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관(GYM)과 도장(DOJO)이 가지는 어감은 상당히 다릅니다. 태권도, 유도, 합기도등이 널리 보급되어 도장문화에 익숙한 국내에서는 위계질서를 내세우는 일본풍의 도장문화가 낯선것이 아닙니다만
영어권에서는 몹시 생소한 일인 듯 합니다.
일반적으로 북미나 유럽에선 위계질서에 반발하는 모습을 보이는 사람들도 있다고 합니다. 반대로 자신들의 사회 분위기와 사뭇 다른 이런 이국적 취향을 적극적으로 즐기는 이들도 몇몇 있는 경우가 있다고들 합니다. ( 김민호, 동양무예의 서구화: 프랑스 보르도의 경우, 한국문화 인류학회 회보 34-2호. 2001)
그래서일까요? '주짓수 도장에서의 에티켓 가이드' 같은게 이야기거리가 되나 봅니다. 사회 분위기 자체가 병영국가에 가까울 정도로 훨씬 권위주의적인 대한민국 사람들은 '어 이거 당연한거 아닌가' 하고 다들 피부로 체감하고 있을 내용들이지만 '한국 주짓수 도장들의 특수성' 에 입각해 주석을 달아 옮겨 봅니다. 이번 글도 원저자는 주짓수 매거진의 Seymour Yang 입니다.
Jiu-jitsu Magazine 통권3호 (2011.8/9)
1.입장
평범한 수련생이 훈련장에 들어서는 순간, 지켜보는 사람들은 그 도장에 걸맞는 예절을 요구하는게 당연합니다. 비교적 자유로운 분위기의 도장은 몇 가지 간소한 규칙만 있고, 수련생들은 지도자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마음껏 기술을 연습하고 귀가시간도 자유입니다. 반대로 정시에 도착해서 입장시 절을하고 "오쓰!" 를 복창하면서 오로지 질문받았을 때에만 말을 할 수 있는 엄격한 도장도 있습니다. 여러분 스스로도 상상해볼 수있듯이 이 두 극단적인 경우 도장분위기는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자유로운 분위기의 도장은 MMA나 복싱 체육관에 일종의 관습을 두고있을 겁니다. 반대로 엄격한 도장은 일본식 무술도장을 따르고 있을 겁니다. 하지만 도장분위기가 얼마나 자유로운것인지 중요한게 아니고 훈련과 교수법의 질을 반영하는 것 또한 결코아님을 굳이 말할 필요는 없을 겁니다.
1세대 한국 지도자들의 경우 대부분 다른무술 사범이나 학교체육과 같은 배경을 가지고 있어 고전적인 위계질서를 강요하기도 했으나 주짓수의 특성상 학생보다 나이많은 일반인들이 많은 관계로 흐지부지 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브라질등지로 유학을 다녀온 사람들이 현지의 문화를 이식하면서 아래에서 나오는 피스트범프나 하이파이브를 하는 등 굉장히 유연한 분위기가 조성되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주짓수 도장들의 분위기는 저마다 제각각이라 충고가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사실 대한민국의 일반적인 직장, 학교, 사회조직의 분위기를 생각하면 됩니다. 연장자와 상급자의 위계질서를 존중하며 짬찰때까지 조용히 자기 운동에 집중하면 문제를 일으킬 일은 없을 겁니다.
2. 패치는 항상 붙여라
패치는 도장마다 자부심의 원천 입니다. 대부분의 훈련생들은 패치를 자기 멋대로 두르는 것을 더 좋아하겠지만 일부 지도자들은 도복의 정해진 부분에 패치를 붙이도록 지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정해진 규칙대로 패치를 붙였다 하더라도 찢어지거나 닳았다면 '청결함' 을 강조하는 지도자의 화를 면할 길이 없습니다.
이미 지난호 주짓수 매거진에서 회사별로 다양한 기장을 가진 주짓수 도복들에 대해서 이야기 했으나 일부 명문도장이나 팀들은 정해진 특정회사 도복을 의무착용하도록 하고 있기도 합니다. 긍정적인 점은 공식도복은 수많은 메이커들 사이에서 고민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피하게 해주고 대부분 사전에 패치부착까지 다 끝나있는 경우가 많다는 겁니다. 또한 대부분 도장에서 도매단위로 떼어오기 때문에 수련생들에게 비교적 저렴한 할인을 제공해 준다는 점도 있습니다.
