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외제약~ 면접후기에요~♡

[페이 왕]

아침 8시에 일어나서 천천히 준비하고 가려고 8시에 맞춰놓고 잤답니다...

그러나...ㅡ..ㅡ;;8시..
그동안의 짧지만 농도깊게 즐긴 폐인생활덕분인지..
8시..바로 알람을 꺼버렸읍니다..ㅡ_ㅡ;;8시30분....또 껐읍니다..ㅡ_ㅡ;;

결국 9시 30분...헉!! 0o0
부리나케 준비하고 정장을 차려입고 나가니..
무신 비가 허벌나게 쏟아져서 길이 보이지도 안더이다..
구두에는 물이 잔뜩들어가서 찰랑찰랑(?)거리고..ㅡㅡ^
전철역까지 다와갈무렵.. .....!!!-ㅁ-;;

안경을 안가져왔더이다...음...;;;
원래 평소엔 안쓰고 다니니 상관은 없지만 행여나
신체검사하면 어쩌지..하는 마음에 다시 집으로가서 안경을 가지고
택시타고 전철역으로 갔어요..ㅡㅡ;;

강남 고속버스터미널에 도착하니 다행히 버스가 바로 있더군요..
당진까지 바로 가는 버스를 탔는데요..정확히 1시간30분이 걸리더군요..
보통 1시간30분~40분 사이로 예상들하시면 되겠더군요..

도착한시간은 1시...흠...면접은 1시30분까지인데;;
버스타고 중흥리 가서 택시타려면 늦을꺼 같더군요..
어쩔수없이 택시를 타고 중외제약아시냐고 물으니 아신다고 하시더라구요.
(대부분 다 아시는듯..)

그래서 면접시간늦을꺼 같아서 빨리가주세요..ㅠㅛㅠ 으흑...
하고 말하니 아자씨가 센스있으시게'그거보다 빨리도착하면안되나?돌아가야겠네~'
그러시드라고요^-^ㅎ
......정말 빨리가시더군요....덜덜덜....( =_=);;;
트럭도 그냥 추월하시면서 빨리 가주시더라구요~ 엄청 고마웠음>..<)ㅋ
(면접시간전 1시간30분정도 전에 당진에 도착하는게 나을듯하더군요..버스타시려면)
다행히 딱 시간맞춰서 도착했구요..

정문에 경비실있거든요 거기서 이름쓰고 면접하러왔다고 적고 회사명찰받아요..
적을때보니까 면접 표기해서 써놓으신분이 5~6명정도밖에 없더라고요..
'태풍땜에 많이 못왔나보군..ㅡ_ㅡ+ 훗,,,나이스... ' 가벼운마음으로 대기실로 향했어요..

그러나..이게 왠걸...방안에 사람이 가득하더군요...ㅡ_ㅡ;;;이런젠장...OTL..
(6명밖에 안와서 그렇게 적은게 아니라 페이지가 넘어간 거였더군요...ㅠ_ㅠ)
의자도 부족해서 의자 들고 쫄래쫄래 들어갔서 맨뒤에 앉았어용..ㅠ-ㅠ
(2번째로 늦게들어온 분홍색넥타이,와이셔츠 저랍니다..(*__)부끄... )

총 39명왔고요 총 40명인데 1명안왔더라고요..
4개조로 나눠서 면접을 들어갔어요..전4조였고요..
차라리 1조로 들어가서 면접을 봤음 괜찮았을듯도 한데..
마지막에 보려니 기다리는 시간동안 더 긴장이 되더라고요;;더 풀어져야 하는거 아닌가..;;
저는 1:1면접은 말이술술나오고 편하게 보는데..
이렇게 여러명이서 들어가서 면접관님 여럿모셔놓고 면접보는건 처음이라 적응안되더라구요..

어쨌든 차례가 되어 들어갔답니다..면접관님들은 3분이 앉아 계셨구요.
일렬로 자리앞에서서 인사를 하고 앉았어요.

차례대로 자기소개를 하는데...이런..ㅡㅡ;;첫번째분이 말하시는게 덜덜덜;;;;-ㅁ-;;
헉...저도 같이 긴장이;;덜덜;;;이런넘이 아닌데..ㅡ.ㅜ;;;
모두들 전염이 됐는지..;; 목소리에 바이브레이션이 들어가더라고요..ㅡㅡ;;

제차례가 되었어요....@_@;;덜덜;;
저도 어김없이 목소리에 바이브레이션이..ㅡ.ㅜ;;가끔 구간반복재생도....ㅠㅛㅠ미챠..
어디가서 이런적이 없는데;;아...OTL....
머리가 하얗게 된 상태에서(허리케인 죠..-ㅁ-;) 어리버리 그래도 자기소개 넘어갔고..
면접관님들이 물어보는거에서는 좀 진정이 되어서 만족하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자기소개때보다는 잘넘어갔어요..ㅠ.ㅠ;;

마트에서 일하시다온분 말 엄청 잘하시던데..부러움..ㅠ..ㅠ
파는거 쪽에서 일하셔서 그런지 말잘하시더라고요..

이번면접은 주로 이력서에 있는걸 중점으로 물어보시더라구요..
중외1차면접 보실분들은 이력서,자소서 중심으로 면접관들이 뭘물어볼까
예상해서 가시면 될듯해요..

