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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봉(600M)
1.산행구간: 다운동-중리고개-국수봉-허고개-무학산-욱곡마을입구
2.산행일자: 2009. 11.22(일요일)
3.산행거리 : 15km
4.산행참가자: 혼자
5.구간별 거리 및 소요시간 : 6시간 48분
6.코스별 산행시각
◎ 태화강 (10:00)
◎ 정수장(10:07)
◎ x43m(10:14)
◎ NO 93 철탑(10:22)
◎ 134.8m(10:30)
◎ 삼거리(다운동/배리끝,장구산/선바위/오심등만디(10:41)
◎ 삼거리(동촌/선바위 솔밭골5.5km/배리끝,장구산2.5km)(10:49)
◎ 오거리(오심등만디/샛들골/선바위/솔밭골/중촌)(10:56)
◎ 과수원 입구(11:11)
◎ 중촌고개(11:14)
◎ 임도(11:29)
◎ 과수원(11:33)
◎ 삼거리(오심등만디,솔밭골/안골못/선바위)(11"35)
◎ 삼거리(오심등만디,구태골/선바위)(11:41)
◎ 중리고개(오심등만디/선바위)(11:47)
◎ 파평윤씨지묘(11:54)
◎ x274m(12:13)
◎ x420m(12:46)
◎ 척과 삼거리(12:49)
◎ 국수봉 전망대(옥녀봉2.7km/국수봉0.3km)(13:31)
◎ 허고개 갈림길(옥녀봉2.8km/국수봉0.2km/율림회관2.4km)(13:33)
◎ 국수봉(13:35)
◎ 허고개 갈림길(옥녀봉2.8km/국수봉0.2km/율림회관2.4km)(13:36)
◎ 식사(13:40~50)
◎ 임도(14:05)
◎ 금부도사경주최씨지묘(14:07)
◎ 허고개(14:25)
◎ 임도(14:39)
◎ 연화산 갈림길(범서,망성,막다른길4.5km/두동,은편/언양,대복,두동 삼정)(14:47)
◎ 여강이씨지묘(14:52)
◎ x502m(15:05)
◎ 임도(15:16)
◎ 무학산/욱곡/사연댐 삼거리(15:45)
◎ x309m(16:00)
◎ 무학산(16:24)
◎ 산불지역(16:35)
◎ 통정대부사조참의동래정씨지묘(16:48)
7. 산행기
지난 10월달 이후로 거의 산행다운 산행을 해본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기억으로는 지난달 호남정맥 그리고 단조산성에서 고래육회 먹던날 그이후로 무언가에 쫓기듯 생활하는 내자신이 안쓰러워 미치고 환장하기 일보직전 어딘가에 다녀와야겠다고 마음만은 항상 가득하지만 그게 어디 내마음대로 갈수 있는 상황이 아닌것을요....
둘째의 대학시험도 그러 하고 또 공장일도 그러 하고....
이거하나 마음놓고 쉬이 갈수 있는 기분이 아니니...
어째튼 그렇게 11월달을 맞았고 또 월말입니다.
모처름 바람이나 쐐자며 이웃 이웃 지인들에게 부산 이기대 장자산으로 가자는 게획을 조심스레 내밀어 봅니다.
모두 바쁜줄 알았지만 모두 흔꽤히 받아 들이니 감사하기 이를데 없죠
해서 D-day를 21일로 잡고 스케줄를 잡아 봅니다.
마치 그렇게 바쁜일정은 지나 갔는데.....
그런데 20일 저녁이 아버지 기일입니다.
이거 어쩌죠
아이 학교 때문이라도 제사 모시고 새벽녁에 달려 와야겠다고 생각은 했지만..... 오히려 잘되었습니다.
둘째 학교 보내고 오전에 쉬다 오후에 출발하면 될것을......
그렇게 이기대 장자산를 산책삼아 다녀옵니다.
11월22일
같이 간다던 아내가 아이때문에 혼자 다녀오라는 아야기입니다.