그러나 좋지않은 점은 최신 주짓수 도복을 즐기는 재미를 잃게 되다는 것이겠지요. 물론 공식도복을 착용해야 하는 도장에서도 꼭 도복에 지지고 볶는 짓을 했거나 튀는 문제아 같은 수련생이 있기 마련입니다. 그 경우에는 열에아홉 다른 지역에서온 방문객이나 일일수련생이기 마련입니다. - 뒷 장 타 도장을 방문했을 때의 예절을 참조
IBJJF 복장규정 가운데 패치부착 조항
검은색이 부착가능 범위
다른 무술과 차별화 되는 주짓수만의 특징중 하나가 패치(Patch)입니다. 공수도, 유도의 경우 시합출전을 위해 소속이나 이름을 붙이는게 전부지만 주짓수의 경우 도복제조사, 소속도장, 협찬사로고등 다양한 종류의 패치를 붙일 수 있습니다.
이 가운데 자신의 소속을 나타내는 도장패치가 가장 중요합니다. 입문했다면 열에아홉 도장패치를 받게 되는데 제일먼저 꼭 부착하도록 하십시오. 스승과 동문들에게 '이제 우리 사람이 됐다' 는 소속감과 유대의 증거가 됩니다. 이미 사전에 다른패치가 덕지덕지 붙어있는 도복이라 붙일 곳이 없다면 공장에서 붙이 패치를 떼어내고 도장패치부터 붙이는게 좋습니다.
3.타 도장을 방문했을 때
만약 새로 이사왔거나 여행중 다른 도장을 방문 때 각 도장의 규정을 일일히 설명해줄 사람이 없겠지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아래에 소개된 몇몇 공용규칙이 여러분이 문제아가 되는 것을 피하게 도와줄 겁니다.
(1)만약 지각했다면 매트위에 들어서기전에 서서 일단 양해를 구하라. 무슨 일이 있어도 신발을 신고 들어가지 말 것.
(2)아무런 패치도 붙어있지 않거나 최소한의 패치만 붙어있는 도복을 들고갈 것 세탁및 건조되어 있는 건 기본이다
(3)운동전에 박박 씻고 갈 것
(4)친절하고 상냥하게 굴어라. 무의미한 농담으로 수업중에 산통깨지 말고 제자랑을 하거나 '어 원래 우리 도장에서는 이렇게 가르쳐주는데' 하는 식의 참견하지 말 것
(5)만약 경쟁관계에 있는 도장이라면 아예 안가는게 낫겠지만 그래도 가야만한다면 가서 사전에 지도자에게 자신의 현재 위치에 대해서 깨끗하게 밝힐 것. 의도야 어찌됐든 정체를 숨기고 갔다가 훗날 엄청난 마찰을 불러일으킬 수도 있다.
(6)스파링은 배우기 위해서 한다는 느낌으로하고 절대로 '배틀' 을 하지마라. 간혹 그 도장의 수련생들이 - 특히 짬밥이 좀 찬 경우에 - 타 도장에서 온 방문객을 상대로 자신의 실력을 시험해보려 들 수 있으니 현명하고 조신히 대처하도록
(7)탭을 칠 때는 항상 바닥이 아닌 상대의 몸에 치도록. 조르기가 너무 깊어 탭을 치기 어렵다면
구두로 표현하는 것도 가능하다.
(8)일회성 방문이라면 반드시 지도자에게 '수업에 참여시켜 주셔서 감사하빈다' 하고 감사의 인사를 올리고 다시 한 번 감사의 뜻을 전하는 이메일을 보내도록 한다. 사실 더 좋은 방법은 게시판이나 개인 블로그 등에 좋은 경험을 했다는 후기를 올리는 것이다. 친구를 만들고 친목을 다지는 좋은 방법이다.
체육관을 일종의 서비스업으로보고 자신을 서비스를 구매한 소비자로 생각하는 북미에선 자신의 입맛에 맞는 체육관을 찾아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일을 당연시하곤 합니다. 하지만 '입관' 을 일종의 '귀속'으로 여기는 동아시아에서는 타도장이나 유파와의 크로스트레이닝을 금기시 합니다.
국내 주짓수계에서도 이는 마찬 가지 입니다. 유학, 이사와 같은 경우가 아니면 같은 생활권내에 위치한 다른 도장을 방문하는 것은 '그냥 하지 않는게' 최선 입니다.
4. 게으른 시간
수련시간 수련생의 가장 적절한 직분은 '앉아서 시간을 보내는 것' 이라 하는게 맞겠습니다. -대부분의 시간은 지도자의 설명을 듣거나 붐비는 매트위에서 자기 차례를 기다리고 있겠죠. 극히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그러나 '나는 기다리는 거니까 앉아서 시간을 보내지' 가 '나는 나태하니까 앉아서 시간을 보내지' 로 변해버릴 수 도 있습니다. 더욱이 이것이 매트위에서의 '게으른 잡담' 과 조합되면 여러 도장에서 결례를 범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지게 될 겁니다.