면접이 끝나고 돌아가는데...음..
원래는 중외제약측에서 회사버스로 태워주는걸 검토하겠다고했는데..
1,2,3조 사람들 면접끝나고 다 그냥 가더군요..ㅡㅡ;;이런;;

참고로..당진에 있는 중외제약 오실때는 콜택시 번호나
자신이 타고온 택시번호 따다 놓길바래요..택시 안다님다..ㅡㅡ;;
회사는 다좋은데 넘 외진곳에 있더군요..머 공기는 좋지만-_-

저는 올때 타고온 택시를 부르고 기다리는 동안 친구랑 통화를하고있었죠..
그런데..밧데리가 다 된것임다..
음...머 상관없겠지..하고 택시를 기다리고 있었어요...

그러나 그건 저의 순진무구한 생각이라는 건 20분만에 깨달았죠..ㅡ_ㅡ;;
부른 택시가 안오더이다..ㅡㅡ;;(내가 전화를 못받아서 그런건가?ㅡㅡ;)
어쩔수없이 중외제약 경비실로가서 전화한통화만 쓰면안될까요 하고 물어보니..
사내전화만 가능하다 하더군요...OTL...젠장..ㅡㅡ;;

할수없이 도로변으로 나왔죠...택시를 기다리는데..
도저히 제가봐도 택시가 다닐 그런곳은 아니더군요..
걸어가볼까도 생각했지만..온길을 되새겨보건데 산으로 논으로 오던데..
걸어가는건 불가능했음당...ㅠ___ㅠ앙데~앙데~~~ ( ㅠ0ㅠ)으흑..

(-- )( --)두리번두리번 거리다보니..
해장국집이있더군요..( ㅡ_-)+훗..럭키~

일단 들가서 콩나물해장국(가장쌌음)을 시키고 아자씨한테 콜택시 번호아냐고 물어보았죠..
(제 경험상 이런 외진곳의 공단은 콜택시번호를 다들알고있기때문에..)
아신다고 하더군요...전화걸어드릴까요?하더라구욧...
(......( ♡O♡)아자씨~~완전사랑합니다~~~!!!밧데리가죽었기에..흑흑)

결국 콜택시를 타고 버스터미널까지 갔어용~
왠지 힘이 쪽빠지는 하루였어요...

여담으로... 버스뒤에서 딩굴딩굴 굴러다니며 마이 뒤집어쓰고 자다가..
안경을 떨어뜨려서...다시찾으러 갔다는...-_-;;아웅 덤벙덤벙...ㅠ__ㅠ흑흑..

좀 스크롤의 압박이 있었지요?ㅎㅅㅎ)ㅋㅋ일기형식으로 쓰다보니 길어졌네요~
꼭 1차면접붙었으면좋겠네요..

취업고졸기능직 까페 식구들 아닌 사람들은....

다 떨어져라...떨어져라..떨어져라..떨어져라..떨어져랏~~!! (> 0 <) ( =nn=)비나이다~

우리 2차면접까지 그대로 붙어버리자구욧~~~!!>0<)/

취업을 향하여~~gogo~gogo~

읽느라 수고하셨읍니다~~(^-^)( _ _ )

ps. 아~ ㅗ-_-ㅗ <---이아이디 동상아~~중공업 면접본거 어케됐엉~~?시험은~~???
궁금하당~~너두 붙었으면 좋겠는뎅~~

[♡화니♡]

제가 택시타고 다시 중외 왔을때 저랑 얘기하신분 아닌가;;;

[유부남]

중외 연봉이 어케되요???

[슈퍼러맨]

님 4조면 ㅎㅎ 제가요 4조 맨 처음이라 ㅠㅠ 긴장 백배 개별면접은 잘보는데 ㅜㅜ 단체 면접이 첨이라서 ㅠㅠ 완전 어리버리 했죠 정말 이번은 포기해야 할거 같아요 ㅠㅠ

[페이 왕]

헉~!!님이 첫번째님 -ㅁ-;; 전 5번째요ㅋㅋ

[정상으로]

연락오신분있나요??전3조입니다 슈퍼러맨님 수원사시는 분이네요 ㅋㅋ 전부산에서온사람입니다

[NumbBoy]

ㅎㅎㅎ 글 재미나게 적으시네요 좋은결과 얻으세요

[슈퍼러맨]

정상으로님 안녕하신지요.. ㅋㅋ 저야 지금 사업할려고 배우는 중이지만 인테리어가 노가다라서 영 ㅠㅠ 중외 붙으면 좋겠는데.. 기다려 보자고요

[페이 왕]

아 미치겠네...여기 왜케 연락안와요..ㅠ_ㅠ불합격이면 빨리 통보를 해주던가...아..일단 다른데 넣어바야겠다...휴..

[ㅇㄴㅁㅎ]

ㅎㅎ 계속되는 면접 미끄덩에 우울한마음에 본글,,,,글솜씨 대단하심,,,완전 웃겨떠욤,, 혼자 과자먹으면서 큭큭 댔음,,,,^^:; 꼭 합격바랄께욤~~^^;

[잊어볼께..]

잼있다 나도 저런거라도쓰게 쫌합격좀 시켜주지 ㅋㅋ

[둘이살짝]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한참 웃었어요,진짜 유쾌하신 분일듯.^^

[na-_-rae]

합격하시길.!!!!!^^글 재밌게 봤슴다~"

[아노히]

당진에 오신걸 축하 합니다.. 당진 무시 하시지 마세용.. 대기업 많습니다.. 현대제철,현대 하이스코,중외제약,동부제강,GS EPS<LNG 화력 발전소> 현대 오일뱅크 정유 공장

[스마일헌터]

여기 나이제한 잇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