시험도 얼마남지 않았는데 그 기간만이라도 아이들 주변을 지키고 싶다는거죠
이거 갑자기 마음의 혼돈이 옵니다, 갈등이 생긴다는거죠, 그러면 나는 안지켜도 상관없다는걸로 해석 되는거잖아요
못난애비 만들려고....흐미
그래 가자
혼자라도....오늘 못가면 아마 폭발할지도 몰라.....
늦은 시각이지만 그렇게 집을 나섭니다.
언젠가부터 이코스를 한번 답사를 해야겠다고 늘 생각은 해왔지만 지근거리에 있는 산이라 언젠가는 가겠지라며 미뤄왔던 산행코스
다운동에서 국수봉을 거쳐 무학산으로 내려오는 코스입니다.
거리는 다소 멀지만 길이 좋기에 시간내 돌아올수 있을거라는 기대를 가지고 출벌합니다.
◎ 태화강 (10:00)
집을 나서는데 집에서 보는 밖의 기온과는 사뭇 다른 찬바람이 휭 지나가는 찬 겨울 날씨입니다.
항상 느끼지만 강바람은 도심보다 기온이 5도정도 낮다고 보면 될것 같습니다.
슈퍼에 둘러 막걸리 1병 물 500ml 2병 베냥에 챙겨 넣습니다.
물론 베냥에는 보온밥통 한개 그리고 감두개 배즙1봉지 이게 전부입니다.
모처름 가방이 가볍다는것을 느낍니다.
그렇게 태화강에 내려섭니다.
◎ x43m(10:14)
오늘 갈 산행코스의 들머리를 확인합니다.
저쪽으로 가서 조쪽으로 올라가야지 라면서 말입니다.
그리고 태화강 징검다리를 건너면 다운동입니다.
얼마전 여름에는 많은 물로 자나던 사람이 빠져 익사사고도 있었던 태화강 징검다리,
겨우 졸졸 흘러내리는 냇가 수준이니다.
그만큼 가뭄이라는 소리입니다.
오늘 얼마나 바스락거리는 낙엽소리를 들을런지 벌써 감이 옵니다.
강따라 올라 서면 다운동 정수장이 나오는데 이를 지나면 오른쪽에 주말농장이 있는데 주말농장 오른쪽으로 올라서도 되지만 엎에 보이는 하우스가 있는데 하우스쪽으로 가면 산으로 오르는길이 있고 그곳에 임산금지라는 플랜카드가 바람에 팔랑거리고 있습니다.
그곳으로 올라서면 무덤이 있는데 조금전 주말농장 에서 올라서는길과 마주치는 길입니다.
그리고 왼쪽 무덤쪽으로 이동 하여 그뒷쪽으로 올라서는데 가파르지만 짧은 거리라 금방 올라섭니다.
그리고 능선에 올라서는데........길이 반질거릴 정도입니다.
다시 오늘 갈 왼쪽길을 두고 오른쪽의 전망대 역활을 하는 능선으로 내려서면 지도상의 x43m의 봉우리 입니다.
태화강과 내가살던 집도 훤히 내려다 보이는 무명봉 입니다.
어째튼 살다 살다 보니 이런곳도 다오게 합니다라는 생각을 하게 합니다.
◎ 134.8m(10:30)
다시 왔던길따라 출발합니다.
길이 너무 좋습니다.
다운동 주민들이 많이 이용한듯 일반적인 산길보다 많은 사람들이 밟은 낙엽색깔이 반질거릴 정도니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다닌흔적이겠습니까.
그렇게 잠시 올라서면 비석이 하나 서 있는데 요게 요게.......
조선시대 무반 정3품 당상관에게 내리던 품계로 행수법에서 직위가 품계보다 낮은 조선후기 중앙군 4위의 하나로 조선시대 무관직 종4품 관직인
절충장군 행용양위 부호군 (折衛將軍行龍禳衛副護軍) 겸(兼) 궁궐에서 입직하는 것으로 임금의 낙점을 받아 입궐하여 근무하고 3일만에 교대하였다는 오위장(五衛將) 순흥안공지묘(順興安公之墓)를 지나 길을 따라 올라서는데 철탑이 가로 막고 있습니다.