정말 사람이 지치고 휴식이 필요로 하다면 물론, 어느 지도자든 앉아서 잠시 쉬는 걸 나무라지 않을 겁니다.그러나 기술 연습을 하라고 했는데 서너번 하고서는 우두커니 앉아 아무것도 하지 않거나 심지어는 다른 기술을 연습하거나 하는 행동은 여러도장에서 크나큰 무례로 받아들여질 겁니다.
이런 내규를 붙여놓은 도장도 있었음을 명심하세요
"기술 연습을 "충분히" 했다고 생각하고 가만히 앉아서 잡담하지 마시오.
당신이 기술연습을 과하게 할 일은 "절대로" 없습니다."
5.치~즈! 해봐요
학생들이 자신의 수업을 녹화하는 걸 반기는 지도자들도 몇몇 있지만 그 밖에는 이를 엄격히 금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당신이 동영상을 찍어도 되냐고 물어보고 지도자와 당신이 꽤 잘아는 사이라는 별 문제 없습니다. 그러나 일일수련자나 방문객이 수련시간에 들어와 갑자기 아이폰을 쓱 꺼내 동영상을 찍기 시작했다면 굉장을 의심스러운 눈초리를 받을 수 밖에 없게됩니다. 대부분의 세미나 강사들은 동영상 촬영을 금하고 있습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진촬영 요청까지 거절하는 경우는 또 드뭅니다.
6. 잘 부탁드립니다가 아니라 '당신먼저(After you)'
도장에서 적절한 용어를 사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몇가지 비언어적인 표현들을 이해하는 것 또한 처음온 사람들에겐 작은 장애물이 됩니다. 일반적으로 대련은 가벼운 악수나, 상호간의 손뼉으로 시작하지만, 몇몇은 거기에 피스트 범프(Fist Bump)를 추가하기도 합니다. 또 거기서 몇몇은 추가로 세 번째 하이파이브를 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사전지식이 없는 사람들은 이런 예기치 못한 손뼉이나 주먹질에
대련을 시작하기도 전에 얼굴을 붉히게 될 수 있습니다. 다행이 이런 현상은 굉장히 빨리 교정되고 새로온 수련자들도 스파링에 앞선 손뼉질에 곧 익숙해지곤 합니다.
이것이 피스트 범프
한 때 화제가 되었던 버락오바마가 백악관의 청소노동자와 인사하는 장면
대련강도를 얼마나 세게 하느냐를 두고서 하는 질문은 수많은 주짓수 게시판이나 동호인들 사이에서 전세계적으로 논쟁거리가 됩니다. 그러나 '상대에게 부상을 입히지 않으려는 스파링' 이 일반적인 규범으로 받아들여집니다. 그러나 다양한 경우의 수가 있을 수 있는데 특히나 수련자가 대회를 준비하고 있을 때 새로운 기술을 연습하기보다 격렬한 스파링과 상대를 이기는 것에 집중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격렬한 스파링은 서로 정기적으로 자주 대련하거나 비슷한 수준의 기술/체력 조건을 가진 사이에서는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문제는 대부분 평소에 자주 잡아보지 못한 상대나 들어온 신참과의 대련에서 일어나는데 한쪽이 지나치게 공격적인 수단을 쓰거나 힘을 과하게 쓸 때 입니다. 특히 대련시에 '방방 뛰는' 신참은 경험있는 상급자로부터 명확한 설명과 지도를 받아 수정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련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매번을 필사적으로 이기려고 상대를 위험에 빠뜨리는 수련자는 도장에 나쁜 평판을 끼치게 됩니다. 이런 경우에 지도자가 나서서 문제를 깨달을 수 있도록 해주는게 가장 적절한 조치 입니다.
물론 상대의 능력과 관계없이 무조건 탭을치기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몇몇 지도자들은 매번 대련시간에 앞서 탭을치지 않아 생기는 부상은 결코 상대의 잘못이 아닌 자기 잘못임을 주지시키는데 신경써야 합니다. 그러니 주의하세요
7. 여성을 대할 때
대부분의 도장은 그 수는 적지만 매우 열성적이고 성실한 여성 수련자를 갖고 있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여성들과 대련하게 됐을 때 어쩔 줄을 모르는 사내들이 있습니다.
몇몇 남자들은 '남자들하고 대련할 때하고 태도가 바뀌면 나를 성차별주의자로 생각하겠지? 그러니까 나도 최선을 다해서..' 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자신의 사매들을 마치 고급 도자기 다루듯 대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남자들도 있습니다.
