 관광하다 남편을 놓치기도 했고, 이집트에선 혼자 피라밋을 관광하기도 했다. 이렇게 해서 다른 대통령 부인보다 훨씬 많은 48회나 외국에 나가 관광을 즐겼다. 그래서일까, 한 네티즌이 찾아낸 김정숙의 호화 의상은 178벌에 달했고, 사치용 고급 액세서리 207개에 달했다. 계속 찾아내기엔 너무 많아 포기했다며 실제의 1/10도 안 될 것이라는 사족까지 달았다. 더구나 고급 의상을 구매할 때 지불한 돈에는 관봉권 띠지가 그대로 있었다고 하니 청와대 혹은 국정원 특활비를 사용했을 것이라는 의혹을 지울 수 없다.
이외에도 김정숙의 의상 전문 디자이너의 딸 청와대 특채, 문다혜의 수상한 금전 거래 의혹, 청와대 경호원의 김정숙 특별 수영 강습 의혹, 청와대 집기 비품의 증발 의혹 등, 그야말로 특검을 통해 꼭 밝혀져야 할 의혹들이 한, 둘이 아니다. 특히 납세자 연맹이 특활비와 의전비 사용 공개를 요구하는 재판에서 승소하자 문재인은 항고하는 척하면서 고급 의상과 고급 장신구 구매비 등이 훗날 공개되면 문제가 될 자료들은 전부 국가기록원으로 보내 15년 동안 봉인되게 만드는 치졸한 짓도 마다하지 않았다. 이러니 반드시 특검을 통해 진실을 밝힐 수밖에 없게 되었다.
얼마전, 국민의힘 김민전 대변인은 3백만원 상당의 명품 가방을 받은 김건희 여사를 특검하려면 경기도 법카를 3억여원 불법으로 사용한 김혜경도 특검해야 하고, 김정숙도 특검해야 공평한 특검이 되며, 그래야 누가 더 죄질이 나쁜지 가려질 수 있다고 주장하여 많은 국민으로부터 상당한 공감을 받았다. 세상에는 대통령 부인이 대통령보다 더 권세를 누린 부인들이 더러 있었다. 이 중에서 세 사람을 꼽으라면 아르헨티나 후안 페론 대통령의 부인 에바 페론, 필리핀 페르난디드 마르코스 대통령의 부인 이멜다, 그리고 김정숙이 아닐까,,, 이러니 아무리 생각해도 김건희 특검보다 김정숙 특검이 먼저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첫댓글 김정숙 특검 가즈아
김정숙 뿐아니라 김혜경도 특검한다면 김건희 특검도 못할 이유가 없겠지요.
국힘당에 전사가 없으니 누가 있어 싸울수 있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