345KV 북고리 T/S NO93번입니다.
그리고 완만하게 올라서는길 삼각점이 있는 134.8M입니다.
쉴수 있는 처마가 달린 마루의 하우스가 있고 주변은 운동기구 시설로 채워져 있습니다만 아무도 없는 정상입니다.
◎ 오거리(오심등만디/샛들골/선바위/솔밭골/중촌)(10:56)
잠시 마루에 걸터 앉아 지도를 보다 다시 출발합니다.
일행이 있으면 이런 저런 이야기로 시간을 죽이기에는 충분하지만 혼자서 잇어봤자 별수 없는 공간 입니다.
진행 방향으로 곧장 출발합니다.
잠시후 삼거리가 나오는데 왼쪽 반질거리는 길따라 올라서면 아무것도 없는 무명봉입니다.
물론 오른쪽 길은 다운동 동아아파트로 내려서는길입니다. 혹 참고 하시길 바라면서.....
왼쪽으로 올라서서 내려서는데....
난데 없이 이정표가 서 있습니다.
선바위에서 배리끝까지4 다운동/선바위에서 배리끝까지4 배리끝,장구산/선바위에서 배리끝까지4 선바위/오심등만디 라는 이정표입니다.
물론 이곳에서는 오심등만디쪽길입니다.
줄곧 직진입니다.
그리고 잠시후 또하나의 이정표를 만나는데요
선바위에서 배리끝까지4 동촌/선바위에서 배리끝까지4 선바위 솔밭골5.5km/선바위에서 배리끝까지4 배리끝,장구산2.5km입니다.
물론 이곳에서는 솔밭골 방향입니다.
계속 진진입니다.
잠시후 무명봉을 올라서는데 東村處士鶴城李公之墓를 내려서는데 길이 오갈래길입니다.
길마다 이정표가 다걸려 있고....
어디로 향할까 고민하다 먼저 중촌쪽으로 방향을 잡느데 잠시후 대나무숲속으로 들어서고는 방향이 계속 남쪽으로 떨어지는게 아닌가....
아니야라면서 나침반을 보니 북쪽으로 가야할길이 남쪽으로 내려서다니....
그제사 지도를 확인합니다.
구영리쪽으로 내려서고 있는 내자신......뭐에 씨였나라면서 다시 오거리까지 뒤돌아 옵니다.
◎ 중촌고개(11:14)
방향은 솔밭골 방향입니다.
산길따라 잠시 흐르던 길은 이내 전망이 터지면서 과수원 상단의 출입구에 내려섭니다.
물론 문은 잠겨있어 오른쪽으로 우회하겠끔 길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이를 빠져나가는데 임도길따라 잠시 이어지던길은 임도를 왼쪽에 두고 오른쪽 조그만한 산봉우리로 이어지는길따라 올라서니 차소리가 납니다.
중촌고개인듯.....
그리고 도로건너 철조망 오른쪽으로 올라섭니다.
감나무밭
◎ 중리고개(오심등만디/선바위)(11:47)
잠시 올라서는데 따스로운 햇살을 받은 무덤이 자리를 지키고 있고 그곳에서 잠시 목을 축이고 가기로 합니다.
그리고 무명봉을 지나 이어지는 능선길
잠시후 오른쪽 시멘트 포장길인 임도에 내려섭니다.
그리고 계속되는 임도길
잠시후 길 양쪽에 감나무밭이 있고 이를 지나면 임도상에서 삼거리입니다.
울타리에는 오심등만디,솔밭골/안골못의 팻말이 달려 있고 건너편 나무에는 선바위의 이정표가 달려 있습니다.
물론 선바위쪽길이 가야할 길입니다.
그리고 이어지는길 오른쪽 아래 농장인듯 주택과 함께 중리로 넘어가는 길이 나란이 같이 합니다.