각종 주짓수 관련 게시판의 여성 수련자들의 의견을 취합해 본 결과 최선은 두 양극단 사이의 어디즈음에 위치하는게 좋다고 생각 됩니다. 남자들에게 필요로한 건 체격, 성별 그밖에 제기될 수 있는 여러가지 차이점에 대해 이해하는 것 입니다. 분명히 200파운드 짜리 상대와 125파운드짜리 상대가 둘 다 전력을 다해서 대련 한다면 둘다 재미없을 겁니다.
현명한 수련에는 두 집단 모두의 경험에서부터 얻어진 당사자들의 조절과 노력이 요구되는 법 입니다.
그러나 어느쪽이 됐는 남근우월중심주의의 성차별주의자는 체육계에서는 흔할지 몰라도 남성은 물론 운동선수들 모두에게서 환영받지 못함을 명심하십시오.
8. coming up roses
지금까지 사람들은 인터넷 상에서 MRSA(항생제 내성을 가진 슈퍼박테리아)같은 세균 감염으로 인한 환부를 찍은 사진을 보셨을 겁니다. 보기 좋지 않으 뿐만아니라 더 최악의 경우 생명이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자신의 장비를 감염위험을 최소화 하도록 관리하도록 규범을 잡은 체육관들도 있습니다. 도장에서 이런 규칙을 가지고 있지 않더라도 최소한의 상식선의 예절은 일정 수준 이상의 개인 위생을 챙길것을 요구합니다. 가장 기본은 이는 이번 새로 빤 도복을 입고 수련에 들어오는것 입니다. 당신이 땀을 얼마 흘리지 않았다고 생각해도 도복에서는 세균이 증식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매번 수련 하루 전에 도복을 세척하는 것은 감염위험을 최소화해줄 겁니다. 미생물들은 피부의 열상이나 찰과상을 좋아합니다. 손발톱은 짧게, 매우 짧게 다듬으십시오. 앞서 언급했듯이 깨끗한 도복과 몸은 좋은 징조 입니다. 몇몇 도장에선 도복 안에 래쉬가드를 보호용으로 겨 입을 것을 주장하기도 합니다.
9. 이봐? 싸울래요?
초보들이 가장 많이 범하는 무례중에 하나는 대련을 신청할 때 그들의 예절입니다. 법으로 정해놓은 것은 아니지만 초심자가 상급자에게 먼저 대련을 청하는 것은 무례하게 여기는 경우가 일반적 입니다.
이 때 상급자는 시니컬하게 '그래 그래 알았어 누가 날 좀 보자는구만 응?' 하고 웃겟지만 당신은 무슨 일인지 알아차리지 못 할 겁니다. 퍼플벨트 하나가 흰띠의 스파링 신청을 일종의 개인적 도전으로 여기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상대가 이런 식으로 반응하면 조금 곤란하다
붐비는 수련장또한 수련자들이 스파링하다 서로 충돌하기전에 길을 터줘야하는 필요성중 하나 입니다.
하급자가 상급자에게, 둘의 수련기간이 비슷하다면 연소자가 연장자에게 양보하는 것이 일반적 입니다. 비교적 간단해 보이지만 수련자들의 연식과 벨트색깔, 급수등을 비교해보면 꼭 그렇지만도 않습니다. 정말 애매모호 하다면 그런 사이끼리는 서로 떨어져 있는것도 일종의 방법 입니다!
10. 끝났습니다
일정한 수준의 격식이 도장에 들어올 때는 물론 나갈 때, 최소한 수련시간이 끝날 때에는 요구됩니다. 몇몇 도장들은 주욱 늘어서서 의무적으로 모든 사람들과 악수를 하기도 합니다. 다른 도장들은 지도자의 수련종료와 함께 다 같이 박수를 치기도 합니다. - 극장 상영이 끝난 뒤 같은 기분도 조금 듭니다.
그러나 다른 도장들 가운데는 수련종료 시간이 자유롭고 주변에 있는 사람들과 하이파이브 정도로 인사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어찌됐든 수련종료 후에도 남아서 계속 연습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런 시간은 정규 수련시간보다 더 느슨한 분위기이긴 하지만 여전히 정규 수련시간과 같은 규범이 요구됩니다.
마치면서
주짓수 또한 수련시간 동안 개인의 행동을 제한하는 여러가지 공식적, 암묵적 규율이 있다는 점에서 다른 무술들과 마찬가지 입니다. 이런 규칙들은 도장의 안전과 화목을 확실히 합니다. 개인에 따라선 엄격한 전통을 적용할 것을 요구하는 도장들도 있겠지만 전체적으로 봤을 때 주짓수 도장은 다른 대부분의 무술들에 비해 유연하고 자유로운 분위기를 가지고 있습니다.