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권 비례대표, 'SNS 후원금' 모금… "급여, 의정활동하기엔 부족"
기사입력 2016.06.28 오후 4:31
김현권 비례대표. /자료사진=김현권 더민주 비례대표 의원 페이스북 캡처
농민 대표로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의원이 된 김현권 의원이 "의원이 되면 대출을 받지 않을 줄 알았는데, 새로 대출 통장을 만들게 됐다"며 후원금을 모금하는 글을 SNS에 남겼다. 김 의원은 지난 25일 페이스북에 남긴 글에서 "며칠 전 급여로 880만원이 통장에 들어왔지만, 그동안 쌓인 갚아야 할 돈이 만만치 않다"며 대출을 받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김 의원은 "무엇으로 의정활동을 해야 할지 걱정"이라며 "후원금을 받지 않으면 한 달도 (지역에 있는 후원회) 사무실을 운영할 수 없는 구조"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하고 싶은 일이 있어 이 길로 들어섰다"며 "후원도 농민 분들에게 받아야 변함없이 일할 수 있지 않겠나. 큰 돈은 바라지 않는다. 형편 대로, 마음가는 대로 (후원을) 부탁드린다"고 남겼다.
이와 관련해 김 의원은 "880만원이 큰 돈이지만 생활비를 빼면 나머지 돈으로 지역 곳곳의 농민들을 만나 이들의 고충을 듣는 등의 의정활동을 펼치기에는 사실상 힘들다"며 "농민을 위한 비례대표 의원인 만큼 이 분들에게 후원금을 받는 게 맞다는 생각이 들어 SNS에 글을 남기게 됐다"고 밝혔다.
해당 글을 본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솔직한 모습이 보기좋다"는 의견과 "국회의원 월급이 적다니 이해하기 어렵다"는 의견 등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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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엽 기자
첫댓글 880 월급만 받는게 아닌데 후원금호소는
아닌것같습니다
돈으로 의정활동 하나 농민을 위한다면 몸으로 때우면 되겠네
이런미친 돈벌려고 완전히 구걸하고있네
미친눔880만원이적다면 비정궄직 120만원은 니들 껌값이냐 미친소리 작작해라?이참에국개들 최저임금으로 지급해라
빙~고 공감합니다
서민 가장 봉급 150~200만원인데 거액을 받으면서 저런식이니 등따시고 배부른 국회의원들 국민들이 봉이더냐???
생각부터가 잘못된 사람입니다.
국회 의원이 봉사하는 자리이지 돈 저축하는 자리인가?
그리고 모든 활동비를 세금으로 충당하려는 발상이 잘못된 사람~
지금도 늦지 않았으니 뺏지 반납하시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