잠시후 또하나의 삼거리가 나오는데 왼쪽 나무 한그루에 오심등만디,솔밭골/구태골의 이정표가 달려 있으며 길건너에는 선바위의 이정표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계속이어지는 임도길 중리고개까지 이어집니다.
물론 날머리에는 오심등만디/선바위의 이정표가 자리하고 있고 길건너 재설모래 뒷쪽으로 이어지는 길입니다.
파평윤씨지묘
X 274M
◎ x420m(12:46)
쉼없이 올라서는데 낙엽속이라 올라서는데로 미끄러집니다.
습도도 없이 바짝 마른 낙엽조그만한 불쑤시개라도 있으면 금새 불씨가 일어날만한 가뭄속의 낙엽
발목까지 빠지는 낙엽은 불꺼기도 힘들겟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능선에 올라서느데 임도같은길이......
하지만 오른쪽 능선으로 올라서는데.....나무만 자란 무명봉입니다.
그리고 왼쪽으로 내려서는데 안부까지 이어집니다.
안부에는 비교적 깨끗한 임도길로 조금전의 임도와 연결 왼쪽으로 벗어 나고 있는 모습이고 정면 에는 돌로쌓은 무덤이 자리하고 있는데 파평윤씨 가족묘입니다.
그리고 가파른 오르막길 미끄러질듯 미끄러질듯 무명봉을 향한 오르막길
지도상의 X274고지에 올라섭니다.
물론 나무 몇그루에 온통 낙엽으로 쌓였습니다.
잠시 주저앉아 허기진배를 달래기로 하고 막걸리 두잔과 감한개로 입가심을 합니다.
그리고 이어지는길
오르내리는 길이 그리 어렵지는 않지만 낙엽때문에 고역입니다.
왼쪽 너머에는 채석장의 흉물스런 모습이 눈에 들어 오고 오늘도 공사를 하는지 굉음과 함께 차량소리로 연전합니다.
그리고 그 오른쪽에는 몇채 되지 않은 민가들이 골짝기 마다 터를 잡고 있고 ............
얼마후 어렵사리 올라서는 낙엽길의 오르막길
옥녀봉에서 국수봉으로 넘어서는 무명봉에 올라섭니다.
지도상에는 표기가 되어 있지 않은 X420M인듯 해 보입니다.
전망대
국수봉 전망대
허고개 갈림길
◎ 국수봉(13:35)
썩 좋은 길따라 내려서는데 미끄러질듯 미끄러질듯한 내리막길
척과리에서 올라오는 안부 삼거리입니다.
하지만 인기척 하나없는 산길이라 그냥 지나치는데 ....
잠시후 암릉길인 전망대에 올라서는데 왼쪽의 흉물스런 채석장이 먼저 눈에 들어 옵니다.
저게 언제쯤 끝나서 원상회복 할수 있으려나....
아니면 산하나를 완전히 들어 내야 끝이 날려나....
이런 저런 생각입니다.
그런데 그앞의 초원과 같은 평원은 정말 평화롭기까지 합니다.
지도상에는 채석장으로 둘러 쌓여져 있고 그리고 마을 이름 같은건 없고 길은 있다 했는데....
하지만 민가도 한채정도 보이고.....
그리고 다시 출발 내려서는 내리막길의 안부
이곳역시 척과에서 올라오는길로 언젠가 둘렀을때 사람들이 들락거리던 그길입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길
암릉도 그리고 낙엽속의 미끄러운 길도.....
오늘 처음으로 하산하시는 산님도 만나봅고.....
그리고 올라섭니다.
전망대입니다.
이정표에는 옥녀봉2.7km/국수봉0.3km이라고 적혀있고 데크로 된 전망대는 옥녀봉과 척과마을을 조망하는데는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
그리고 길을 떠나 잠시후 허고개로 내려서는길를 두고 국수봉에 올라섭니다.
