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할매묵공장 앞에서는 영주콩으로 만든 두부와 메밀묵을 영주 생막걸리와 함께 맛보는 ‘불바위 주막‘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영주 최초의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인 영주로마을관리협동조합이 ‘2020지역기반 정책연계 창업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할매묵공장을 운영하는 할머니들을 응원하러 나온 영주시의회 이영호의장과 장영희의원, 우충무의원은 주민들과 함께 음식을 나누며 코로나로 어려워진 상황에 대해 위로하며 앞으로 지속적인 관심을 약속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채상훈 영주로마을관리협동조합 조합원은 “도시재생사업을 기반으로 설립된 마을기업들이 주민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활성화되지 못하는 부분이 안타까워 청년들이 뜻을 모아 홍보해보려는 의도로 기획하게 되었다”며 “앞으로 이러한 움직임이 원도심 활성화에 마중물이 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영주의 할매묵공장은 구성마을 할머니 조합원 16명이 공동출자하여 함께 일하는 사회적 협동조합으로 지역 청년들의 뜻있는 행보로 마을기업 활성화의 길이 열릴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