몇몇 산님들의 휴식과 웃음소리 그리고 이런 저런 이야기에 정상석 사진한장으로 대신하고 곧바로 돌아섭니다.
허고개 갈림길
삼거리
허고개
◎ 허고개(14:25)
잠시후 뒤돌아 왔던길따라 내려서는길에는 허고개 갈림길이 나타납니다.
이정표에는 옥녀봉2.8km/국수봉0.2km/율림회관2.4km이라는 간판이 걸려 있고 곧바로 율림회관쪽으로 내려섭니다.
이길역시 낙엽으로 미끄럽기 그지 없습니다.
바싹 마른 낙엽에 미끄러운 낙엽길 자칫 잘못하다간 허리다치기 십상일반입니다.
잠시후 암반위에 도착 늦은 도시락 까먹기에 들어 갑니다.
남은 막걸리 두잔에 김치와 밥 마파람에 개눈 감추듯 싹 해치웁니다.
그리고 시간상 느긋해질리도 만무하거니와 혼자라 곧바로 일어 섭니다.
잠시 조금더 내려서면 삼거리입니다.
직진이면 채석장 뒷 X392M의 무명봉과 지지마을의 공부암으로 내려서는길이라 이곳에서 오른쪽으로 돌아 섭니다.
국수봉의 사면길다운길....
편안한길이 계속이어집니다.
그리고 얼마후 무덤 조성할때 만든길인듯 임도길을 만나는데....
조선 시대 의금부에 속하여 임금의 특명에 따라 중한 죄인을 신문하는 일을 맡아보던 종오품 벼슬의 금부도사 경주최씨지묘도 만나고....
그리고 이어지는 임도길
허고개에 도착합니다.
건너편에는 S-OIL의 주유소가 있고....
충절의 고장 두동입니다라는 큰돌의 이정표가 자리하고 잇는 허고개 일부에서는 지지고개라고도 합니다.
전원주택 조성지
◎ 연화산 갈림길(범서,망성,막다른길4.5km/두동,은편/언양,대복,두동 삼정)(14:47)
길음 S-OIL왼쪽 대나무숲속으로 이어지는 길입니다.
잠시 올라서면 밭 가장자리를 지나면 월성박씨묘가 있고 그뒤로 올라서면 임마누엘이라는 성도즉 장립집사 장임도 권말순의 무덤이 자리하고 있고, 그뒷쪽으로 이어지는 길은 말만 길이지 어렵풋이 나잇는 길따라 올라서는데 오른쪽 아래에는 전원주택 공사를 하는지 ....
그리고 길은 너들길 상유를 따라 이어지더니 잠시후 임도에 올라섭니다.
자갈길과 시맨트 포장으로 만든 길....
연화산 산불 감시초소가 눈에 들어옵니다.
그리고 잠시우 연화산에서 내려서는 안부에 올라서는데.....
이정표에는 범서,망성,막다른길4.5km/두동,은편/언양,대복,두동 삼정이라고 적혀 있고 차량 두대가 주차되어 있고 왼쪽에는 운동기구 시설이 있으며 대복쪽에서 온건지 오트바이 한대가 망성쪽으로 줄행랑을 놓습니다.
◎ x502m(15:05)
방향을 왼쪽으로 잡고 올라서는데.....
시멘트 포장길이라 그리 달갑지만은 않습니다.
해서 지도에 표기 되어 있는데로 임도를 버리고 왼쪽 산속으로 길을 잡습니다.
그리 가파른 길은 아니지만 진종일 걸은 다리라 힘든건 여전합니다.
잠시후 둘로 둘러 싸인 무던에 도착하는데 여강이씨지묘입니다.
그리고 또다시 이어지는길
X502고지 큰 참나무가 한그루 있는 정상에 올라서지만 뚜렷하게 내세울만한것이 없습니다.
채석장
◎ 무학산/욱곡/사연댐 삼거리(15:45)
해서 곧바로 내려서는데 내겨서는길이 그리 썩 만만하질 않습니다.
낙엽속에 미끄러운 돌.....
그리고 급경사....
다시 임도에 내려섭니다.
자갈길입니다.
잠시후 왼쪽아래에는 채석장이 502고지의 2/3가량을 올라와서 작업하는 모습이 눈에 들어 오는데.....잠시 넘어다 보기로 합니다.
정말 사람의 욕심과 기술이 어디까지인지....궁금할정도입니다.
깍아질듯한 절벽의 채석, 그리고 그위에 올라선 포크레인 눈이 아찔할 정도이니.....
다시 뒤돌아서서 가던길따라 이어갑니다.
이제부터는 임도길입니다.
얼마나 갔을까.....
전면에 볼록한 봉우리 하나외 양쪽으로 인도길이 선명하게 나있습니다.
물론 왼쪽임도길은 풀과 억새로 덮혀 잇긴 하지만 그런대로 좋아 보이고....오른쪽 임도는 반질거릴 정도로 길이 좋아 보입니다.
흠~~~~
이곳에서 지난번 김두한씨가 알바를 했다 이거지.....
이곳에서 길좋다고 오른쪽으로 갔다 이거지....
왜 이런말이 있잖아요 약좋다고 남용하지말자.....음 길좋다고 남용하지말자 그겁니다.
좋은길일수록 다시한번 더 살펴보는 마음가짐.....그게 뭘까요
◎ 무학산/X344M(16:24)
어째튼 양쪽길, 좋은길 다버리고 나는 중간 봉우리로 올라서기로 합니다.
309고지니까 그리 오르막은 아니니 쉬 올라섭니다.
오른쪽 아래에는 사연댐의 물이 햇볓을 반다 반짝이고.....
왼쪽 아래의 욱곡 마을은 어느새 땅거미가 내려 앉아 햇살이 없는 겨울밤이 시작되고 있구요
무학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참으로 좋습니다.
그리고 잠시후 헬기장이지만 나무와 숲으로 우거진 봉우리에 올라서는데.....
그리고 잠시더 내려섰다 다시 올라서는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봉우리
무학산 정상입니다.
산불 감시초소에는 감시원 한분이 저리를 지키고 있고.......
울산 시내를 내려다 보는 조망
정말 멋진곳입니다.
역광에 눌린 과기대 모습도 어렴풋이 다가오고......
산불 감시원과 잠시 이야기를 나눠 봅니다.
퇴근 시간을 물어 보니 4사 25분이랍니다.
그리고 사연리까지 내려서면 5시가 조금 넘는다는군요
조망
조망
과기대 조망
망성교 조망
조망
조망
◎ 통정대부사조참의동래정씨지묘(16:48)
다시 무학산을 뒤로 하고 내려섭니다.
344고지이지만 떨어지는 고점이 높은지라 급경사가 낙엽과 함께 이어 집니다.
미끄러질듯이 이어지는길
잠시후 산불지역의 봉우리에 내려서는데 아직 복원되지 않은 모습이 안스러울뿐입니다.
하지만 산불에 탄 나무들을 그냥두었으면 복원이 아무래도 빠를것인데 그것마져 잘라버려 치워버렸으니...복원하는데 더 오래걸리지 싶습니다.
그리고 산불 지역을 내려서는데 바라보는 입암뜰과 망성교의 모습이 정말 이쁨니다.
무학산에서 태우려 오랬던 아내가 차를 가지고 오는 모습도 한눈에 보일정도로 지근거리에 있는 산 능선길
잠시후 3품 당상의 문관의 품계인 통정대부사조참의 동래정씨지묘에 도착함으로 산행을 마칩니다.
까마기
첫댓글 저도 혼자서 다닐수 있는 여유로움을 좀 가지고 싶습니다,,,,그렇지만 현실이 그러하지 못하니...그냥 그렇게 ,,,,,^^
그냥 그렇게는...노랫가시이구요 가보시면 그여유로움이 느껴지십니다.그 여유로움따라 현실이 바뀌리라 생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